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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의 기쁨

시편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029 추천 수 0 2011.12.12 08: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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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4:7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신자의 기쁨 

2006-01-25

 

Ⅰ. 본문해설
이 세상 모든 이들은 기쁘고 행복한 삶을 누리려 한다. 그러나 그 바람과는 달리 불행한 인생을 사는 이들이 많다. 신자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기쁨이 넘치지 못하는 삶을 사는 성도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기쁨이 충만하여, 세상 사람들로부터 궁금증어린 눈길을 받을 만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본문의 시인은 하나님을 통한 기쁨에 대한 감격을 고백하고 있다. 넉넉한 양식과 잔칫집과 같은 때보다도, 주님이 자신의 마음에 주신 기쁨이 더 크다고 하는 것이다.

 

Ⅱ. 인간의 두 기쁨

 

A. 타락한 기쁨과 신령한 기쁨
성경은 우리에게 두 가지의 기쁨에 대하여 말해준다. 그것은 타락한 기쁨과 신령한 기쁨이다. 먼저, 타락한 기쁨이란 하나님을 배제한 채, 또는 적극적으로는 하나님을 대적하며 느끼는 그러한 종류의 기쁨을 말하는 것이다. 이 즐거움은 하나님을 배역하게 만들며, 우리의 영혼을 놀랍도록 파괴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인간이 이 같은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매우 싫어하심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신령한 기쁨이란 하나님으로 인해 얻게 되는 즐거움이자, 또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게 하는 것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쁨은 그리스도께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셨던 바와 같이, 신자가 위로를 얻게 될 때에 누리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이후, 보혜사 성령님이 이 땅 가운데 오셔서 하신 일중의 하나가 ‘위로하심’이다. 이로 인하여 신자의 마음에 기쁨을 주시는 것이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마음이 뜨거워졌던 것이 바로 이 성령님으로 인한 기쁨이다.

 

B. 누리게 하심
그렇다면,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즐거움이 이 같은 하나님을 배역하게 만드는 타락한 기쁨과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가까이 가게 하는 신령한 기쁨, 이 둘 중 하나로 밖에 되지 않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러한 극단적 두 가지의 즐거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을 등지거나 배반하지 않고도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자연, 개선된 생활 여건 등을 통한 즐거움도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이는 신자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즐거움이 되는 것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호흡하며 생명을 연장해 나가게도 하시고, 이 땅의 물질 자원과 하늘의 영적 자원을 공급하시어 인간이 그것들로 하여금 하나님 목적하신 바대로 기쁘시게 살아가도록 하신다. 나로 하여금 인간 존재에 목적하신 것을 이루어 가게 하실 뿐만 아니라, 또한 특유의 영혼을 가진 개별적 존재인 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게 하시는 것이다.

 

또한, 동시에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어느 정도는 누리며 살도록 허락하셨다. 우리를 종이 아닌 친자들로 삼으셨기에, 그 자녀라는 신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누리며 살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고로,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 물질, 영적 자원을 가지고 그것을 누려서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것은 전혀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신자들은, 다음의 두 극단에 치우칠 경우 영적으로 큰 해를 입게 됨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C. 두 극단
먼저는, 자기를 인식함에 있어서 자신의 하나님의 자녀됨을 잊고 ‘종의 정신’으로만 살아가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종의 정신이 필요하긴 하나, 그것에만 전적으로 머무른다면, ‘아들 됨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신자가 일함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어 누리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다. 한편, 때로 우리들은 자신보다 더 나은 여건 가운데 있는 이들이 넉넉히 누리는 것을 보고 정죄하거나, 부도덕하다고 매도할 수 있다. 단순히 그것이 전적으로 탐욕의 소산이라는 생각 또한 잘못된 것이다.

 

반면, 다른 하나는 아버지께서 맡겨주신 그것만을 더 좋아하며 탐닉에 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다. 어느 정도 누림 이상으로 그것이 지나치게 되어 집착이 생겨나고, 거기서 얻는 기쁨이 하나님을 통하여 얻는 기쁨을 능가하게 된다. 그 주신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사용한 것이 아닌, 수단을 목적이 되게 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다. 이 같이 절대로 지나치면 안 되는 것이다. 그 기준을 획일적으로 정할 수는 없으나, 양쪽 극단을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둘 사이에 균형이 필요한 것이다.

 

주신 것으로 하여금, 기쁨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정당한 권리이다. 그러나 그것을 탐닉하게 되면 그것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부패한 본성과 연루되어 우리의 마음의 부패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그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상태에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의 작용’이다. 무언가를 누리는 것이 인이 박이지 않도록, ‘절제’속에 살아야 하는 것이다.

 

Ⅲ. 신자의 기쁨

 

A. 근원 : 하나님
주시는 모든 것들 그 너머에 있는, 자신을 긍휼이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으며 그것들을 누릴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영적인 유익을 얻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 얼마나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해 하며 그것들을 누려 왔던가. 주시는 것들이 기쁨의 이유가 되기는 하지만, 그 원천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본문의 시인이 기쁨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하고 있듯, 누리고 있는 물질 때문에 기쁜 것이 아니라, 물질에 담긴 의미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다. 선물에 있어서, 그 자체로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그 것에 담긴 의미로 인해 기뻐하듯이 말이다. 그것들을 누리며 살지만, 다만 기쁨을 전하여 주시는 수단일 뿐이고, 진정한 기쁨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이는 필연적으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요구되어 지는 것이다. 한 어린 아이가 잘못으로 인하여 그 부모와의 관계가 화목하지 못하면, 어떠한 것에서도 온전한 기쁨을 누릴 수 없듯이,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부모가 그 아이에게 바른 자녀가 되기를 바라며 그 화목의 관계가운데 양육해 나감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우리 각자에게 은혜를 공급해 주심과 더불어 의도하시는 목적이 있으시기에 자신과의 관계를 중시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또한 우리가 그 목적에서 벗어났을 때에도, 다시금 하나님께 진실하게 회개하여 용서받도록 하나님은 항상 거기서 기다리신다. 언제나 떠난 쪽은 우리이고, 하나님은 언제나 거기 계신 것이다. 우리는 떠나온 집으로 돌아가면 되는 것이다.

 

이렇듯, 기쁨의 원천과 도구를 잘 구별하여서, 도구로 인하여 그 원천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그리고 그 원천과의 관계를 잃으면 진정으로 기쁨을 얻을 수 없음을 꼭 기억해야만 한다.

 

B. 자리 : 마음
마음은 수많은 행동들을 만들어내는 공장과도 같은 곳이다. 그 마음에 무엇이 담겨 있느냐에 따라 너무나 다른 것들이 나오게 된다. 그러므로, 마음속에 기쁨이 가득하면 덕스러운 행동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운데 덕스러운 행동의 열매를 맺는 신자의 마음에는 기쁨이 충만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마음은 그러하지 않은데 의무감만으로 어떠한 일을 하는 사람과, 마음속에서 우러남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하는 사람을 생각해 보자. 전자에게는 생각의 창의성이 없다. 그저 남이 하던 것만을 따라갈 뿐인 것이다. 그러나 후자에게는 항상 창의성이 있다. 그러한 기쁨이 있는 사람은 절대 일을 함에 있어서 누구의 일인가를 따지지 않는다. 늘 아량과 충만한 즐거움 속에서 사는 것이다.

 

Ⅳ. 기쁨의 삶
신자는 때로 은혜를 많이 받게 되어 하나님 앞에 눈물을 흘리며, 비로소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인간인가를 다시금 뼈저리게 깨닫게 될 때가 있다. 더불어 그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되어, 영적으로 고통 가운데 놓여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들을 보며 마음 아픔을 느낄 때, 그 마음에는 슬픔과 기쁨이 함께 하게 된다. 이 세상의 정서에서는 슬픔과 기쁨이 함께 있을 수 없는 것이지만, 영적인 세계에서는 신령한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는 다음의 역설적인 마음의 기쁨을 누리게 될 수 있다. 우리가 신령한 이유로 인해 마음이 아플 때 가장 행복함을 느끼게 되고, 날마다의 신령한 외로움 가운데에서 오히려 자신이 결코 홀로 있지 않음을 풍부하게 경험하게 되다. 진리의 구도자 길을 걸어가며, 마치 빈 들판에 홀로 서있는 같이 외로울 때에 항상 그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며, 세상도 없고 나도 없지만 주님은 계심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인 이치를 깨닫는다면, 사람은 그리도 경솔히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신자가 기쁨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운데 늘 빛 가운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빛을 등지고 서면 그림자 밖에 없는 것이다. 신자는 하나님을 원천으로 삼은 그 기쁨을 세상 이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세상 부귀영화를 아무리 많이 가진 자라도, 그에게는 찾아 볼 수 없는 그 기쁨이 예수님의 사람에게는 있다는 것을 말이다. 상실될 기쁨이 아닌, 영원하시며 완전하시고 불변하시는 하나님께 뿌리박은,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기쁨가운데 사는 성도들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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