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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거장의 노력
이탈리아의 유명한 조각가이자 화가인 미켈란젤로가 사람 크기 정도의 대리석상을 조각하여 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거대한 성당이나 벽화를 주로 작업했던 미켈란젤로는 사람크기만한 대리석상을 순식간에 조각하며 거의 완성되었다 싶을 정도로 작업을 진행시켜 나갔습니다. 며칠 뒤 찾아온 그의 친구는 조각상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렇게나 빨리 완성을 시켜놓다니, 역시 미켈란젤로군. 작업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어.”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나고 친구는 미켈란젤로에게 다른 일을 의뢰하기 위해서 다시 작업실에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전의 그 대리석상을 아직도 조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아직도 이 석상을 조각하고 있다니? 두 달 동안 뭘 하고 있었는가?”
“뭘 하고 있었냐니? 나는 두 달 동안 계속 이 석상을 조각 하고 있었다네”
보기엔 그다지 달라진 게 없는 석상을 두 달 동안 조각하고 있었다는 미켈란젤로의 말을 친구가 믿지 못하자 미켈란젤로는 잠시 작업을 멈추고 말했습니다.
“얼핏 보면 두 달 전과 그대로일 수도 있겠지만 난 이 조각의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고 얼굴의 눈매와 입가를 다듬었다네, 그리고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 이제는 다리가 정말 힘이 넘쳐 보이게 조각할 예정이네.”
많은 대작을 조각하고 건축한 미켈란젤로는 작은 대리석상 하나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해마다 신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분위기에 휩쓸려 새로운 결심을 하고 또 금방 포기를 합니다. 오히려 계획을 조금 늦게 세우더라도 올 한해를 정말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알찬 계획을 기도하며 신중하게 세우십시오.
주님! 올해도 푸른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소서.
신년의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간에 따라 세우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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