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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7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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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인간 비참의 정체
2006-01-22
I. 들어가면서
지난 시간에는 인간의 행복이 소유에 있다는 것과 영원하시고 불변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소유한 자만이 참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배웠다. 오늘 이 시간에는 행복하지 못한 인간 비참의 정체(원인)를 살펴보기로 한다.
II. 인간 비참의 정체: 궁핍
행복이 소유에 있다고 본다면 인간의 불행, 곧 그 비참함이란 참으로 소유하고자 하는 것을 소유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 비참의 궁극적 정체는 소유의 결핍, 궁핍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은 육체와 영혼이라는 두 본질적 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두 요소가 필요로 하는 것이 결핍할 때 인간은 비참해 진다.
A. 현상적: 육체의 궁핍
현상적으로 볼 때, 육체가 궁핍함에 빠지게 되면 인간은 비참해 진다. 사람들은 그러한 비참에 빠지지 않기 위해 이 땅에 있는 자원들을 얻으려고 노력하며 그 자원으로 궁핍함을 피하여 행복해 지려고 몸부림친다. 실제로 가난, 기아와 같이 이 땅의 자원이 너무 없으면 인간 존엄성이나 생존 그 자체가 위협받을 정도로 고통이 극심해진다. 이렇듯 육체의 궁핍함을 채워줄 자원들은 인간에게 있어서 어느 정도의 행복의 조건은 될 수 있다. 그러나 사회보장제도가 잘 구축된 부유한 서구 사회가 자살율, 이혼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상은 이것만으로는 인간의 궁극적인 결핍을 해결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현상적으로 보이는 육체의 궁핍이 인간 비참의 전적인 원인인 것처럼 부각되지만 실은 영혼의 궁핍이 보다 더 본질적 원인이 되는 것이다.
B. 본질적: 영혼의 궁핍
불멸하도록 창조 받은 인간 영혼은 지식이 아니라 참 지혜를 먹음으로써 행복해 질 수 있다. 철학을 꽃 피운 BC 3-5세기 경의 그리스는 모든 인간의 행복을 위해 민주주의 국가를 태동시키고 철학적 사상의 체계를 세웠으나 인류 역사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율을 기록한 시대가 되어버렸다. 이는 수많은 인간 지식도 영혼의 진정한 양식이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따라서 영혼의 궁극적 결핍은 인간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영혼의 양식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에 있다. 참다운 진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그 진리를 올바르게 인식하여 삶을 그것과 합치시키려고 할 때 지혜가 생기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진리를 알지 못한 채 물질적 자원만을 채우려고 스스로 노력하며, 행복해지고자 한다.
III. 행복: 궁핍으로부터의 해방
자원을 소유함으로써 궁핍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인간 행복이다. 그것도 영혼을 위한 자원으로써 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이 문제를 하나님은 어떻게 해결하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영생을 주심으로써 이 궁핍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셨다.
A. 영생: 하나님과의 교통
영생은 영이신 하나님과 우리가 연합되어 그분의 생명이 우리에게 영원히 공급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그분과의 교통만이 인간 비참의 정체인 궁핍을 해결할 수 있으며, 행복할 수 있게 한다. 다음과 같은 이중적 공급을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이다.
B. 이중의 공급
1. 생명: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고 거듭나게 되면 그분께 즉시로 접붙여지게 되어 한 몸을 이루며 그분의 생명이 공급된다. 그리하여 중생하기 전에는 누릴 수 없었던 예수님의 생명을 함께 누리며 살아가게 되고, 우리 영혼이 죽음 속으로 끌려가는 것과 같을 때조차도 이 생명의 법이 그것에 항거하여 살게 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그분 안에 거하게 한다.
2. 지상과 하늘의 자원: 하나님은 생명과 함께 자원들을 함께 공급해 주시는데 이는 우리의 영혼을 직접 만져주시는 하늘(영적)자원과 영혼의 직접적 축복을 가져오지는 않지만 사물의 질서 속에서 우리에게 제공 되어지는 지상의 자원이 있다. 후자는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혹은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가 되는 것과 같은 물질적 자원을 말하며, 전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 영혼을 만져주시는 은혜를 말한다.(예-환란 가운데 상처 많은 어머니를 사랑으로 보살핀 딸의 이야기, 이는 은혜 받은 영혼만이 할 수 있는 섬김). 우리는 영생하시는 하나님을 소유함으로써 이 모든 자원들을 풍성히 누릴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은 영혼의 축복의 근원이실 뿐만 아니라 만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분을 소유하지 않고 자원만을 누리려고 하는 노력은 모두 헛된 것이다.(예-사람들은 사상, 철학, 문학, 예술 등을 통해 헛된 시도들을 해왔음)
IV. 하나님을 소유한다는 것
A.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하셨다. 따라서 모든 만물들은 존재 목적이 있으며, 더욱이 도덕적 피조물인 인간에게는 더 분명한 하나님의 도덕적 목적이 있는 것이다. 자연적 목적(자연적 통치에 따라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 의도를 가지고 양육하는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처럼 말이다. 다양한 양태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하나님의 도덕적 목적에 따라 이 세상은 통치되고 있는 것이다.
B. 중립은 없음
따라서 모든 인간은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지 간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든지, 아니면 거스르며 살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C. 하나님과 화목함
하나님을 소유하는 것은 그분이 살아계심을 단순히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과 화목하여 그 도덕적 통치 목적을 따라 삶으로써 그 생명이 풍성이 공급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
1. 그릇된 욕망과 사악함으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음: 소극적으로는 그릇된 욕망과 사악함으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것이며,
2.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음과 삶을 바침: 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마음을 바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행동으로 사악함에서 떠나는 정도가 아니라 마음과 뜻을 바쳐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V. 결론과 적용
인간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지정해 주신 자리를 벗어나 행복을 추구하려는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 안에는 궁핍을 해결해 줄 자원이 없다. 하나님만을 소유해야만, 그분이 아닌 추구되어지고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을 포기해야만 우리 영혼은 궁핍함으로부터 벗어나 참 행복에 이를 수 있게 된다.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자기를 미워하는 것이고, 진정으로 자기를 미워하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자기를 비우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자신의 마음과 삶을 진리에 합치시켜 사는 것만이 모든 궁핍을 이겨낼 수 있다. 진정한 행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고, 그분께 붙어 있는 것만이 우리에겐 생명이 되기 때문이다. 200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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