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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에 미혹되지 마십시오

이사야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337 추천 수 0 2012.02.14 23: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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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56:9-1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이사야(140) 현상에 미혹되지 마십시오

(이사야 56장 9-12절)

 

< 현상에 미혹되지 마십시오 >

 한국 교회가 성장 동력을 잃은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1992년 시한부 종말론이 거짓 계시임이 명백하게 밝혀진 때부터입니다. 그때 그 거짓 계시로 인해서 기독교가 우습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때 많은 뜻 있는 목회자들이 “잘못된 거짓 계시에 현혹되지 말라!”고 안타깝게 외쳤지만 그런 주장을 하면 오히려 영성이 없는 사람처럼 매도되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거짓 목자가 잘못된 계시를 남발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런 계시를 신령한 것으로 믿는 성도도 문제입니다. 신기한 것이나 복만 추구하면 종교가 마약이 될 수 있습니다. 마약이 무엇입니까? 인간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신경체계를 어지럽혀 자기도취에 빠지게 하고, 일시적인 황홀감을 주는 약이 바로 마약입니다. 그런데 계속 마약을 하면 나중에는 마약의 농도가 진해져야 같은 효과가 납니다.

 환각을 일으키는 LSD란 강력한 마약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LSD 농도 10mg 정도에 환각현상이 일어난다면 한 달 후에는 20mg 정도 투약해야 같은 정도의 환각현상이 일어나고, 일 년 후에는 50mg 정도 투약해야 같은 정도의 환각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많은 투약으로 신경계통이 완전히 파괴되어 폐인이 됩니다.

 잘못된 영성 추구도 비슷한 경로를 밟습니다. 많은 거짓 목자들이 사람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이상한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나는 구세주다!”라고 말만 해도 일부 사람들이 넘어 갔지만 점점 그런 방법이 통하지 않으니까 ‘신기한 은사’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커진 교회도 상당히 많습니다.

 은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 은사를 자기가 주는 양 선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새는 많이 사라졌지만 과거의 집회 전단광고를 보면 ‘은사집회’란 명칭을 붙이고 이렇게 선전했습니다. “성령의 9가지 은사를 다 받게 해주는 능력의 종!” 그러나 은사는 사람이 맘대로 인위적으로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은사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시간에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은사집회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지만 그런 은사집회의 부작용도 나타나면서 점점 은사집회를 해도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일부 거짓 목자들은 더 강한 투약을 사용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시한부 종말론’입니다. 그 시한부 종말론에 많은 성도들이 한때 크게 미혹되었습니다.

 다행히 시한부 종말론은 그 시한이 지나면서 명백히 그 잘못이 가려졌기에 금방 그 미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 후유증은 컸습니다. 1992년 10월 28일에 약속한 휴거가 일어나지 않자 많은 불신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독교에 더욱 냉소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성도들을 존경의 눈길로 보기보다는 위선자를 대하는 듯한 눈길로 보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되었습니다.

 일부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자기들만 선택된 존재이고 신령한 자들이라고 떠들어대는 바람에 전체 기독교에 큰 악영향을 끼친 것입니다. 그래서 1992년 이후로 전도가 더욱 어려워진 것입니다. 많은 뜻 있는 목회자들이 그런 악영향을 예견하고 있었기에 시한부 종말론을 크게 경계한 것입니다.

 그처럼 시한부 종말론으로 인해 전도가 더욱 어려워지자 영혼을 미혹하려고 더욱 심한 농도의 ‘은사 시현’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른 신앙과 바른 영성을 가지기를 원하면 믿음의 기초를 현상에 두지 마십시오. 현상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현상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현상을 추구하다 보면 틀림없이 신앙생활에 실패합니다. 그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십시오 >

 현상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더 큰 현상이 필요하게 되고, 자극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더 큰 자극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에 거짓 목자와 거짓 성도가 공멸하는 임계점에 도달합니다. 그때의 불행감과 비참함은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미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십시오.

 어떻게 지킵니까? 일단 기본적으로 “치유의 종! 능력의 종! 새로운 사도!”라고 하면서 영성과 능력을 자랑하는 사람을 주의하십시오. 또한 자기 공동체만이 특별히 선택받은 공동체라고 하는 사람도 주의하십시오. 특별한 것을 좋아하다가 특별하게 망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1992년 봄, 저는 신학교에 시간강사로 지내면서 따로 매주 한 선교 팀을 맡아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선교 팀 멤버 중에 몇 명이 시한부 종말론에 빠져서 강력하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함부로 계시를 남발하지도 말고 그 중에서 금년 10월 28일에 주님이 재림한다는 시한부 종말론은 절대 믿지 마십시오!”

 그렇게 강력히 말해도 한번 시한부 종말론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전혀 그 생각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해 10월 28일에 주님의 재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계시에 빠졌던 것을 회개하는 기색이 없이 이상한 말로 핑계를 대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계시, 하나님의 음성’을 내세워 미혹된 길로 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1992년 여름에 한 선교단체에서 수련회를 할 때 수련회 첫날밤에 아내와 함께 그곳을 들렸습니다. 그때는 결혼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저녁 집회 후 10시쯤에 오래 같이 신앙생활을 했던 한 자매와 만났습니다. 그때 그녀가 대뜸 말했습니다. “전도사님! 하나님이 전도사님과 자매님이 오늘밤부터 이 수련회에 참석하라고 제게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순종하세요.” 갑자기 제게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져 잠시 수련회 장소에 들렀다가 결혼 전에 아내와 함께 외박하게 생겼습니다.

 그 자매는 평소에도 그런 식으로 자주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자매님! 결혼 전입니다. 그리고 오늘 밤 집회만 참석하려고 왔는데 어떻게 함께 밤을 지냅니까?” 그때 그녀가 막무가내로 말했습니다. “자매님 집으로 전화하면 되잖아요? 꼭 오늘밤 여기서 기도해야 한다고 하나님이 음성을 주셨어요.” 밤 10시가 지나서 아내를 빨리 집으로 데려다 주어야 하는데도 그렇게 우겼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하나님이 어떤 음성을 주셨어요!”라고 말하면 겁이 덜컹 나서 순종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까 염려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때 과감하게 그 ‘하나님의 음성’에 불순종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매가 내세운 하나님의 음성이 제게는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하는 사람의 음성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날 밤 아내를 편안하게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임을 내세워 막무가내의 주장을 하는 사람의 음성에 순종하면 인생도 피곤해지고 영혼도 피곤해지고 신앙생활도 피곤해집니다.

 사람들은 권위를 얻고자 여러 노력도 기울이고 여러 방법도 사용합니다. 물론 정당한 권위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야비한 방법으로 권위를 담보 받으려는 여러 일탈행위들이 많이 목격합니다. 그 중에서 고대로부터 가장 많이 애용되는 방법이 자기 멋대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우는 방법입니다. 그런 야비한 일탈행위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하나님이 단호하게 주신 계명이 십계명의 제 3계명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는 계명입니다.

< 선한 목자와 몰지각한 목자 >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기에 힘쓰되 하나님의 음성을 내세운 사람의 음성은 담대히 물리치십시오. 목자 중에는 선한 목자도 많지만 안타까운 현실로서 몰지각한 목자도 많습니다. 그런 몰지각한 목자를 따르면 대대로 저주 받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누가 몰지각한 목자입니까? 본문은 몰지각한 목자의 여러 가지 특징을 잘 묘사합니다.

 몰지각한 목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삼켜지지 않도록 파수를 잘 서야 하는데 맹인처럼 파수를 서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지하고 벙어리 개처럼 위험이 와도 짖을 줄을 모르고 꿈꾸는 것과 누워 있는 것과 잠자는 것만 좋아합니다(9-10절).

 또한 몰지각한 목자는 개처럼 심한 탐욕을 가지고 만족할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길로만 가려고 합니다(11절). 그리고 매일 술판을 벌이고 먹고 노는 것만 좋아합니다(12절). 간단하게 말하면 몰지각한 목자의 특징은 ‘사명이 없는 삶, 게으른 삶, 탐욕적인 삶, 유흥적인 삶’으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 몰지각한 목자를 멀리하는 길이 영혼이 사는 길입니다.

 어떻게 몰지각한 목자를 멀리할 수 있을까요? 사람의 깊은 속을 알 수 없는데 어떤 사람이 몰지각한 목자임을 구분해낼 수 있을까요? 그 일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작은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사명이 없는 삶, 게으른 삶, 탐욕적인 삶, 유흥적인 삶’을 멀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대개 보면 복된 성도는 복된 목자를 만나고 몰지각한 성도는 몰지각한 목자를 만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사귀는 친구를 보여 달라! 그러면 당신의 사람됨이 거기에서 나타난다!” 신앙생활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거의 적용됩니다. “당신이 따르는 목자를 보여 달라! 그러면 당신의 신앙이 거기에서 나타난다!”

 불행한 삶은 대개 거짓 목자와 거짓 양떼의 합작품입니다. 또한 고통스런 삶은 대개 기복주의적인 목자와 기복주의적인 양떼의 합작품입니다. 잘못된 신앙을 추구하는 양떼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참된 목자의 가르침을 기꺼이 받을까요? 아마 그런 말씀은 흥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 “내가 내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않았다.”

 정말 선한 목자를 만나기를 원합니까? 그것을 위해 기도하되 자신에게도 할 일이 있습니다. 어떤 일입니까? 외형과 현상에 대한 열광을 버리고 바른 말씀 안에서 자신을 깎고 다듬는데 열정을 가지는 일입니다. 그처럼 선한 성도의 길을 추구하면 선한 목자와 마음이 통하게 되고 선한 목자의 말씀이 쏙쏙 심령에 꽂히게 되고 결국 선한 목자와 하나 되는 은혜를 입을 것입니다. 이제 사명을 인식하고, 부지런하며, 이타적인 성품과 절제하는 성품을 통해 선한 목자도 만나고 크신 은혜와 축복을 얻어 누리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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