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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갈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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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갈라디아서(1) 성공적인 삶의 3대 비결 (갈라디아서 1장 1-5절)
1. 소명감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도라고 하며 그 사도권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1절). 그 주장은 그의 교만을 나타내기보다는 오히려 그의 강한 소명감을 나타냅니다. 소명이란 하나님이 나를 어떤 일을 위해 어떤 곳으로 불러서 그곳에 내가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런 소명감이 있을 때 찬란한 꿈과 비전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게 됩니다.
사도의 중요한 2가지 요건이 사도행전 1장 21-22절에 나옵니다. 첫째,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실제로 동행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둘째, 부활하신 예수님을 실제로 목격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이 직접 임명해서 사도가 되었다고 주장했지만 바울의 공격자들은 바울이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다닌 적도 없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적도 없다고 하며 그의 사도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적의 입장에서 ‘기독교의 수괴’인 바울만 없애면 기독교가 와르르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사도권을 문제 삼았기에 바울은 수시로 자신의 사도권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그처럼 사도권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하는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소명감이었습니다. 아무리 부족해도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사실을 확신하면 얼마든지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2. 동역자
갈라디아서의 공동발신인으로서 ‘함께 있는 모든 형제’란 표현이 있는 것을 보면(2절) 사도 바울의 캐릭터와 사역 특징이 어느 정도 파악됩니다. 바울 사역의 중요한 특징은 주로 팀으로 사역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바나바, 실라, 디모데, 디도, 누가, 루디아, 뵈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 같은 동역자가 늘 곁에 있었습니다.
골로새서 4장 10절에 나오는 아리스다고도 좋은 동역자입니다. 이상하게도 그는 바울이 고난당할 때마다 항상 곁에 있었습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는 자진해 찾아와서 감옥에 갇힌 상태를 자처하며 옥중 수발을 들었습니다. 바울은 주저앉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아리스다고로 인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바울도 인물이지만 아리스다고도 인물입니다. 바울 한 명이 세상을 복음화한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서로의 필요와 부족을 채워주며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교제하다 보면 아픔도 생기지만 그 아픔 속에서 신앙과 인격이 자랍니다. 특히 좋은 동역자가 되기를 원하면 인내심을 가지고 수시로 “궁금한 것이 있어요.”라고 찾아와 질문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오래도록 묵묵히 성원해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3. 십자가
믿음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는 은혜와 평강을 얻는 것입니다(3절). 그 믿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십자가의 순종입니다(4절). 믿음생활에서 너무 취하는 데만 관심을 두지 말고 전에 먼저 순종한 후 나머지 짐은 주님께 다 맡기십시오. 그처럼 노력하고 땀을 흘리되 일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순종은 명령대로 실천하는 것도 순종이지만 모든 일의 결과까지 온전히 맡기는 태도가 진짜 순종입니다.
두 종류의 종교가 있습니다. 무화과 나뭇잎의 종교와 가죽옷의 종교입니다. 무화과 나뭇잎의 종교는 수양, 도덕, 윤리 등으로 자기 수치를 가리려고 하지만 가죽옷의 종교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인간의 수치가 가려지는 것입니다. 물론 도덕과 수양과 절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먼저 은혜의 가죽옷을 입고 그 다음에 자기를 다듬어가야 합니다. 그 말은 성취를 위한 노력을 외면하라는 말이 아니라 은혜를 힘입어 노력하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인해 영광을 얻었습니다(5절).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광을 바라지만 사실상 십자가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디에 가든지 어려운 일을 힘써 발견하고 먼저 행하려고 하십시오. 살면서 쉬운 일만 하고 어려운 일은 맨날 피하려고 눈치를 보면 영혼이 헐벗게 되지만 필요한 일을 찾으려는 영적인 눈을 발달시키면 그는 반드시 복된 자리로 올라설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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