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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체험하십시오

이사야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209 추천 수 0 2012.02.14 23: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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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56:1-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이사야(139) 용서를 체험하십시오

(이사야 56장 1-8절)

 

< 차별하지 마십시오 >

 은혜를 예비하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본문은 3가지를 도전합니다. 첫째, 정의를 지켜야 합니다(1절).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부르짖지만 정의가 없고, 진실을 부르짖지만 진실이 없고, 사랑을 외치지만 사랑이 없습니다. 결국 정의를 지키려면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고 예수님 중심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둘째,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2절). 안식일을 지키는 삶은 안식일에 행하지 말아야 할 여러 조목을 만들어서 그 조목대로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율법주의가 됩니다. 율법주의는 법을 내세워서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과시하려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것입니다. 결국 안식일의 큰 의미는 하나님 우선순위의 삶을 살라는 말입니다.

 셋째, 선교에 힘써야 합니다(3절). 이방인은 물론 이스라엘의 총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생식기능이 마비된 고자도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면 은혜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4-5절). 결국 이방인이나 고자라는 사실보다 하나님의 뜻을 신실하게 이행하는 삶이 중요합니다.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들만 위한 곳이 아니라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7절). 결국 은혜를 예비하려면 선교와 구제를 통한 폭넓은 사랑의 실천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성전청소를 하면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본문 7절 말씀을 인용했습니다(막 11:15-19). 이 주님의 성전 청소 사건은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요새 많은 교회들이 당시 성전처럼 돈 냄새가 진동하는 강도의 굴혈은 되지 않고 있는지 심각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주님은 교회가 돈 냄새가 진동하지 않은 아름답고 순수한 교회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 봉사 중에 제일 훌륭한 봉사는 말없이 교회 청소를 하는 봉사입니다. 그러나 교회 청소보다 더 소중한 것은 교회가 영적으로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돈 냄새가 나지 않게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장사나 다른 세속적인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를 이용하지 마십시오. 그처럼 교회를 깨끗하게 가꾸고 하나님의 성전인 자신을 깨끗하게 가꾸어 항상 하나님 앞에 정결한 제물로 드려지기를 힘쓰십시오.

< 용서를 체험하십시오 >

 교회는 기도하는 집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기도하는 집’이란 사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란 사실입니다. 교회가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며 선교와 구제에 최선을 다할 때 그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교회가 되고 그 교회에서 울려 퍼지는 기도가 하나님의 심금을 울리는 기도가 됩니다.  

 왜 사도 바울이 예수님의 수제자인 베드로만큼 훌륭하게 여겨집니까? 그가 이방인 선교의 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왜 예수님이 인류 역사의 소망이 됩니까? 예수님을 통해 용서를 체험할 때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고 점차 사회도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사회제도를 바꾸고 구조악을 개선해도 역사는 새로워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뿌리박힌 철저한 죄성과 부패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회운동이 실패합니다. 한 개인이 정말 달라지지 않는 한 한 공동체나 역사는 정말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방인 선교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결국 ‘용서’입니다. 용서받은 성도는 용서해야 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언젠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진짜 용서를 체험하면 정신병자 중에 3분의 2는 당장 치유되고, 깨진 가정들의 90%는 당장에 복원되고, 사회문제의 절반은 당장에 해결될 것이다.” 용서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용서를 못해서 스스로를 감옥에 몰아넣고, 그가 가는 곳마다 어둠과 갈등과 좌절이 생기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복된 삶을 준비하려면 용서에 나서십시오. 용서에 나서려면 값없이 용서받은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정의를 부르짖는 사람은 많지만 “내 잘못이요!”라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그처럼 내 탓은 안 하고 남 탓만 하려는 세태 속에서 다시 한 번 예수님만이 세상의 소망임을 깨닫습니다. 지금의 어둠을 극복하는 최선의 길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용서를 체험하고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길입니다. 그때 역사는 점점 새로워질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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