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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28:1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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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마지막 부탁
2005-06-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1. 본문의 배경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후 40일 간 계시다가 승천하실 때 제자들에게 남겨 준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당부는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이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예수님은 “그러므로”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앞에 나오는 어떠한 사실 때문에’ 라는 의미의 접속사이다. ‘그러므로’ 앞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아버지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는 것이었다.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들에게 주셔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온 땅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도울 터이니 가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2.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
원어 성경에서 본문은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만 명령형이고, 가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분사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수님의 명령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문은 “너희는 가서 세례를 주며 가르쳐 지키게 하며 제자를 삼으라”는 말씀이 된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이유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함이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몸소 보여주시기 위함이었다.
1) 제자를 삼으며
‘제자’라는 말은 신약성경에서 크게 세 가지로 사용된다. 첫째는 예수님의 열두제자를 가리키고, 둘째는 자기 생활을 모두 버려두고 예수님을 전적으로 따르던 헌신자들을 가리키고, 셋째는 가장 넒은 의미로 예수 믿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 본문에 나오는 제자는 마지막 용례를 가리킨다. 따라서 예수님의 명령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로 회개하고 신자가 되게 하라는 말씀이다.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등지고 비참한 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구원 얻게 하는 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하신 일이었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시던 그 일을 제자들과 우리에게 당부하셨다. 신앙생활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며 살면서 예수님이 이 땅에 계셨더라면 하셨을 그 일을 하며 사는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모든 족속’은 모든 민족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안에는 유대인과는 혈통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모든 사람들이 포함된다. 제자들은 이 말씀 때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렸다. 우리 역시 주님의 명령을 따라 섬기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그 마음을 교회에 주셨고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2) 세례를 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면 하고 마음을 먹는 순간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은 아니다. 믿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례는 그렇게 믿어지는 과정이 끝났고, 모든 사람 앞에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구원 얻을 이름이 없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본문의 정확한 표현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속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다. 세례를 주는 사람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을 대신하여 세례를 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 속으로 세례를 주는 것, 즉 세례를 통해 연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3) 가르쳐 지키게 하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분분한 것은 너무나 많다.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제자가 된 사람들에게 다 가르치고 그것을 지키며 살도록 지도해주라는 말씀이다. 선교는 단지 ‘예수 천당’을 외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복음을 전하고 믿음이 자라도록 돌보고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서 지키며 살아가게 인도하는 모든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러한 삶이 성도가 살아야 할 삶이다.
3. 함께 하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세상 끝날 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만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들의 신음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라. 오늘 우리가 하는 고민들은 너무 사치스러운 것이 아닌가. 예수님께서는 믿어지지 않는 자들을 도와 믿어지게 하고, 잘 양육하고 돌보아서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 되게 하라고 우리에게 부탁하셨다. 이 일이 어떻게 희생 없이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이런 십자가를 지게 하시려고 주님은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맛보게 하셨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유언을 이루어드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200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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