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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8: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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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아름다움과 사랑
2005-11-20
I. 본문의 배경
본문의 배경은 다윗이 사울과 및 모든 압제에서 벗어난 때를 배경으로 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기름부음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원치않는 핍박과 고난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야 했다. 이는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다윗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그를 이끄시는 한 방법이었다.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어도 그 영혼의 아름다움이 그의 삶으로 드러나기를 바라셨기 때문이다.
II. 두 아름다움의 교통
창조된 자연의 아름다움은 그 자체만을 즐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의 아름다움 너머의 도덕적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섭리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이 두 아름다움의 최종적 원인이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기뻐하기를 바라셨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갈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갈 수 있다.
Ⅲ. 영혼의 아름다움과 사랑
A. 사랑으로 가득찰 때 아름다움
영혼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할 때에 아름다워진다. 하나님 외의 어떤 것을 영혼이 집착하고 붙들고 있다 해도, 그것과 영혼은 교통을 이루지 못하므로, 그것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있다 해도 거짓 표상에 속임당하는 것일 뿐이다. 인간존재의 아름다움은 육체의 아름다움이 아니다. 육체는 풀의 꽃과 같이 시들 것이지만, 영혼의 아름다움은 세월에 빛바래지 않는다.
B.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어떤 대상을 목표로 정하고 그 대상을 계속하여 즐거워하려는 영혼과 마음의 움직임이다. 만일 그 대상이 세상에 있다면, 영혼과 마음이 그 쪽으로 향하므로 세상 사랑이 된다. 그와 같이, 하나님을 유일한 목표로 두고 하나님께만 즐거움을 얻으려는 영혼과 마음의 움직임이 사랑-지순의 사랑-이 된다. 하나님을 즐거워함이 바로 참된 사랑인 것이다.
C. 사랑할 때 : 영혼과 마음의 작용
하나님 안에서만 즐거움을 찾으려고 영혼과 마음이 애쓸 때, 영혼은 아름다워 지고, 마음은 선한 의지로 가득하게 되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 수 있다. 즐거움의 궁극적 목표인 하나님으로 가득 찰 때, 내 안에서 기도가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을 경험케 된다.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사람의 유익은 사랑하는 하나님의 뜻에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려하는 데 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면, 다양한 경향성과 힘들로 이루어진 영혼이 한 방향으로 마음에 질서있게 투사되어, 내면의 상태가 질서를 유지하므로 그 안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 외의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얻으려 한다면, 정렬되지 않은 경향성과 힘들이 서로 충돌을 일으켜서 마음에 투영되므로 그 사람의 행동 역시 앞뒤가 다른 충돌을 빚어내는 것이다. 영혼은 정신의 기능, 마음, 육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영혼이 곤고해지면, 육체가 병들어 간다. 마음이 수많은 모순으로 가득하면, 평안이 없으므로 어디서도 행복을 찾을 수 없다.
Ⅳ. 사랑과 즐거워함
A. 즐거워함과 사용함
‘즐거워한다’의 의미는 그것을 목표로 여기고 즐기는 것이며, ‘사용한다’의 의미는 그 즐거움을 위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제 각각의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뒤 바뀜으로 수많은 인생의 고통이 생겨난다.
B. ‘나’ 이외 모든 사물 : 그 구분
모든 사물, 사람을 즐거워하는 것은 궁극적인 즐거움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기여하는 즐거움이어야 한다. 그리하여 즐거워하는 대상과 사용하는 대상이 나뉘어 진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란, 하나님을 ‘사용하여’ 그 이상 달리 즐거워할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즉 하나님을 사용하여 그 외의 다른 즐거움을 얻으려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경외가 아닌 아첨일 뿐이다. 따라서 즐거워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뿐이시다. 그렇다면 신자는 하나님께 궁극적 사랑의 대상인지 아니면 사용의 대상인지 의문이 생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사용의 대상이다.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즐거워하는 대상은 하나님 자신이시기 때문이다. 만물이 그분께 나와 그분께 돌아간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사용의 대상이기는 하나, 순전한 도구가 아니라 어느 정도 사랑의 대상이기도 하므로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
C. 즐거워할 대상 : 성삼위 하나님
하나님 외의 모든 사물들은 태어나 병들고 소멸하게끔 되어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즐거움의 대상일 때, 신자는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리며 신앙의 유익을 얻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참된 즐거움이 하나님이시고, 우리 영혼과 마음이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해 정렬될 때 우리의 생사의 구분은 의미를 잃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그 쉼을 비로소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사는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신자가 되기를 바란다. 200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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