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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주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반드시 심판되고 결산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믿는다면
우리의 삶이 좀 더 달라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기독교 신앙을 가리켜서
종말론적 신앙이라고 말합니다.
이 종말론적 신앙이란 말은
세상이 곧 끝나니까 아우성을 치고 집을 떠나고,
직장을 버리고, 산으로 올라가야 된다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종말론적 신앙의 본질은
언제나 역사 속에 다시 오셔서
역사를 마침내 심판하고 결산하실 그 주님 앞에서,
설혹 오늘 지금 역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주님 앞에 결코 부끄럽지 않는 삶이 되도록 준비하는 삶,
이것이 바로 종말론적인 신앙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오늘의 신앙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내일에 있지만,
그 소망을 가능케 하는 것은
오늘의 신앙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을 어떻게 사십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맡겨주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이 종들에게 맡기듯
저와 여러분에게 많은 것을 맡겨 주셨습니다.
시간도 맡겨 주시고, 돈도 맡겨 주시고, 재능도 맡겨 주시고,
은사도 맡겨 주시고, 또 우리의 몸도 맡겨 주시고,
우리의 목숨과 인생도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게 맡겨 주신 시간을 과연 어떻게 사용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내게 얼마나 많은 재물과 지식과 재능이 있느냐
이것도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맡겨진 재물과 좋은 재능,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에 출세할 수 있는 기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
권력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주어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기회를 잡은후, 어떠한 인생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인생의 종말이 다가왔을 때
우리는 마지막 최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심판대 앞에서는 감추었던 모든 죄악이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게 됩니다,
정말 꿈에도 생각치 못한 세밀한 내 인생의 기록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볼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냐,
아니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냐,
둘 중에 하나입니다.
그저 단순히 가르기만 하는게 아닙니다.
한편은 주님과 영원한 복락을 누리고
다른 한편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혹독한 형벌이 있을 뿐입니다.
지금의 내모습이라면
나는 과연 어느 편에 속할까요?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살피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결산되는 그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칭찬 받으며
주님과 영생복락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에게 맡긴 사명, 재물, 재능을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을 사랑하는데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그분의 징조가 너무 만연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이미 이런 시대를 보고 경고한 말씀이 있습니다.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있느뇨
조상들이 잔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베드로후서3장 4~5절)
주님이 반드시 오신다는 외침이
교회 안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양치기 소년같은 집단들이
해마다 주님 오신다, 세상이 어떻게 된다고 헛나발 부는 통에
성도들의 마음이 무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두에서 말한 것 같이
종말론적 신앙이란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깨어 있어서
지금 당장 주님이 오시더라도
부끄럽지 않는 구원을 받는 신앙을 가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이 주님 앞에서 신실하지 못했다고 판단 되신다면,
청지기의 사명을 오늘부터 회복하시고
새롭게 신앙을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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