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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축복

민수기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135 추천 수 0 2011.12.18 23: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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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6:1-12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성별과 축복

6:1-12, 22-27

2011-11-27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최대의 관심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다운 거룩한 삶을 사는 데 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이 성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6:17).

민수기 5장이 이스라엘 일반인들의 성별에 관한 규례라면 6장은 그들 가운데 특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원하는 자들에 관한 규례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나실인에 대한 규례가 나온 다음에 6장의 말미에는 제사장이 백성들을 축복하는 말씀이 나온다. 여기서 하나님 백성이 받는 복은 그들의 성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이 암시되고 있다. 성별과 축복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성별이 없이는 축복도 없다. 성도가 받는 축복은 그들이 얼마나 성별된 삶을 사느냐에 달려 있다.

 

나실인

나실인이란 구별된 자라는 뜻인데, 남자나 여자의 구별이 없이 특정 기간이나 또는 평생 동안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한 사람을 말한다. 삼손이나 사무엘, 그리고 세례 요한 등은 평생 나실인이었다. 사도 바울도 겐그리아에서 서원한 것이 있어서 머리를 깎았다고 했는데(18:18), 아마도 이 나실인의 제도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최고의 나실인은 예수님이시다. 물론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율법의 규정을 준수함으로 나실인의 삶을 사신 것은 아니었다. 또 포도주나 시체가 주님을 부정하게 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전적으로 구별된 삶을 사셨고,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셨다. 나실인 제도는 오늘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교훈해 준다.

 

나실인이 해서는 안될 일

나실인은 포도나무의 모든 소산을 먹을 수 없었다. 포도주나 포도즙은 물론 포도, 건포도 등 포도나무에서 나는 모든 것이 금지되었다. 이것은 육체적인 향략과 감각적인 만족을 추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나타낸다. 특히 포도주는 이성과 감각을 마비시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금지되었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자는 그 심령이 늘 깨어 있어서 진리를 분별하며 성령의 감화를 받아야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실인은 그 머리를 깎을 수 없었다. 사람이 그의 머리털을 기른 것은 자기를 주장하는 자가 있음을 상징했다(cf.고전11:3-10). 그러므로 나실인이 머리를 기른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위에 하나님의 권세가 있는 것을 인정하며 그 분의 뜻을 온전히 추구해 나가겠다는 결단을 공개적으로 나태내는 것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삼손이 머리를 밀린 행위는 사실상 나실인의 자격을 포기한 행동이었으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삼손을 떠나 그와 함께 하지 않으셨다(16:17-20).

나실인에게는 또 시체를 가까이하여 자기를 더럽히는 것이 금지되었다. 죽음은 죄로 인하여 온 것으로 부정하게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심지어는 부모나 형제가 죽었을 때에도 그 시체에 가까이 할 수 없었다. 이것은 부모 형제간의 기본적인 윤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헌신한 자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나실인의 일상생활

나실인은 이러한 것들을 금지하며 특별히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야 했다. 이러한 의식적인 구별 외에도 그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며 말씀을 연구하고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다 했을 것이다. 나실인들은 이와 같이 특별히 구별된 삶을 살았지만 은둔자는 아니었다. 일상적인 생활에는 정상적으로 임했고, 때로는 지도자로서 백성들의 일에 개입하기도 했다. 삼손과 사무엘의 경우에서 이러한 모습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나실인이 시체로 인하여 부정하게 되었을 경우

나실인이 금지된 규정을 잘 지키다가도 본의 아니게 부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곁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죽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 그 사람은 시체에 가까이하여 부정하게 된 날로부터 7일째 되는 날 머리털을 밀고, 8일째 되는 날에 비둘기 두 마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하나는 속죄제로, 하나는 번제로 드려야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낸 기간은 무효가 되며, 일년된 수양을 속건 제물로 여호와께 드리고 나실인의 기간도 다시 정하였다. 이렇게 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성결을 다시 회복하며 용서를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는 죄와 부정한 것을 용납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연약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가 나타나고 있다. 오늘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인 우리는 날마다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하며, 우리가 연약하여 범죄 했을 때는 철저히 회개하고 신속하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만 한다.

 

나실인의 기간이 만료되었을 때

나실인이 자기 몸을 구별한 날이 차면 회막 문으로 데리고 가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기간이 만료되었음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머리털을 밀었다. 나실인 서약 기간이 끝났을 때 드리는 제사는 사람이 아무리 선한 삶을 살아도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이며, 서원 기간을 마치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머리를 자른 것은 서원 기간 동안에 지켜 온 자신의 구별된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을 나타내는 행위였다. 그후 이 사람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갔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나실인 서원은 사람이 하나님께 봉헌되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나타내는 것이었다. 오늘 우리는 율법에 규정된 것과 같은 나실인의 제도를 더 이상 행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와 똑같은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12:1-2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고 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것이 바로 헌신과 성별을 의미하는 나실인 제도의 요점.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되기 위해서는 먼저 성별 되어야 한다. 거룩하지 못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성별이란 육체의 욕심과 육체의 소욕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말한다. 성도의 성별된 삶은 나실인이 지키던 규정 못지 않게 엄격하고 확고해야 한다.

하나님께 맹세한 절대 금주(한 늙은 선원의 간증)

캐논 위버포스라는 목사는 런던 독스 지방의 어두침침한 한 골방에서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었다. 그 골방은 비록 초라하기 그지없었지만 수많은 영혼이 거듭나는 기적이 일어나는 유명한 장소가 되었다. 그는 어느 날 그 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말했다. “누구 일어나서 하나님께서 우리 영혼을 위해 어떤 일을 해 주시는가를 말씀해 보시겠습니까?” 그러자 한 늙은 선원이 일어나서 간증을 하기 시작했다.

저는 6년 전에 거듭났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나쁜 짓이라고는 안 해 본 것이 없는 흉악범이었습니다. 나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나 자신이 얼마나 흉악한 죄인인가 하는 것과 위대하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내가 저지른 모든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당장 입회 서약함과 동시에 담배 파이프를 던져 버렸어요. 최근에 저는 홍콩에서 돌아오면서 사고를 당해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제 의식이 회복되기 시작했을 때 의사는 제가 포도주를 좀 마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 저는 하나님께 맹세한 절대 금주가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의사는 내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술이 좀 필요하다고 강력히 권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강력하게 말했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전 술을 안 마시고 차라리 죽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원이 있는데 성 캐더린 독스에 있는 작은 골방을 찾아가 그곳 목사님께 한 늙은 선원이 술을 마시지 않고 죽었다고 전해 주십시오,’ 그러나 저는 죽지 않았습니다. 저의 영혼을 지켜 주셨고 계속 지켜 주시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비의 은총에 대해 간증하기 위해서 지금 이 때까지 살아 있는 것입니다.”

 

축복 - 아론의 축도

이 축복이 나실인 법 다음에 기록된 것은 거룩함과 축복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축복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돌보시는 것을 말한다. 둘째로 그의 얼굴빛은 자비로우심을 암시하며 우리로 하여금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을 경험하도록 해주시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우리에게로 향하여 드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시고 충족시켜 주시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돌보시며 은총으로 우리를 감싸시며 우리의 마음속에 평강을 주신다. 여기에는 모든 축복이 다 총괄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 축복은 특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해 주시는 축복들이다. 바울이 이 축도를 취하였고(고후13:13), 오늘 교회에서 행해지고 있는 축도도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다. 이토록 굉장한 축복은 성별된 삶에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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