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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85번째 쪽지!
□ 햇빛이면 돼
나의 꿈은 단순하지 너와 함께 햇빛을 받으며 걷는 거지
이 거리를 따사롭게 햇빛을 받으며
햇빛! 바람과 함께 춤을 추는거지
햇빛! 너의 손 잡고 걸어가는거지
햇빛! 너의 눈 보며 웃음 짓는거지
눈이 부실때면 눈 감는거지
나의 꿈은 평화롭지 너와 함께 햇빛을 받으며 쉬는 거지
한가롭게 따사롭게 햇빛을 받으며
햇빛! 우리에게는 그거면 충분해
햇빛! 시린 뼈까지 뎁혀 줄 온기가
햇빛! 우리에게는 그거면 충분해
한나절 따스한 햇빛이면 돼 -한강 詩 曲 노래
한강이라는 젊은 작가의 책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에 실린 詩이며 노래가사이기도 한 '햇빛이면 돼'를 옮겨 적어 보았습니다. 가만가만 읽어보니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는 詩입니다. 추운 겨울에 읽으니 더욱 위로가 됩니다. 우리의 삶이 위의 詩처럼 그렇게 다른 이들에게 따뜻한 햇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로 스며들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2012.2.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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