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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추임새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916 추천 수 0 2012.01.07 11: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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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추임새/

 

판소리를 할 때 고수가 소리꾼 옆에서 북을 두드리며 소리에 맞장구를 쳐서 ‘좋다, 얼씨구, 으이, 아먼, 그래’ 등의 조흥사나 감탄사를 넣어 소리의 흥과 진행을 돕는 것을 추임새라고 합니다. 이 탄성은 소리에서 다음 구절을 유발하는데 에도 큰 구실을 하며 양악 오페라에서의 관현악 반주 이상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추임새가 빠진 소리는 밋밋하여 생명력이 없게 느껴지지만 적당한 추임새를 넣는 고수와 소리꾼의 호흡이 잘 맞을수록 좋은 소리가 됩니다. 추임새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하여야 합니다. 소리의 이면에 맞는 소리를 선택하여야 하며, 권선징악과 희노애락에 대한 적절한 용어를 알맞게 선택하여 사설의 내용과 상반되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소리와 동떨어진 추임새는 오히려 하지 않은 만 못합니다. 소리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대체적으로 짧고 간결할수록 효과적입니다. 판소리의 추임새처럼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추임새들이 있어야 합니다.

요즈음 일부 언론들은 보면 추임새는 없고 편집 보도의 특권을 이용하여 역겨울 정도로 심하게 특정 집단의 말꼬리 잡고 깎아 내리기에만 분주한 모습을 봅니다. 정의 실현이나 부정의 고발 차원이면 오히려 세상을 정화하는 추임새 역할이 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스토커처럼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상대의 흠집만 추적하여 드러내는 모습은 자신이 소리꾼이 되기 위해 판소리를 깨려는 고수의 모습으로만 보입니다. 어둠을 어둠이라고 말하는 것도 자유이지만 어두울 때 말없이 작은 촛불을 켜고 어둠을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인의 약점 중 하나는 남을 깎아 내리는 버릇이라고 합니다. 나 이외의 것을 영원한 적대 공간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픕니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아픈 것은 못 참는다는 것입니다. 남이 잘 되는 것을 웃으면서 보지 못하는 버릇이 있다는 것입니다. 경쟁자가 잘 못되는 것을 고소하게 생각합니다. 심리학자들은 "결함이 가장 많은 사람이 남을 가장 많이 비판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 심장에 치명적인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계단을 뛰어오르는 것과 남을 깎아 내리는 것이다" 남의 약점과 실수를 꼬집는 것은 상대방과 자신을 동시에 죽게 만듭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끼리 더욱 그렇습니다. 피를 같이한 동기간이나 뜻을 같이한 동지간(同志間), 이해를 같이한 동업간(同業間)끼리 그러지 말아야 할 내분, 질투, 반목, 이간, 중상, 대결하는 심리를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보드랭은 카인 컴플렉스(근친증오)라고 합니다.

안과 질환에 `시야 암점증'이라는 눈병이 있다고 합니다. 길다란 두루 마리 통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일정한 초점만 보이고, 주변의 시야가 보이지 않는 증상입니다. 부분적 식별만 가능하고 전체적 판단이 불가능한 눈병입니다. 프로이드는 정신분야에도 이 시야 암점증을 앓는 이가 적지 않다는 임상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남을 깎아 내리는 사람들은 남의 허물에만 집중합니다. 영국 속담에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하루동안 행복하려면 이발을 하라. 일주일동안 행복 하려거든 여행을 하라. 한달 동안 행복 하려거든 집을 사라. 일년동안 행복 하려거든 결혼을 하라. 일평생 행복 하려거든 이웃을 섬겨라"

성경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분명한 목적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지배와 종속의 관계로 인생을 풀어가는데 익숙합니다. 힘이 있으면 지배할 수 있고 힘이 없으면 종속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 리더가 되고자 하면 섬겨야 합니다. "서번트 리더십"을 제임스 C. 헌터는 “권력이란 얼마 동안은 효과가 있고 얼마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나 지속되면 인간관계를 훼손하게 되고 반항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이고 이 신뢰는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 즉 사랑의 섬김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회사도 서비스가 우수한 회사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최상의 서비스"라는 책을 쓴 발 지(Val Gee)는 "고객의 68%가 단골이 되지 않는 오직 한 가지 이유는 나쁜 서비스 때문이다. 한 사람의 불만 고객이 10-20 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불평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비스도 상품이다 "를 쓴 칼 알브레히트는 "우수한 제품을 미흡한 서비스로 제공하느니, 차라리 평범한 상품을 우수한 서비스로 제공하는 편이 더 낫다."라고 말합니다. 서비스의 황금률을 "당신이 고객일 때 받고 싶은 대접 그대로 고객들을 대접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의 도를 가르쳐 준 후 "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요 13:14-17)"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고수의 추임새는 세상의 판소리를 아름답게 합니다●

고수의 추임새/섬기는 언어/김필곤 목사/200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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