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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73번째 쪽지!
□ 버릇과 습관과 선택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온 세상 사람들을 순식간에 예수 믿게 하여 천국으로 데리고 가는 것쯤 일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스스로 입으로 예수를 주라 고백하고 믿는 사람만 구원으로 이끌어 주실까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自由意志)를 주신 것은 이 세상을 살면서 스스로 '선택'하며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권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이 선택해 준 길을 어쩔 수 없이 따라가거나, 끌려가거나, 밀려가거나, 쫒겨갑니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사람은 변명이나 불만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선택해 준 상황 속에 있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하면서도 불만과, 불평과, 짜증이 가득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왜냐하면 그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선택을 하지 못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태도입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될 사람, 일을 성취할 사람은 먼저 무슨 일이든 자신있게 선택할 수 있는 힘과 책임감을 길러야 합니다.
선택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 몸에 밴 '버릇과 습관'이 이끄는 대로 따르고 맙니다. 삶을 창조하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기계처럼 사는 것입니다. 아... 저도 글을 이렇게 쓰지만, 실은 버릇과 습관대로 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그걸 아시고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이 유혹인가요? 습관을 따라가고 싶어하는 것이 가장 고약한 유혹입니다. 그런데 깨어 있으면 알 것이고, 알면 유혹에 넘어갈 리 없습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면 버릇과 습관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를 잘 활용하여 세상을 스스로 선택하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글은 어떤 신문의 원고로 쓴 글인데, 에이... 너무 재미가 없네요. 글을 재미있게 써도 편집과정에서 싹 바꿔버리더라구요. 신문 만드는 사람들은 재미있는 글을 재미없게 만드는 재주꾼들 같아요. 그래서 원고를 일부러 재미없게 썼습니다.) ⓒ최용우
♥2012.1.25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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