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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他山之石)/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47 추천 수 0 2011.12.21 12: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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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산지석(他山之石)

 

파충류와 포유류의 제일 큰 차이는 기억력이라고 합니다. 파충류는 생존과 번식을 위해 당장 주어진 조건에 즉물적 반응만을 보이지만, 포유류는 기억을 바탕으로 주어진 상황을 판단하고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인간만큼 기억을 잘 활용하는 존재는 없습니다. 인간이 이루어 놓은 가족관계나 사회조직, 문명의 발달은 모두 기억력의 활용에 근거한 것입니다. 기억력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인류는 언어와 문자를 만들었고 제지술, 인쇄술을 발전시켜 컴퓨터까지 나오게 하였습니다. 컴퓨터의 출현으로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대량 정보를 보유하고 검색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은 문명의 유지와 발전에 중요한 열쇠가 되었고 기억이 뛰어난 사람은 시대 속에서 대접을 받고 살았습니다. 역사학이 인류의 지적 활동 가운데 핵심적 역할을 맡아온 것은 바로 이 '기억'의 활동 때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실용적 정보가 힘을 발휘하는 현대 사회에서 문명의 발달과 시대적 요구는 역사의 교훈을 점점 인간의 삶의 원리에서 추방하고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경쟁력이 된 사회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역사의 교훈은 실용성에 장애물이 되고 과거의 기억은 감상의 도구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바뀐다 해도 역사는 올바른 판단력과 분석력을 기르기 위한 최고의 교재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지난 세월의 기록은 현재의 삶에 척도를 제공해 주고 미래를 위한 지표를 만들어 줍니다.

역사는 타산지석(他山之石)이 되고 반면교사(反面敎師)가 됩니다. 타산지석이란 다른 산의 거친(쓸모 없는) 돌이라도 옥(玉)을 가는 데에 소용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시경(詩經)》〈소아편(小雅篇)〉'학명(鶴鳴)'에 나오는 시의 한 구절로 돌[石]을 소인(小人)에 비유하고 옥(玉)을 군자(君子)에 비유하여 군자도 소인에 의해 수양과 학덕을 쌓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나와 직접 관계가 없어 보이는 모든 일들도 나의 인격을 도야하는데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기의 지식이나 인격을 닦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교사(反面敎師)란 마오쩌둥(毛澤東)이 1957년 중국 공산당 간부들을 모아놓고 반동분자들을 가리켜 "일부 중죄인을 빼고는 체포하거나 숙청하지 말고, 그냥 제자리에 두고 고립시킨 채 반면교사로 이용하면 된다"고 말 한데서 유래되어 고사성어처럼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혁명에 위협은 되지만 그러한 반면 사람들에게 교훈이 되는 집단이나 개인을 놓아두면 긍정적으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범이 되는 사표(師表)나 귀감(龜鑑)이 되지 못하는 극히 나쁜 면만을 가르치는 선생일지라도 잘못된 것을 보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타인의 나쁜 언동을 보고 나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듯이 어린 아이에게서도 배울 것은 있습니다. 늙은 어미를 열성으로 봉양하는 까마귀나 주인을 위해 몸을 바친 개의 이야기에서도 배울 것이 있듯이 세상에 일어나는 어떤 일에서도 관점만 바로 가지면 배울 것은 많이 있습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역사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면 타산지석이나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앙인은 성경에 나온 역사를 통해 타산지석이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성경은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롬 15:4)”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풍부한 역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많이 팔리며 가장 많은 영향력을 주는 책이 성경입니다. 세계 성서공회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142개국에서 4억 부의 성경이 반포되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전 세계 2억 5000만 명, 3000개 종족이 자국어 성경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성경은 전 세계 2천 3백 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인들에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기록을 신화적 사건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실존 사건으로 바라본다면 성경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현재를 성찰하는 미래를 계획하는 타산지석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3:16-17)”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에게 성경 속에 나오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은 타산지석이 되어 유익을 주며 온전케하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만들어 줍니다. 무엇보다 성경 속에 나오는 역사적 사건을 읽으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성경의 기록 목적에 대하여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라고 말씀합니다. 성경 속에서 만나는 과거의 인물과 사건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성찰하고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성경속에 나오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대화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역사의 주인으로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역사는 A.D와 B.C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타산지석(他山之石)/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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