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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뿌리, 겸손

빌립보서 김남준 목사............... 조회 수 2303 추천 수 0 2012.01.05 1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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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빌2:3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사랑의 뿌리, 겸손 

2006-03-19

 

I. 본문해설
공동생활에 있어서 사랑이 생명이라고 한다면, 겸손은 그 사랑의 뿌리이다. 사랑을 생명으로 하여 선한 행실의 열매를 풍성히 맺은 성도들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 안에 없는 무언가를 우리의 공동생활 가운데 찾게 되는데, 그 뿌리가 그리스도께로부터 배운 겸손임을 알게 된다. 빌립보서는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 너무나 유명한 ‘기독론’을 언급하고 있다(빌 2:6-8). 그러나 사도는 어떤 신학적 사상을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본문 말씀을 개진한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함께 사는 공동생활을 가르쳐 주는 권면 속에서 그리스도의 이 같은 모습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성도의 공동생활은 그리스도의 관한 교리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렇게 살게 하시는 혼이 바로 그리스도의 정신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그리스도의 정신, 그 사랑의 뿌리인 겸손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우리는 교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 타락의 원인을 보여주는 교만과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을 보여주는 겸손을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성도의 공동생활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II. 교만: 타락의 원인

 

A. 죄와 교만: 죄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거나 혹은 순종하기에 모자라는 것을 말하고, 교만이란 사물들의 질서에 대한 자신의 평가가 가장 옳다고 여기는 것을 말한다. 죄의 뿌리에는 교만이 도사리고 있다. 이는 아담과 하와의 범죄를 통해서도,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실행죄 안에서도 발견되어진다.

 

1. 원죄에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는 어떤 결핍함이나 추함 없이 완전하게 창조하셨다. 그리고 인간에게 그것들을 누리고 지배하도록 세워주셨으며, 오직 한분 하나님만 사랑하고 그분께 순종하며 살도록 명령하셨다. 그렇게 할 때에만 인간은 참으로 행복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질서였던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게 정해놓으신 그분의 질서를 거스르며, 자신이 하나님보다 훨씬 더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교만함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은 최초의 인류로 하여금 범죄하도록 만들었다.

 

2. 실행 죄에서: 오늘날 우리의 범죄에도 그러한 교만함을 볼 수 있다. 성경이 금한 바를 행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사는 것보다 거역하며 사는 것이 우리에게 훨씬 더 큰 기쁨을 주리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범죄 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홀로 영광 받으실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이 훨씬 더 중요한 존재라고,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을 섬기지 않겠노라고 행위로써 고백하였기 때문이며, 이는 곧 교만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B. 공동체적 삶의 파괴: 교만은 또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공동체의 삶을 산산이 파괴하였다. 창조 시 만물은 본래 영적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으며(만물의 상호교통), 이러한 연결의 정점에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이 있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온 이후 이러한 영적 연결은 파괴되었고, 특별히 인간 사이의 관계성, 공동체 속에 있는 관계성을 철저하게 끊어 놓았다. 한 사람의 교만과 범죄함으로 시작된 관계성의 파괴는 이후 태어날 모든 인류의 관계성과 공동체적 삶을 철저하게 파괴시켰다.

 

Ⅲ. 겸손: 구원의 방법- 교만이 인간 타락의 방법이었다고 한다면, 겸손은 그러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A. 그리스도의 성육신: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겸손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죄 없으신 그분이,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분이 죽을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 인간들과 똑같이 결핍과 고통과 슬픔을 맛보시며 사신 것은 우리 죄를 위해 당신 자신을 화목제물로 바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성육신하심은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전적으로 포기하고 인성을 취하신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기로 작정하시며 인성 안에 갇히신 것을 말한다. 이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는 없다. 죄로 인해 멸망 받아야 마땅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죄 없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눈물과 땀과 십자가의 생애를 사신 것, 이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을 깨닫게 되었다.

 

B. 공동체를 세우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구원받은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자신의 몸에 접붙여 지체가 되게 하심으로써, 함께 그 생명을 분여 받으며 살게 하셨다. 인간 교만은 공동체의 파괴를 가져왔지만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은 이 세상에 공동체의 재건을 가져왔던 것이다. 모든 만물이 창조 시의 그 아름다운 공동체적 연결을 회복하려면 아직까지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나 주님은 교회를 통해 완전한 회복의 선취된 모습들을 보여주신다. 주님 밖에 있었던 비참하고 희망 없는 자들이 그분을 말미암아 구원함을 받았고, 감히 그리스도 예수의 몸에 접붙여져 한 살, 한 뼈를 이루었으며, 한 교회, 한 목자 아래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왜 우리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야 되는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된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형상을 입고 오셔서 멸시천대를 받으시며,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따라 살게 하시고자 함이었다. 그 사랑으로 지체들을 용납하고 그분이 보이신 겸손과 희생을 통해 교회의 몸을 더 온전히 세워가자.

 

Ⅳ. 사랑의 뿌리: 겸손 - 겸손의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인가?

 

A. 존재의 질서를 숙고함
1. 존재의 질서: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는 무생물, 식물, 동물, 인간의 순으로 그 존재 질서를 세우셨다. 그리고 하위의 존재는 상위의 존재에 기여하도록 지음 받았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만물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지음 받았다. 따라서 이 질서를 파괴하는 일은 하나님께 매우 더럽고 추한 일이 되며, 극악한 범죄 행위이다.
2. 인간의 타락: 불멸할 영육으로 지음을 받았으나 범죄 함으로 인해 멸망 받을 수밖에 없었던 존재, 그러나 그분으로 인해 새 생명을 얻게 된 우리 존재를 생각하라. 영혼의 주인 되시며, 영원불변하신 그분 앞에 설 우리의 그러한 존재를 생각하게 될 때 겸손해 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B.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음: 우리 각자가 품었던 마음이 예수의 마음으로 하나가 될 때 교회 전체는 하나님의 몸이 되어,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계셨더라면 사시길 원하셨던 그 삶을 살게 한다. 사랑하셨고, 용서하셨으며, 친구가 되어 주셨고, 눈물을 씻어주셨던 그분의 삶을 말이다. 성도들을 향한 많은 미움과 원망, 험담, 불평, 가혹한 평가, 언어적 폭력 등은 예수의 마음과 상관없는 우리의 마음일 뿐이다. 지극히 오래 참으신 그분의 사랑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이렇게 우리를 바꿔 놓으신 것도 그분의 사랑 때문이었다. 세상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는 예수의 사랑을 교회를 통해 지체들에게 베풀길 원하신다.

 

C. 은혜를 받음: 은혜는 사랑의 감화이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계속 해서 겸손해 질 수 있는 사람, 자신의 분수를 알고 늘 겸비해 질수 있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비록 성도이긴 하나 우리 안에는 예수의 본성과 함께 사악한 나의 본성도 잔재해 있기 때문이다.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 나의 존재, 그런 나에게 주신 그분의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말씀과 기도를 통해 끊임없이 은혜를 받아야 한다.

 

V. 결론과 적용
나눔 1. 지난주 말씀(복음의 증거, 사랑 )을 듣고 실천했던 삶을 나누어 봅시다.
나눔 2. 빌2:3절 설교 말씀의 전체적인 내용을 나누어 보고 깊이 다가왔던 부분을 서로 말해봅시다.
나눔 3. 교만 때문에 공동체 내에 주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각각 말해봅시다.
나눔 4. 우리는 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까?
나눔 5 .우리는 항상 겸손할 수 없다. 우리가 지극히 낮아지는 겸손한 삶을 살기위해서 은혜를 충만히 받아야하는데, 은혜의 본질이 무엇이며, 이런 은혜를 회복하는 각 사람의 비결을 한가지씩만 서로 말해보자. 200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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