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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복되게 만드는 길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651 추천 수 0 2012.01.12 1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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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90:1-1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인생을 복되게 만드는 길 (시편 90편 1-12절)

 

<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어릴 때는 나이 많은 것이 부러웠습니다. 그때는 맞아가면서 컸기에 “어른이 되면 매를 맞지 않으니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 살 더 먹는 것을 기분 좋게 여겼기에 설날은 ‘설레는 날’이었다. 게다가 먹고살기 힘든 때에 1년에 한 번씩 떡국도 먹고 세뱃돈도 받으니까 얼마나 설렙니까?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 살 더 먹는 것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집니다.

 서양 사람들은 성인에게 나이를 묻는 것을 실례로 여기고, 특히 노인이라 불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레이건이 미국 대통령에 73세에 취임할 때 사람들이 나이가 많다니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의 참된 인생은 40세부터 시작되었으니까 지금 제 나이는 33세입니다.” 얼마나 멋진 사람입니까? 그러나 우리 조상들에게는 그런 멋을 즐길 여유가 없었기에 새해 첫날을 ‘서러운 날’이란 의미에서 설날이라고 불었습니다.

 한 일은 별로 없이 나이만 먹고, 인간관계 속에서 많은 상처와 이별을 경험하고, 가난과 고난 중에 살아가는 삶이 새해가 되면서 더욱 부각되기에 설날은 서러운 날이었습니다. 요새도 경제난으로 설날이 ‘설레는 날’이 아닌 ‘서러운 날’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성도는 설날을 ‘서러운 날’이 아닌 ‘설레는 날’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언제나 넘치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생각하십시오. 힘들어도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외치면 낙심에 빠지지 않습니다. 반면에 잘 나가도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외치면 나태에 빠지지 않습니다. 성도는 예수님 안에 새로운 피조물이 된 존재로서 새해를 맞을 때마다 첫째로 해야 할 말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란 말입니다. 그런 선포와 함께 2012년에는 더욱 찬란한 꿈과 비전을 향해 담대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으십시오.

 전도서 말씀을 보면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해 아래 사는 사람’과 또 하나는 ‘하나님 아래 사는 사람’입니다. 해 아래 살면 설날이 점차 사라지는 인생을 나타내는 ‘서러운 날’이 되지만 하나님 아래 살면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게 되기에 설날이 ‘설레는 날’이 됩니다. 이제 더욱 하나님 아래 살아감으로 설날을 ‘서러운 날’이 아닌 ‘설레는 날’로 만들어 가십시오.

< 인생을 복되게 만드는 길 >

 시편 90편은 모세가 쓴 유일한 시편으로 인생을 의미 있고 복되게 만드는 몇 가지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인생을 의미 있게 살고, 특히 2012년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복된 한 해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주님을 기초로 삼으십시오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살다 보면 절망적인 환경에도 처하지만 그래도 성도에게는 왜 늘 희망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그의 거처와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성도에게는 영생의 희망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가끔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안 믿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살까?”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결국 이런 고백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저의 생명이고 행복이고 전부입니다. 저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 고백 하나만 잘해도 잘 믿는 것입니다. 실제 하나님이 없이 살 때 삶이 얼마나 불안했습니까? 저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으면 분노와 불안으로 제 명에 못 살고 지금 이 세상에 없었을 것입니다.

 요새 아내와 주변 목사님들이 저의 건강을 많이 염려해줍니다. 비전을 이루려면 건강해야 한다고 하면서 저를 산으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번 정도 산에 가자고 해서 며칠 전에 북한산에 갔습니다.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는 해발 835미터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그런데 정상 직전에 난이도가 있는 지역을 오르면서 약간 공포심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눈으로 미끄러워서 겉으로는 담대한 척 했지만 내려올 때 어떻게 내려올지 심히 걱정되면서 “괜히 왔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정상을 찍고 확 트인 서울 시내를 바라보면서도 마음이 전혀 즐겁지 않았고 오히려 “이 미끄러운 바위 길을 어떻게 내려가나?”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절벽 밑을 보니까 오금이 저렸습니다. 바로 그때 아내가 제 배낭에서 무엇인가 꺼내주었습니다. 아이젠이었습니다. 그것을 발에 부착하니까 눈길에도 전혀 미끄러지지 않고 고소공포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내려오면서 감탄했습니다. “아이젠 하나로 이렇게 편할 수 있다니.”

 그때 한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목사님! 글을 쓰세요. 글 제목은 ‘아이젠 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세요.”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발 밑에 까는 아이젠으로 비유할까? 비유가 적절치 못하다.” 그런데 산을 내려와서 며칠 동안 곰곰이 생각하니까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낮아지시고 망가지신 것이 결국 아이젠이 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처럼 영적인 아이젠 되신 하나님을 삶의 기초로 삼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불안과 공포와 흔들림이 없을 것입니다.

 설날은 어떤 의미로는 서러운 날입니다. 할 일은 많이 못했는데 나이만 먹어서 서럽고, 내 곁을 떠난 사람을 생각하면 서럽고, 해가 갈수록 꿈과 비전은 희미해지는 것 같아서 서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삶의 기초로 삼고 나가면 설날은 ‘설레는 날’이고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2012년에는 더욱 하나님을 삶의 기초로 삼고 축복에 대한 설레는 기대를 가지고 다시 일어서십시오.

2. 매일을 충실히 사십시오

 본문 4절 말씀을 보면 모세는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고 밤의 한 순간 같다.”고 노래합니다. 그만큼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는 말입니다. 세월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대에는 시간이 시속 20㎞로 가고, 40대에는 시간이 시속 40㎞으로 가고, 60대에는 시간이 시속 60㎞로 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인생은 ‘없고 없고 없다가 가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철없고, 청년이 되면 속없고, 중년이 되면 정신없고, 늙으면 형편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너무 사랑하지 말고 짧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살기 위해 시간을 돈 이상으로 중시하십시오. 그리고 “벌써 내 나이가 이렇게 되었나?”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직 내게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이만큼 남았다.”고 생각하십시오.

 모세는 80세에 소명을 받고 그 후 40년을 멋지게 살았습니다. 그처럼 나이가 많아도 지금부터라도 얼마든지 멋진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생명은 자신의 생명이 아닌 주님의 생명이고, 시간도 자신의 시간이 아닌 주님의 시간입니다. 한번 흘러간 시간은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입니까? 그 사실을 잊으면 시간은 인생을 무섭게 삼킵니다.

 외모가 잘생겨도 소용없습니다. 그 외모가 얼마나 갑니까? 옛날에 윤수일이 잘생겼다고 했지만 지금 보면 우리 남자 집사님들이 더 잘생겨 보입니다. 그처럼 세월은 젊음도, 용모도, 정력도 다 삼킵니다. 그러므로 인생이 순식간에 끝나기 전에 자신의 시간을 하나님께 더 많이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십시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한다고 약속합니다(요일 2:10). 그러므로 이제 매일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모세는 칠십 혹은 팔십의 인생이 수고와 슬픔만 남긴 채 신속히 지나가 버린다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 바로 가장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본문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지혜가 무엇입니까? 솔로몬은 지혜를 ‘듣는 마음’ 혹은 ‘분별하는 마음’이라고 했습니다(왕상 3:9). 욥은 ‘잠잠한 마음’을 지혜라고 했습니다(욥 13:5). 어떤 사람은 ‘이해하는 마음’이나 ‘겸손한 마음’을 지혜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지혜를 ‘어둠 속에서도 잘 보는 부엉이의 눈과 같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최고의 지혜는 ‘날을 계수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 지혜로운 삶은 매일을 충실히 살아갈 때만 가능합니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즉 ‘무엇을 성취함’보다 ‘매일의 충실함’이 더 귀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결과가 수고와 슬픔뿐이라도 매일의 삶에서 충실했다면 그는 성공한 인생입니다. 사람은 결과를 보지만 하나님은 과정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매일 최선을 다함으로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가지십시오. 가장 철든 사람은 시간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입니다. 철없는 사람은 시간이 많은 줄 알고 허비하다가 나중에 “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이라고 후회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항상 시간을 잘 관리해서 “아니 벌써!”란 탄식보다는 “아직도 남았다!”는 기대로 인생을 사십시오. 퇴근시간 5분전이 되면 못사는 사람은 “벌써 퇴근 5분전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잘사는 사람은 “아직 5분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50이 되면 못사는 사람은 “벌써 50세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잘사는 사람은 “아직도 30년을 더 일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처럼 ‘벌써 인생’이 아닌 ‘아직 인생’으로 살면서 “아직 내 찬란한 축복의 때는 오지 않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간을 아껴가며 매일을 충실히 사십시오.

3. 조금 더 성숙해지십시오

 본문에서 모세가 “날을 계수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 것은 결국 ‘육신의 나이’와 하나님이 계수하시는 ‘영적인 나이’는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육신의 나이에 따라 부와 지위와 명예와 축복이 저절로 따라오는 것도 아닙니다.

 공무원들을 보면 고시에 합격한 20대 후반의 상사에게 아버지뻘 되는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는 장면을 많이 봅니다. 그런 상황들을 통해 서러움을 당한 부모들은 어떻게든 자식을 공부시키려고 하고 또한 각 사람마다 능력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회적인 능력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계수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나이가 많은 것을 내세우는 경향이 많지만 사실 나이든 것은 특별한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나이 든 것을 내세우는 것은 그만큼 내세울 것이 없다는 뜻도 됩니다.

 어떤 목회자는 명함에 ‘40일 금식기도 몇 번’이란 문구를 새겨놓고 명함을 돌립니다. 그러면 “그것을 이렇게 자랑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처럼 사람들은 자랑을 통해 자신의 미성숙을 드러낼 때가 많습니다. 나이 자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성숙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성숙이란 나이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사람은 맡은 일에서 책임적인 존재가 될 때 성숙해집니다.

 영적인 성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금식하고 신령한 행동을 해야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줄 알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 옛날에 부흥회에 가면 이런 설교를 많이 들었습니다. “산에 가서 나무를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는데 갑자기 나무뿌리가 뽑히면서 가슴에 뜨거운 것이 팍 와 닿으며 성령을 받았다.” 그런 말씀을 듣고 저도 뜨거울 때는 산기도 다니면서 나무를 붙잡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그런 태도로는 성숙의 은혜를 거의 얻지 못했습니다.

 때로 성도의 의식 구조 밑바탕 속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괴상한 삶을 살면 신령한 삶을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은 밥도 안 먹고 24시간 강대상을 지킵니다. 그러다가 몸도 병들고 정신까지 병든 목사님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사람은 계룡산에서 말세의 종 아무개 목사를 통해 배워서 하늘의 비밀과 계시에 정통했다고 하며 밤낮 금식했습니다. 그때 아내와 한 방을 쓰지 말라는 계시가 내려와서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40일 금식기도를 하다가 39일째 세상을 떠났습니다. 성경은 그런 영적 영웅심의 삶을 전혀 지지하지 않습니다. 신령함이란 신기하거나 괴상한 삶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처럼 바른 영성을 추구할 때 진정한 변화와 성숙이 주어집니다.

4. 더욱 하나님을 추구하십시오

 가끔 TV를 보면 60대가 20대 흉내를 내는 경우를 봅니다. 물론 마음은 늘 청춘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청춘이란 말을 오해하면 안 됩니다. 어떤 노인은 힙합바지를 입고 다닙니다. 그러면 “저분은 마음이 청춘이야!”라고 좋게 봐주기보다는 속으로 정신이 나갔다고 합니다. 마음을 젊게 가지라는 말은 젊은이 흉내를 내라는 말이 아니라 꿈과 비전을 잃지 말고 하나님을 어린이처럼 순수하게 추구하라는 말입니다.

 이제 생각할 때는 노인이 되고, 일할 때는 청년이 되고, 은혜 받을 때는 어린이처럼 순수하게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그래야 진짜 은혜와 축복도 주어집니다. 선원은 바다에서 태양의 고도를 측정함으로 자기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찾으십시오.

 저희는 교회는 작지만 지금 엄청난 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매주 약 6천 명 정도의 목사님들이 매주 저의 설교를 참고해 설교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체 목사님들의 5% 정도입니다. 한 목사님이 평균 100명에게 설교해도 60만 명에게 간접적인 영향이 미쳐지는 셈입니다. 인터넷의 힘이 이렇게 막강합니다. 또한 매일 온라인 새벽기도를 통해 5857명이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교회는 전 세계 6만 교회가 소속된 세계 기독교 선교연맹 소속 교회로서 한국에서 개척자적인 역할을 하면서 2023년에 완성될 성경 66권 전권파일을 향해 맹렬히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34개가 완성되었습니다. 그 34개의 파일 중에 분량이 적은 것 3개는 “<하나님과 깊은 만남>, <40일 간의 성령묵상>, <리더의 축복을 꿈꾸라>의 3권의 책으로 이미 출판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창세기, 요한복음, 사도행전 파일 등은 책으로 내면 각각 12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파일들입니다.

 그처럼 66권 전권 파일이 완성되면 천년 영향력을 가진 기독교 역사상 또 하나의 위대한 작품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 문서의 힘과 영향력과 역사성은 웬만한 대형교회의 힘과 영향력과 역사성을 넘어설 것입니다. 건물과 숫자의 힘은 일시적이지만 문서의 힘은 반영구적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그 파일들을 원하는 목사님들에게만 조용히 선교후원금을 받고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인이 300명쯤 되면 그때부터 국민일보와 기독교 방송 등에 적극 홍보해서 파일의 존재를 알릴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 교회에 더욱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명예를 추구한다고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실 명예는 귀찮은 것입니다. 그러나 거룩한 일의 빠른 확산에 필요하다면 때로는 귀찮은 명예의 옷을 걸칠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 파일을 통해서도 약간의 재정을 주시지만 재정적인 진짜 소스로 하나님이 주신 것이 바로 <네트영어>입니다. 이제 네트영어가 국제적인 일꾼을 배출하는 선봉 역할을 하고 그것을 통해서 물질도 정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물질을 주시면 선교중심적인 교회를 많이 세우고 수많은 선교사들을 도울 것입니다. 그런 일들을 지금 구체적으로 준비해나가고 있고 서서히 열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 엄청난 역사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성도 개개인도 큰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만큼 위대한 힘과 능력과 축복의 원천은 없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못하는 일을 하나님은 순식간에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하시고 더욱 온전히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머지않아 우리 공동체에 찬란한 축복의 때가 올 것입니다.

<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십시오 >

 사람이 회한 없이 살려면 삶의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보면 모세처럼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별로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말은 아무리 큰 성공을 해도 누구에게나 회한은 있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인생을 접을 때가 되면 늘 후회와 회한이 있습니다. 그래도 후회와 회한이 덜하도록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십시오. 성도의 삶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그 목적을 잊어버리면 삶은 기초부터 허물어지고 결국 인생 전체가 허무해집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가?”란 질문으로 오래 고민했습니다. 그 문제로 여러 사람과 논의도 했지만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루는 농사를 짓는 친구와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인생의 목적에 대한 자기의 고민을 털어놓자 그가 즉시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네.” 그 단순한 대답이 그의 심령에 꽂히면서 비로소 그의 고민이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에 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하려고 하십시오. 일반 세상에서도 업적을 많이 남기면 좋지만 혹시 세상에서 크게 업적을 남기지 못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은 많이 하십시오. 얼굴과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도 상관하지 마십시오. 얼굴 없는 성자의 삶과 이름 없는 영적인 고수의 삶이 진짜 행복한 삶입니다. 나중에 천국에 가면 그의 얼굴과 이름이 천국을 진동시키게 될 것입니다.

 옛날에 한 왕이 자기 이름을 드러내려고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도 돕지 못하게 하고 혼자 성전을 완공한 후에 자기 이름을 따서 ‘아무개 왕 기념교회’라고 현판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꿈속에서 천사가 내려와 성전 현판에서 자기 이름을 지우고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의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같은 꿈을 세 번이나 꾸었습니다.

 결국 왕이 수소문해서 꿈속에 나온 이름의 주인공을 찾았습니다. 찾아보니까 아주 가난한 농부였습니다. 왕이 그에게 성전을 짓는데 무슨 일을 했느냐고 묻자 그가 떨면서 말했습니다. “폐하! 저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폐하가 성전을 지을 때 무엇인가 하고 싶었는데 폐하가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해서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성전의 돌을 실어 나르는 말들에게 신선한 풀을 뜯어서 잘 먹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왕은 무엇인가를 깊이 깨닫고 자신의 이름대신 그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크든 작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교회 성장을 위해서도 힘쓰고, 선교와 구제에도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래야 덜 후회하는 인생이 되고 하나님의 가슴에 그 이름이 뚜렷하게 새겨질 것입니다. 얼마 후에 이 땅을 떠나면 곧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게 될 것입니다. 그때 기쁜 마음으로 설 수 있도록 2012년에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오늘의 축복과 내일의 상급을 예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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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3 이사야 왕의 길을 예비하라 사40:3-5  이정원 목사  2012-01-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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