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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286번째 쪽지!
□ 아내의 꿈은 디아코네오
"나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이루고 싶은 큰 꿈도 없고 그냥 넓은 텃밭이 있는 3층집에 살면서 꽃도 가꾸고 곡식도 키워서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3층집의 1층은 당신 사무실로 쓰고 2층은 우리 집으로 쓰고 3층은 누구든지 와서 쉬었다 갈 수 있는 게스트룸이야."
"음... 그러니까 당신의 꿈은 '디아코네오'네. 디아코네오를 하면서 살고 싶다는 것이 당신 꿈이라면, 당신은 아주 탁월하게 소질이 있는 사람이야. 당신은 손님 대접하는 일을 아주 잘 하잖아."
헬라어인 디아코네오의 뜻은 '식탁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의 시중을 들어주는 일'입니다. '디아코네오'를 하는 사람들을 '디아콘'이라고 하는데, 교회의 '집사'를 '디아콘'이라고 합니다. 디아콘이 디아코네오를 하는 것을 서비스(service)라고 하며, 예배를 영어로 service 라고 합니다.
매 주일 아침에 교회에 모두 모여 '땡 ~' 종을 치며 시작하여 목사님의 축도로 끝나는 예배가 형식을 갖춘 예배라면, '디아코네오'는 형식은 없지만 삶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러니까 아내의 소박한(?) 꿈은 삶으로 예배를 드리면서 살고 싶은 것이군요. 오! 멋져불어. 세상에 그보다 더 고상하고 아름다운 꿈이 어디 있당가! 그나저나 당신 꿈을 이루려면 빨리 1천평의 밭이 붙어 있는 3층집이 생겨서 쉼사역을 다시 해야 할텐데... ⓒ최용우
♥2012.2.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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