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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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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예수님의 섬김 정신
2005-07-13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요13:1)
I. 본문 해설
예수님은 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나? 이 사건을 두고 예수께서 해석하시기를, 행한 대로 보고 제자들끼리 행하도록 본을 보이기 위함이었다. 그들의 사는 지역의 특성상 샌달을 신은 발에는 항상 흙먼지가 묻어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손님이 오면 발 씻을 물을 내주거나 종들이 발을 씻겨주기도 했다. 즉 예수님이 하신 일은 하인의 일이었으며 제자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다. 이 일을 제자들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께서 이를 해석해주신다. ‘내가 주와 선생임이 맞다. 그런데 내가 이 일을 행한 것을 너희들이 보았으니 너희도 서로 섬기는 사람이 되라.’
그러면 예수님은 왜 단 한번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셨나? 예수님만의 사명이 있기 때문에 발 씻김이 지속될 수는 없었고, 섬김의 본이 되어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의 마음과 정신을 배우기 원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모든 섬김 속에는 예수님의 마음속에 있는 정신이 나타난다.
II. 예수님의 섬김 정신
‘디아코니아(섬기다)’란 하인들이 주인을 위해 식탁에서 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섬김에는 자신을 낮추는 낮아짐이 있어야 이루어진다. 그런데 섬기는 일을 통해 믿음이 자라나거나, 혹은 성격적 결함이 드러나며 신앙이 뒤로 물러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무엇 때문인가? 전자의 경우 섬기는 자로서 섬기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고, 후자의 경우는 섬기기보다 일을 하였기 때문에 목표를 가로막는 방해요인들로 인해 믿음이 뒤로 물러나게 된 것이다. 목표를 가지고 주를 섬기는 삶에는 항상 고난이 뒤따른다. 비난과 핍박, 시기하는 무리들이 생겨난다.
섬기지 않고 일하다 보면 어려움에 부닥쳐 수시로 미끄러지면 마귀의 표적이 되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그 일생이 쓸모없이 된다. 고난을 이기며 마지막 승리를 얻을 때까지 섬겼는가. 예기치 않은 고난을 당했을 때 그래서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주를 섬길수록 주를 더욱 사랑하는 일생이 될 것이다. 섬김의 기회조차 멀리하였고, 섬김의 일 가운데서 두 마음을 품거나 섬기면서 주를 덜 의지하였던 때를 후회해도 인생은 너무나 짧다. 우리가 안일하게 보내는 이 때에 주를 신실하게 섬기는 이들이 많이 있다. 우리의 모습이 과연 주를 더 섬기지 못하여 흐느끼는 이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가 돌아보라.
Ⅲ.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아
예수님의 마음에 흐르던 섬김의 정신이 우리 속에 있어야지만 우리가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망가진 이 세상을 고칠 수 있다. 주님을 만나고 은혜를 받은 후에 섬김의 정신이 우리에게 분명히 있었다. 주님께 받은 은혜로 봉사하고 섬겨야 한다. 각각 봉사하는 일이 다르나, 모두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일을 세분화한 것이지, 그 속에 흐르는 섬김의 정신은 동일하다. 종의 마음으로 섬기는 것이다.
영적인 침체에 빠져 잘 회복되지 못하는 것은, 섬김을 위해 주신 은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일 수 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무엇이든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부패치 않고 살아 역사하게 된다. 예수님의 정신이 강물처럼 끊임없이 흐르기를, 섬김 속에 그 정신에 배어 있기를 바란다. 200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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