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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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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
성탄절(5) 시간을 잘 쓰는 능력 (누가복음 2장 1-7절)
<예수님으로 인한 변화 >
예수님은 생각만 해도 힘이 납니다. 예수님이 마음에 오시면 놀라운 평안이 생기고, 생각이 바뀌고 점차 환경도 바뀝니다. 유럽의 이방지역으로 버림받았던 섬에 예수님이 들어가 대영제국이 되었습니다. 떠돌이 게르만 민족에게 예수님이 들어가 놀라운 문명이 꽃피게 되었고, 황무한 미 대륙에 예수님이 들어가 세계의 경제적인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 때문입니다.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학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때 선교사들이 학교를 세웠고 여자도 비로소 교육을 받았습니다. 옛날에는 딸로 태어난 것이 비극이었고, 여자의 삶은 눈물의 연속이었습니다. 태어날 때 울고, 시집살이로 울고, 애 낳을 때 울고, 죽는 날까지 우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런 여자들을 위해 선교사들은 이화, 정신, 숭의 등의 여학교를 세워서 선진문화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관혼상제도 우리 민족의 삶을 짓눌렀습니다. 냉동실이 없어서 시체가 다 썩는데도 9일장, 21일장, 39일장까지 했습니다. 썩어 가는 시체 앞에서 계속 울다가 양식이 다 떨어지고 고추장과 된장까지 다 없어져야 비로소 장례식이 끝났습니다. 장례식 후에도 돌아가신 부모를 생각하며 효도한다고 몇 년간 울기만 하니까 발전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선교사들이 3일장을 권하자 다 상놈이라고 욕했지만 지금은 다 잘했다고 합니다.
일 문제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일을 결사적으로 안 해야 양반이었지만 선교사들은 노동이 중요한 것이고, 땀을 흘리는 사람이 진짜 양반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종교 문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꼭 잡고 있는 것은 귀신이었기에 사실 우리나라를 다스린 사람은 왕이 아닌 귀신이었습니다. 그래서 귀신에 사로잡혀서 일도 그냥 못하고, 못도 그냥 못 박고, 땅도 그냥 못 파고, 된장도 그냥 못 담갔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했는데 오히려 만물에 얽매여 살았습니다. 소나무가 말라죽으면 소나무 귀신이 있다고 무서워서 베어내지도 못하고 구경만 했습니다. 한 장로님이 그 귀신 소나무를 베어내려고 할 때 한 무속인이 위협했습니다. “너희 집안 3대가 망해!” 그러나 그 장로님은 태연히 그 나무귀신을 베어다가 일 년 동안 땔감으로 잘 사용했습니다. 그처럼 귀신과 관습에 매여 두려움에 젖어 살았습니다. 그런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져서 사망과 저주가 물러가고 생명과 축복이 왔습니다.
신앙이란 잘못된 것을 고치려는 것도 아니라 좋은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있습니다. 사실 잘못된 것을 고치려는 것보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시면 어둠의 세력은 물러갑니다. 성탄절은 이 땅에 어둠이 물러가고 영원한 구원의 빛이 비취게 된 날입니다.
<시간을 잘 쓰는 능력 >
예수님은 로마 황제인 아구스도 옥타비아누스가 천하를 다스릴 때 나셨습니다(1절). 당시 옥타비아누스는 대제국의 유지를 위해 많은 군인과 국방비가 필요했고, 로마의 여러 시설을 위한 건축비를 마련하려고 인두세를 걷고 군인을 징집하려고 매 14년마다 호적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요셉도 본적지가 다윗의 출생지인 베들레헴이었기에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마리아의 해산날이 되어 요셉은 진통하는 아내를 데리고 여관방을 구하러 다녔지만 메마른 인심에 방을 못 구하고, 결국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님을 낳고 구유에 아기를 뉘었습니다. 왜 당시 여관집 주인들은 메시아의 탄생을 맞는 최대의 축복 기회를 놓쳤습니까? 호적할 때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돈 버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빈방을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돈과 성공만 생각하다가 더욱 가치 있는 것을 잃어버리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십시오. 그리고 시간도 드리십시오. 일을 잘해야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지 말고 뜻 있는 일을 하는 것 자체로 행복을 느끼십시오. 여유와 여가를 가지십시오. 시간을 잘 쓰는 것은 능력 중의 능력입니다. 가끔 보면 아무리 바빠도 교회와 복지시설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몸이 불편해도 숨은 봉사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비교적 건강하게 살고, 삶에 탄력이 있어서 남들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처럼 시간의 횡포를 이겨내십시오. 그렇게 자기 삶을 잘 연출하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대개의 경우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마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 하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생이 짧습니다. 좋은 일을 자꾸 미루지 마십시오. 더욱 하나님 앞에 머물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 곁에 머물기 위한 시간을 내십시오. 하나님이 내 시간을 요구할 때 “하나님! 죄송해요! 다음에 할게요!”라고 말하면 그 일을 통해 주시려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놓칩니다. 그러나 힘든 중에도 내 소중한 시간을 바치면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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