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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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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할 때에 길을 몰라 할 때에
숨을 터주고 길을 열어주던 가파른 산길
잔설을 발등에 덮고
찬 겨울을 묵묵히 견디는
소나무가 말없는 미소로 반긴다
참으로 오랜만이다
걸음걸음이 묵상이고
차오르는 숨결이 생각의 깊이를 더해 주던 길
압도하는 무게감으로 길을 가로막고 선 바위가
참나무 뒤에서 무심하게
변함없는 옛 모습으로 바라보고 서 있다.
얼마만인가, 이 산길
와보니 그리운 고향보다 더 진한 그리움이었다.
어머니의 품같은 마음의 공간
이렇게 가까이 또 다른 공간이
여기서 숨죽이고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이 반가움을 눈물로 말하랴
다시 찾아옴으로 말하랴
이 호흡 다하는 날
그대 품에 하나가 되리라<연>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마음으로 하는 산행은
수행입니다. <연>
*사진-문봉선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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