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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잠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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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우리 아이를 회심케 하소서
2006-08-09
잠20:11
I. 본문해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잠언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구절들은 짧기는 하나, 우리 생활에 필요한 지혜를 모아놓은 주옥과 같은 글들이다. 잠언은 자녀들의 신앙 교육에 대해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자녀가 어릴 때, 부모들은 언제나 자녀들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들이 장성하면 통제하거나 다스리기 더욱 어려워진다.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세대에 자녀들은 음란과 쾌락에 물들어 가고, 그들이 10년 넘게 배우는 교육은 인본주의 교육이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이 창조주이자, 주권자라는 것을 믿지 않게 된다. 그들이 공교육을 마치고 취직을 하게 되면,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주님께 돌아오기란 여간해선 힘들다. 그러므로 그들이 자녀들이 단독자로 하나님을 믿고 그분 안에서 자라가도록 해 주어야한다.
II. 본성과 생활
A. 행위로 나타나는 성품
잠언에서는 본성과 생활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잠 20:11) 사람은 자신의 됨됨이를 행동으로 드러낸다. 사람 됨됨이가 너그럽고 타인에 대한 사랑의 성품을 가지고 있으면 타인을 위해 베풀고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반대로 사람의 됨됨이가 인색하면 타인에 대해서도 인색하고 돈에 벌벌 떤다. “나무에 맺힌 열매를 보아 그 나무를 미루어 짐작하듯이” 말이다.
B. 자연적 성품과 신령한 성품
1. 자연적 성품
사람마다 타고난 본성이 있다. 자연적인 본성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본성이다. 자연적인 본성은 나중에 살면서 새로운 요건들을 만난다. 교육과 환경이 그것이다. 우리가 가정교육이라고 말할 때, 이는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랐다면 “자연적인 성품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오늘날 가정이 불화하고 파경의 위기를 맞는 경우는 거의 이런 자연적인 환경이 좋지 못한 성장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그러니까 부모는 자녀가 타고난 성품은 좋지 못하더라도 성품이 곧고 올바르게 되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도록 애써야 한다.
자연적인 성품이 좋지 못한 경우, 은혜의 지배에 아래 있을 때는 잘하지만, 죄의 지배에 들어가면 아주 힘들다. 은혜가 떨어지면 그 일본말로 ‘곤조’가 나온다. 야비하고 포악한 본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녀들이 시집, 장가 갈 때, 신앙만 본다고 하는데, 신앙을 어찌 보증하겠는가? 신앙만 좋으면 자연적인 성품이 나빠도 좋은가? 깊이 고심해야한다. 그러므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을 길러 주어야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교양 있는 자녀로 키우라.
2. 신령한 성품
오늘 본론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신령한 성품이다. 주님을 닮아가는 마음,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성품이 바로 신령한 성품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 원수진 마음을 품고 태어난다. 아이가 거듭나지 않았는데, 항상 기도하고 말씀보라고 종교적인 의무를 부과하면 어린 아이라도 순종하지 않는다. 이 속에서 하나님께 저항하고 자기 뜻대로 살려고 한다. 이런 사람에게 성령님이 임하셔야만 신령한 성품이 생긴다.
III. 회심(回心)의 길
회심이란 무엇인가? 협의에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죄를 깊이 깨닫고 뉘우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셨음으로 나에게도 창조 목적이 있다. 내가 그 사실을 여태껏 모르고 살았으니, 나는 죄인이구나 하고 뉘우치는 것이 바로 회심이다.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 같은 진노의 죄인이 피할 길은 오직 그리스도의 안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죄다. 이것은 중생의 효과와 더불어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일차적 회심이다. 광의에서, 계속되는 회심이 우리의 성화에 과정에서 일어난다. 침체하고 은혜서 멀어졌다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퇴색했던 싫증났던 죄를 깨닫고 돌이킨다. 이것이 바로 계속 되는 이차적인 회심이다. 이 회심을 통하지 않고는 신령한 성품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 회심을 통해 성화에 여정에서 점점 성장, 성숙을 지속하게 된다.
부모가 아이들의 자연적인 성품을 길러주지 못하고 방치했다고 해보자. 이 안에서 아이들은 상처 받고 영락없이 형편없는 인간이 되어간다. 살다보면 예수님 안 믿어도 교양이 있는 사람이 있고, 예수님 잘 믿어도 짐승 같은 사람이 있다. 그래서 당신의 자녀가 교양 있는 자녀가 되도록 하라. 그러므로 자녀가 교양 있게 길러 주라. 교양(敎養)이란 사회 생활이나 학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품행과 문화에 대한 지식이다.즉, 내가 받고 싶지 않은 대우를 남에게 하지 않고 내가 남에게 받고 싶은 대우를 남에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교육을 받더라도 회심 없이는 안된다. 자녀를 이렇게 양육할 뿐 아니라, 이에 더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아이기 되도록 길러야하는데, 이에는 회심이 필요하다. 자연적인 성품은 부모가 만들 수 있지만, 신령한 성품을 가지게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이다.
A. 전심으로 기도함
이를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다. 자녀를 위해 삼일 금식해본 사람은 없어도 부도 위기에 몰려 삼일 금식해본 기도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부모들이여 더 늦기 전에 회개해야한다. 시간이 더 지나면 피눈물이 흘러도 자녀들이 돌아오기 힘들 수 있다.
B. 전심으로 가르침
자녀에게 “얘야, 아빠는 네게 바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네가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을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라. 그것이 소원이다.”라고 가르쳐야한다. 우리 인간은 모두 죄인이고 십자가가 아니면 이 극악한 죄인은 구원받을 길이 없다. 틈만 나면, 가르쳐야한다. “오늘 교회 학교에서 무슨 말씀 들었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거라!” 이에는 물론 부모님은 모범도 중요하다.
C. 전심으로 사랑함
아이를 깊이 사랑해야 한다. “너 그 따위로 살면 안돼!”라고 혼내기만 하면 안된다. 신앙이 아이에게 기쁨이 되어야지 스트레스가 되게 하지 말아야한다. “엄마 아빠는 널 사랑한다. 네가 내 자식이고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니까 너를 정말 사랑한다.” 이렇게 부모가 자녀를 많이 사랑해야한다. 그 아이의 가슴에 하나님을 살아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아로 새겨지도록 말이다.
IV. 적용과 결론
우리가 죽은 후, 자녀의 입술에서 “하나님 제가 받은 가장 큰 축복은 우리 엄마, 아빠 만난 겁니다. 그분 따라 기도하고 그분 따라 사랑하며 살려합니다.”라는 고백이 흘러나오도록 키워야하지 않겠는가? 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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