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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43번째 쪽지!
□ 박미선과 이봉원
텔레비전에서 코미디언 이봉원과 박미선 부부가 나와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봉원은 왜 그렇게 하는 일마다 다 안되고 망한 것일까요? 다른 여자 같았으면 벌써 이혼을 했을텐데 박미선은 왜 이혼하지 않았을까요?
이봉원이 코미디언이라 웃기려고 '50가지 사업을 했는데 50가지 다 망했다'고 한 것이겠지만, 정말 그가 손을 대면 대는 대로 다 망한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왜 그는 '망(亡)' 전문가가 되었을까요?
90년대 이봉원과 개그맨 장두석이 흑인분장을 하고 춤을 추며 랩을 하는 '시커먼스'라는 대단히 인기를 끈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후렴에 '망했다. 망했어. 망했다 .망했다. 망했어' 신나게 '망했다'고 춤을 추다가 그 코너도 없어지고 사람도 망하고만 것입니다.
말대로 된 것이지요. 정말 말대로 됩니다.
그럼 박미선은 수많은 이혼 고비를 넘기고 이봉원과 이혼하지 않았을까요?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그녀의 말 때문입니다. "이혼 하려면 서류도 작성해야 되고 법원에도 가야되고, 에이 그게 귀찮아서 그냥 말았어요. 그냥 사는 것이 더 편할 것 같아서요..."
언젠가 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나는 가늘고 길----게 갈꺼야" 하고 말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정말 박미선은 1987년 극장에 앉아있는 엑스트라역으로 데뷔를 한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방송을 쉬어본 일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오랫동안 길게 가는 코미디언입니다.
말대로 된 것이지요. 정말 말대로 됩니다. ⓒ최용우
♥2011.12.1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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