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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 교회도 요한계시록의 다른 교회들처럼
마지막 시대에 이 땅에 존재하는 교회들의 유형들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해석 중에 하나가 세대주의적인 해석인데
예수님 승천 때부터 재림 때까지 일곱 시대로 나누어서 해석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렇게 해석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주님 오시기 직전 지상에 존재하는 교회는 라오디게아 교회와 비슷하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해석을 교회가 인정하게 될 경우 교회는 무기력해지게 됩니다.
그 해석이 잘못 된 것이라는 것을 먼저 밝히고 싶습니다.
일곱 교회 모두 주님 오시기 직전 지상에 존재하는 교회들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을 계 3:20절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배경!
밧모섬에서 바라보았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있는 에베소교회에서 시작하여 시계 회전방향으로 돌면서 해안가를 따라 서머나, 버가모교회가 있고 내륙 쪽으로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교회가 있고 빌라델비아 교회 동남쪽 70Km정도의 거리에 라오디게아교회가 위치해있습니다.
그 곳에는 의과대학이 있었고, 지역 특산물로는 안약과 검은색의 모직이 있었습니다. 또 그 곳은 금융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라오디게아 도시의 약점은 물이 부족했는데 8km정도 떨어진 곳에서부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들여다 사용했습니다. 먼 거리를 오면서 물은 데워져서 미지근했기 때문에 먹기에 적합하지 못했습니다. 또 뜨겁지도 않아서 목욕하기에도 부적합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건축은 이 편지를 받은 이후에 완성한 것이겠지만 교회 유적을 보면 현대 대형교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건축 터는 매우 넓고 잘 다듬어진 돌로 건축되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교회 입구를 아치모양으로 건축한 것도 그 교회의 부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또 본 건물 외에 야외 운동장, 원형극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부속건축물도 있었습니다.
그 교회가 얼마나 건축에 열정을 쏟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안 봐도 뻔한 것은 내적 친교에 치충했던 것을 부속 건물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운동장, 원형극장 등)
이 때 에베소교회는 잘못된 이단 사상들과 싸우고 있었고, 서머나교회 성도들은 목숨으로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순교했고 빌라델비아교회는 재정 아껴가면서 열심히 선교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그들을 전혀 돕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주신 부를 자신들만을 위해 사용하면 안 되고 흘러 보내야 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 상황!
라오디게아 지명의 뜻은 옳은 백성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교회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라오디게아 물과 비슷한데 차갑지도 않아서 마시기에 부적합하고, 또 뜨겁지도 않아서 목욕하기에도 부적합했습니다.
미지근하다는 말의 의미는 열정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라오디게아의 물처럼 주님보시기에 쓸모없다는 뜻입니다.
건축 했던것을보면 그들의 열심을 충분히 알고도 남습니다.
그들의 열심은 복음을 위한것도 아니였고 하나님을 위한것도 아닌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열심이었습니다.
주님의 뜻과 전혀 무관한....
그들은 영적으로 소경이었기때문에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눈을 떠야합니다.(안약이 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그것은 사람의 관점에서 볼 때 그렇지만 주님 보시기에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멀었고, 벌거벗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케 하라
흰옷을 사서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열심을 내고 회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의 대형교회들을 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넓은 주차 공간과 교육관, 카페, 식당 등 다양한 친교시설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기도원, 수양관을 비롯해 공원묘지 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교회는 아주 폼 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 주 본당에는 꽃꽂이로 강단을 새롭게 장식하고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찬양을 하고 성가대의 지휘자와 솔로는 비싼 사례비를 주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기억해야 할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 사실은 스데반이 순교하면서 증언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행 7:48)
건물이, 그리고 교회내의 성도들의 교제가 그들의 우상이었습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추구했고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에는 무지했습니다.
볼 수 도 없었고 느낄 수도 없었습니다.
미자립교회, 해외 선교사, 선교 기관 후원한다고 주보에 이름은 적어놓았는데...
내용을 본다면 낙제 점수입니다.
액수도 문제거니와 후원하는 교회나 선교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어려움 가운데 있는지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선교하고 있다고 말 합니다.
진정한 선교는 사람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선교를 위해 자기의 기도제목보다 먼저 기도하는 것입니다. 또 자기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선교인데...
그 들은 교회 건물과, 주일 날 예배를 보면서(?) 큰일을 이룬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눈을 뜨게 하는 안약이 필요합니다.
이 능력은 에베소교회가 최고입니다. 에베소 교회의 신학적인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 그들에게는 서머나 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배워야합니다. 그들의 삶을 통해 도전받아야 합니다.
선교에 대하여는 빌라델비아 교회를 통해 배워야합니다.
주님께서는 일곱 교회가 서로 돕고 협력하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그렇게 할 때 서로는 더욱 풍성해지게 됩니다.
우리가 목회하고 있는 교회는,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는 마지막 때의 일곱 교회 중에 어느 교회와 가깝습니까?
어느 교회처럼 되기 원하십니까?
안타까운 것은 작은 교회들도 가장 안 좋은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되길 원한다는 것!
그 대로 주님 오실 때까지 간다면....(더 설명 안하겠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사도 요한을 통해서 분명하게 주님의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경고를 무시하고 그들이 하던대로 계속 진행을 했던것을 유적들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자랑하던 모든 건물은 주님 다시 오실 때 불타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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