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꽃다지

김민수 목사............... 조회 수 1739 추천 수 0 2012.02.12 08:59:41
.........

들꽃편지(1)-꽃다지

 

000001.jpg 

첫 번째 편지의 주인공은 '꽃다지'입니다.

흔하디 흔한 꽃, 잡초취급을 당하기도 하는 꽃, 이른 봄 나물로 뜯어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지만  별다른 맛은 없는 꽃, 꽃도 작아서 무리지어 피어있어야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꽃, 그때쯤이면 다른 봄꽃들이 줄지어 피어나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도 못하는 꽃입니다.

어쩌면, 꽃다지는 이름없이 빛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닮았습니다.

그 사람들을 우리는 '민초'라고도 하지요. 민초의 키포인트는 '생명력'입니다. 이 꽃도 그렇지요.

작은 꽃을 피우기 위해 긴 겨울 싹을 내고, 온 몸을 땅에 바짝 붙이고, 조금이라도 햇살을 더 받기 위해 이파리를 활짝 핀 몸부림은 경이롭습니다.

 

유영초 님이 쓴 책 <숲에서 길을 묻다> 중에는 겨울에 대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겨울은 혹독한 계절이다. 어떤 나무들은 골수마저 얼어터지고, 때로는 다음 생을 기약하지 못하기도 한다. 굶어 죽는 짐승들의 수도 헤아리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풀과 나무들은 모두 겨울이 오기 전에 이미 꽃씨를 날리고 던지고 뿌리면서 한 생을 마감함과 동시에 다음 생을 준비한다.

그 수많은 홀씨와 꽃씨들이 싹을 틔우고 다음 생명을 잇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하고 그런 행운을 얻기에는 참으로 우연한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준비하는 생명들의 행위과정에는 로또의 대박 같은 우연은 없다.

 

지난한 과정과 행운, 자연의 섭리에 따라 피어난 작은 꽃다지를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무리 소소한 일이라고 할지라도 우연이 아니며, 내 삶의 지난한 과정의 섭리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하나의 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편지가 여러분들의 하루의 삶에 작은 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8년 2월 28일 수유리 삼각산자락에서 달팽이 목사 드림

 

김민수 목사님의 [들꽃편지]를 허락을 받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들꽃편지는 제가 오랫동안 다음이메일을 통해서 매일 받아보고 있던 칼럼인데

그 내용이 너무 좋아 햇볕같은이야기에 소개하고 싶었었습니다.

저도 매월 <들꽃편지>를 20년동안 펴내온지라 또다른 들꽃편지가 너무 반갑습니다. -운영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738 언제나 준비한다' 고도원 2012-02-15 7151
22737 맑은 이슬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4 2280
22736 큰개불알풀꽃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4 7029
22735 민들레편지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4 2886
22734 너도바람꽃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4 6988
22733 산수유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4 1504
22732 또하나의 엉터리 진화이론 김계환 2012-02-14 1504
22731 집안의 화초들을 화나게 하지 말라 김계환 2012-02-14 2005
22730 더 오래된 농사꾼들 김계환 2012-02-14 1937
22729 가게를 계속해서 운영하기위해서… 김계환 2012-02-14 1998
22728 생물학적 광대짓 김계환 2012-02-14 2101
22727 매발톱의 새싹과 부활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3 2611
22726 덩굴식물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3 8504
22725 토끼풀과 행운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3 7223
22724 그러나 그럼에도 더 강인하게 피어나는 들꽃처럼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3 6871
22723 졸참나무의 새싹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3 7118
22722 믿음의 뿌리가 내리도록 한태완 목사 2012-02-13 3571
22721 춘설(春雪) file [1] 김민수 목사 2012-02-12 2120
22720 변산바람꽃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2 2221
22719 콩 세 알 김민수 목사 2012-02-12 7127
22718 새싹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2 6150
» 꽃다지 file 김민수 목사 2012-02-12 1739
22716 엄마들이 언제나 알고있던 것 김계환 2012-02-11 2032
22715 노벨상 수상자가 영혼을 암시한다. 김계환 2012-02-11 2419
22714 벌빵의 비밀 김계환 2012-02-11 2599
22713 기막히게 하는 치이타 김계환 2012-02-11 2175
22712 먹는 기계 김계환 2012-02-11 2211
22711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 볼 수 있습니다 김필곤 목사 2012-02-10 3551
22710 평화 보장과 핵 김필곤 목사 2012-02-10 2120
22709 친절 경쟁력 김필곤 목사 2012-02-10 2494
22708 긍정적인 말의 힘 김필곤 목사 2012-02-10 6181
22707 변화, 생존과 승리의 조건 김필곤 목사 2012-02-10 2648
22706 이주연 목사 2012-02-09 5878
22705 꽃이 꽃인 까닭은 이주연 목사 2012-02-09 6773
22704 그저 맡은 일을 기쁨으로 이주연 목사 2012-02-09 661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