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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사66: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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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이사야(158) 행복을 원하면 먼저 위로하라 (이사야 66장 10-14절)
사람은 아버지의 권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존재이다. 그 권위를 깨면 자기 삶의 기반도 흔들린다. 그러므로 권위주의는 버리되 권위는 존중하라. 권위를 존중하고 앞선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이 결국 머리의 축복을 얻는다. 그처럼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의 권위에서 안정감을 느낌과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모성적인 사랑도 찾는다. 실제로 하나님께는 아버지의 부성적인 권위도 있지만 어머니의 모성적인 사랑도 있다.
본문은 그런 하나님의 모성적인 사랑을 잘 묘사한다. 하나님은 자신을 어머니 같은 분으로 계시했다. 하나님은 어머니처럼 내 곁에 계시고, 나를 철저히 보호하고, 내게 끝없이 헌신한다. 그 하나님의 모성적 사랑은 바로 ‘어머니 같은 성령님’ 안에서 완벽히 드러난다.
요한복음 14장 18절에서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으로 오셔서 어머니처럼 항상 우리 곁에 함께 하시며 위로자가 되어주시겠다고 약속했다. 어머니가 없는 집은 사막과도 같다. 자녀들이 귀가하면 집에 어머니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끼고, 큰 위로를 받고, 사랑을 느낀다. 만약 어머니 같은 성령님이 없다면 인생이 느끼는 고독과 고통은 어머니가 없는 집에서 느끼는 자녀의 고독과 고통보다 훨씬 크게 느껴질 것이다.
언젠가 뉴욕 타임스에서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12명의 여자’에 대한 조사를 요청받고 깊은 연구 끝에 신문 편집진은 이런 결론을 내렸다.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12명의 여자들은 자신의 가정 밖에서는 결코 들어본 적이 없는 여자들이다.” 즉 소리 없이 가정에서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는 여자가 진짜 위대한 여자란 뜻이다. 그처럼 성령님은 어린 자녀를 세심히 살펴주는 어머니처럼 우리 옆에 계속 계시며 소리 없이 헌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큰소리로 자랑하고 과시하는 것은 성령 충만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 행복을 원하면 먼저 위로하라 >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위로가 가장 필요한 때는 고통의 때이다. 모든 것이 잘되면 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되자고 찾아오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는 찾아와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처럼 고통 중에 있을 때 나를 도우러 누가 가장 먼저 달려와서 용기를 주고, 그 상황을 개선시키려고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는가? 바로 어머니이다.
어느 날, 8명의 자녀를 가진 한 어머니에게 누군가 물었다. “어느 아이를 제일 사랑해요?” 그 어머니가 대답했다. “몸이 약한 넷째에게 제일 사랑과 관심이 많이 가요.” 누구나 비슷하게 대답할 것이다. 하나님도 내가 연약한 상태에서 고통 중에 신음할 때 가장 큰 사랑과 관심의 손길을 펼치신다. 하나님은 힘든 자에게 위로를 주신다. 그 하나님의 친절한 사랑과 무한한 위로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다.
어느 날, 베트남 전쟁에서 부상당한 한 병사가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심각한 상태였다. 눈은 실명했고, 몸은 성한 곳이 없었고, 마음에는 절망이 가득했다. 곧 그의 어머니가 그의 병상을 찾아왔다. 어머니는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한 마디도 없이 아들의 이마에 손을 댔다. 그때 아들이 말했다. “어머니세요?” 어머니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아들은 그 따뜻한 손길에서 이미 어머니임을 알았다.
성령님도 그런 어머니처럼 내 곁에 계신다. 성령님을 볼 수 없어도 삶 속에서 성령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기도할 때 성령님은 내 귀에 들리게 말씀하지 않아도 진실한 믿음을 가진 마음의 귀로 성령님의 위로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그런 위로를 받고 성령 충만하게 되면 한 가지 뚜렷한 현상이 생긴다. 그것은 자신도 위로자가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다 약하다. 강자에게도 약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누구나 위로가 필요하다. 말 한마디가 영혼을 살릴 수 있고, 작은 위로 하나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행복을 원하면 먼저 위로하라.
어느 날, 이런 메일을 받았다. “목사님! 저는 초등학교 4학년이에요. 목사님 말씀이 참 은혜가 돼요. 이제 저에겐 꿈이 생겼어요. 저도 앞으로 목사님이 될래요. 노력할게요. 더 좋은 말씀 주세요. 매일 방문해 목사님 말씀을 들을게요.” 그날 마음이 울적했는데 그 소년의 짤막한 메일이 마음의 울적함을 사라지게 했다. 이 세상에 격려가 필요 없는 사람은 없다. 격려는 삶에 용기와 희망을 주고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그러므로 서로 격려자가 되라. 결국 성령 충만한 사람은 힘써 격려하는 사람이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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