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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과거, 대중 가요 가수 중에 하덕규씨를 아실 것입니다. 지금은 백석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이자 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하덕규씨가 과거에 “시인과 촌장”이란 듀엣가수로 활동하면서 불렀던 노래 중에 “가시나무”란 곡이 있는데,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작사 작곡자인 하덕규는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고, 헛된 바램들이 많아 하나님이 계실 여지가 없고, 아내나 남편이나 자녀나 이웃이 들어와 있을 여지가 없음을 탄식했습니다. 이어서 내 속에 내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어둠으로 내 자신의 쉴 자리가 없고, 내 속에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이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다라고 탄식했습니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시달린 가지들이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 조차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 버리고, 그래서 외롭고 또 괴로워 늘 슬픈 노래를 부르면서 살았었노라고 고백했습니다.
노래의 주인공인 하덕규는 한참 많은 인기를 얻을 무렵, 공연 끝에 찾아오는 허탈감과 함께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허탈감과 우울증에서 벗어나고자 매일 매일 술을 마시고 마약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어느날 누나를 통해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예배를 드리던 중 자신의 지나쳐온 모습들을 회개하고 거듭나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기 같은 죄인도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전혀 새 사람으로 변화되었고, 예수님을 만난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단지 10분 만에 쓴 곡이 바로 앞서서 우리가 감상했던 “가시나무”라는 노래입니다.
우리는 지금 성탄 축하 및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인생살이, 또 지나쳐 온 한 해를 돌아볼 때에 우리 내면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힘든 삶 속에서 몹시 지쳐있고, 많은 상처들로 인하여 아파하며, 예민해 있지는 않습니까? 내 안에 있는 가시에 찔리고, 또 그 가시로 남을 찌르며 아픔과 외로움 속에 지쳐 있지는 않습니까?
이시간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서는 지쳐있고, 상처난 우리를 위로하고 치료하여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상처들과 아픔들을 우리의 주님께로 모두 내어 놓으십시오.
우리의 예수님께서 모진 채찍질로 살이 찢기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고난 받으시고 죽으심은 바로 상처들과 아픔들이 많은 우리를 치유하고, 우리로 하여금 상처들과 아픔들에서 자유케 하기 위함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상처들과 아픔들의 감옥에서 나올 것을 바라십니다. 그렇게 되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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