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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도- 골수에 사무친 소원

로마서 최용우............... 조회 수 2465 추천 수 0 2012.02.26 09: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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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8:1-3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골수에 사무친 소원

롬8:1-3

2006-06-14

 

I. 본문해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무엇인가 견딜 수 없는 큰 고통을 토로하는데, 이는 바로 자기 골육지친을 향한 것이었다. 사도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다가 왜 갑작스레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였을까? 8장의 서두는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느니라”고 시작해서 구원의 확신과 하나님의 자녀로써 사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놀라운지,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 아무것도 끊을 수 없느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죽을 만치 신음하는 목회자, 사지에서 헌신하는 선교사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분의 자녀에 대한 것이다. 물론 신자가 불경건함이 가득한 죄 가운데 살면서 이런 사랑을 경험하기 어렵지만, 그 와중에도 하나님께서는 그 신자를 각별히 사랑하고 계신다. 사도는 벅찬 감격에 쌓여 터질 것 같은 마음으로 기뻐하다가, 돌연히 어조를 바꾸어 울먹이면서 말한다. “사도가 내 근심이 골수에 사무치는 것 같다.” 사도가 그렇게 말한 까닭은 무엇인가?

 

II. 골수에 사무친 근심

 

A. 골육의 구원
골수에 사무치는 근심은 즉, 골육인 내 가족과 지친인 내 민족을 향한 근심이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회개하고 구원을 얻었다. 예전에는 죄 아래서 짐승처럼 살면서 하나님의 거스르던 인간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은 후에는 빛 가운데 거하는 단정한 사람들로, 전에는 썩어질 것에 골몰하던 사람이 이제는 생명의 것을 사모하는 사람들로, 그리고 진리를 사랑하여 자신의 삶을 진리에 합치시키려는 애쓰는 사람들로 변화되었다. 그런 자들 중에는 이방인들도 많이 있었다. 선민사상에 빠져 이방인들을 천대하였던 사도 바울이 이방인들조차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한때, 선민이라고 자긍하던 동포, 가족, 친척들의 구원받지 못함을 탄식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나고 살면 정말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 날 때, 십자가의 사랑이 내 가슴에 사무칠 때가 가장 행복했던 때이기도 했지만 한편, 가슴에 눈물이 가득하던 때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은혜 받기 전에는 가족 때문에 아파하지 않다가 막상 은혜를 입고 나면 구원받지 못한 내 가족, 연로하신 어머니, 몇 푼의 돈 때문에 아등바등 하는 내 동기간, 유산 때문에 바득바득 악에 바쳐서 싸우는 내 형제들이 생각나게 된다.

 

B. 하나님의 사랑을 앎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그토록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먼저 안 사람들이 우리 유대인이건만, 하나님의 사랑이 주님을 통하여 물 붙듯 부은 사랑을 모르고, 주님을 박대하고 죽였으며, 그 주님을 전하는 선지자들을 돌로 쳐 죽이기까지 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유대인들의 간계를 인하여 핍박을 당하였다는 증언이 많이 나온다. 바울은 그렇게 사심 없이 복음을 전하려고 애쓰는데, 그들은 도리어 강퍅해져서 바울을 죽이려고 자객을 보내기도 하고 죽이려했다. 바울은 그들을 원망하기는커녕, 자기를 지독히 박해하던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긍휼한 마음을 품었다. 사도는 패역무도한 백성들을 보면서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시킨 것이다. 내가 정말 사랑을 아는 사람인가? 사랑을 경험하며 사는 사람인가? 신앙생활의 깊이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인데,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간다는 것과 동의어이다. 하나님의 참 사랑을 저들이 몰라 저들이 죽어간다는 것이 사도의 큰 근심이다.

 

III. 지순의 사랑으로 영혼을 사랑함: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지라도

 

“까리따스의 사랑 안에 있는 죄의 객관화!!!”는 큰 깨달음으로 다가왔는데, 내가 얼마나 사람들을 미워함으로 예수님의 몸에 상처를 내었을까? 까리따스의 사랑은 그 사람의 죄와 그 사람이 분리되어 보이는데 이는 까리따스 안에 있는 죄의 객관화 현상이다. 하나님께서는 까리따스의 충만한 사랑으로 우리를 보시기에 죄는 미워도 그 죄인은 사랑하신다.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니까, 그 교회 안에 있는 죄인도 사랑하시고, 그 죄인 안에 있는 죄만 미워하신다. 사도 바울에게 이 까리따스의 사랑이 충만했기에 저들이 구원을 받기만 한다면, “내가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사도는 그리스도 예수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저들이 구원받게 해 달라고 했다. 사도 바울이 그 의미를 몰랐을까? 아니다. 얼마나 골육지친을 향한 견딜 수 없는 사랑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IV. 결론과 적용

 

우리의 가족이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모른다.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안 우리들의 눈물이 먼저 잔에 가득 차야 저들이 돌아온다. 가족들을 위해 매일 눈물을 흘려 기도하면, 벌써 그들이 돌아와 여러분보다 신실한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가족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 나와야 하는데, 그 방법은 두 가지 길밖에 없다. 그 하나님의 똑바로 전하고 그들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눈물을 흘려야지만, 불신 가족들이 돌아온다. 불신하는 가족들의 강퍅함이 그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녹일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족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면 그 기쁨이 얼마나 크겠는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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