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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분을 자각하십시오

이사야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085 추천 수 0 2012.01.12 1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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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52: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이사야(125) 자신의 신분을 자각하십시오 (이사야 52장 1-6절)

 

< 자신의 신분을 자각하십시오 >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로부터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자신의 신분에 대한 자각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깨어라!”고 반복해서 언급합니다(1절, 사 51:17). 자신의 신분에 대한 자각이 있어야 힘을 낼 수 있고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려는 의지도 생기고, 악한 사람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도 생깁니다. 제비족은 유혹할 때 자신을 고결하게 지키려는 여성에게는 다가오지 않고 허점을 보인 여성에게만 다가옵니다. 결국 악한 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면 자신이 먼저 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에게 잠깐 환난을 허락해도 반드시 회복시켜주실 것입니다(3-6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 얼마나 고귀한 신분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 자기 신분에 대한 자각이 성공적인 인생을 만듭니다. 사람에게 ‘인생 최대의 사건’은 ‘자신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하나님과 부모님께 감사하고 매일의 삶을 감동으로 지내십시오.

 철든 자녀는 불현듯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전화합니다. “어머님! 잘 계시나요. 건강하세요?” 부모님이 말씀합니다. “오냐! 잘 있다! 무슨 일로 전화했냐?” 그때 “네. 그냥 생각나서요.”라고 태연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머님! 저를 존재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처럼 자신의 존재에 대해 감사하며 생일이 되면 무엇보다 감사헌금을 드려 감사해보십시오.

 어떤 선택의 순간에 원망을 선택할 수도 있고 감사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선택이 인생을 좌우합니다. 원망은 다른 모든 조건과는 상관없이 원망만으로 그 생을 비참하고 불행하게 만들지만 감사는 다른 모든 조건과는 상관없이 감사만으로 그 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됩니다. 결국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 감사하는 삶의 가장 기본이 자기 존재에 대한 감사입니다. 그처럼 자기 존재에 대해 하나님과 부모님께 감사하십시오.

< 삶과 존재에 대한 재해석 >

 인생 최대의 사건인 ‘내가 존재하게 된 사건’보다 더 큰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때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손길을 의식하기 시작한 사건입니다. 그처럼 자기 존재의 근원과 목적에 대해 깨달을 때 그 인생은 정말 가치 있는 인생이 됩니다.

 이제 늘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과 환경을 재해석하며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로 이렇게 물질적인 어려움을 주신 것은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려는 목적이다! 내가 이렇게 병들게 된 것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만들려는 목적이다! 부모님이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은 부모님을 통해 인내와 절제를 훈련하려는 하나님의 목적이다!” 그처럼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과 환경을 재해석하면 자기 존재에 대한 새로운 눈이 열리고 동시에 축복의 문도 열립니다.

 인천에서 목회할 때 어느 날, 한 형제가 찾아와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어떤 일을 해도 자신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삶에 회의가 밀려옵니다. 생각은 이렇게 해야 되는 줄 알면서 행동은 그렇게 못하는 삶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계속 대화해보자 그 형제의 가장 큰 문제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로 생긴 문제였습니다. 그 형제에게는 부모에 대해서 하나에서 열까지 다 부정적인 이미지만 있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싸우는 분, 거짓말하는 분, 허풍만 치는 분, 진실하지 못한 분, 교만한 분이다.” 그래서 모든 사고가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부모님 때문에 속상해도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삶의 기본입니다. 그 기본이 흔들리면 아무리 큰 기회와 재주가 있어도 어두운 그늘을 결코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연극에는 악역을 맡는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그처럼 부모가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그 악역을 맡은 부모님께도 감사하십시오. 어떤 부모가 자식에게 상처를 주고 싶겠습니까? 부자관계에서는 사랑하기보다 상처주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악역을 맡아 부모님이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어도 사실은 하나님이 그 일을 통해 우리를 빚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상처를 준 부모님도 진실로 나를 사랑한 사람이라고 고백하십시오. 그때부터 삶에는 기쁨과 행복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부부 관계에서도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내가 70억 인류 중에서 이 사람을 만나고 사는 것은 암이 치유된 기적보다 더한 기적이다.” 그처럼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지금 다시 한 번 자신의 삶과 환경과 존재에 대해 하나님 안에서 재해석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겠다는 목표를 세우십시오. 바로 그때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를 혼자 두지 아니하리라!”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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