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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눅23:3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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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오른 편과 왼편
본문; 누가복음 23: 39- 43
빅터 프랭클이라고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은 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정신과 의사로서 2차 대전 때 독일군에게 체포되어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간 유대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몇 날 며칠을 타고 간 열차에서 내리자 독일군 장교 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그는 한 사람씩 내릴 때마다 손가락으로 오른쪽 왼쪽을 가리켰습니다. 그 손가락의 방향에 따라 기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른쪽으로 간 사람들은 당일 가스실에서 다 죽었고 왼쪽으로 간 사람들은 살아 남은 것입니다. 얼마나 숨막히는 순간입니까? 마지막 날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때에 비슷한 상황이 우리 눈앞에 벌어집니다. 물론 심판석에 앉으신 그분은 낯선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오른쪽 왼쪽을 가리키는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세상에 살면서 사람들이 스스로 결정한 운명대로 오른쪽 왼쪽을 가리키실 뿐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으면 오른쪽으로, 믿지 않았으면 왼쪽으로 가라고 지시할 것입니다. 아무도 그것을 놓고 불공평하다고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믿어도 내가 믿은 것이고 안 믿어도 내가 안 믿은 것입니다. 영생을 얻은 것도 내가 믿어 얻은 것이요, 영생을 거부한 것도 내가 안 믿어 거부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 31 - 46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성경에서 오른편은 항상 선과 영광, 생명의 자리로 이해된 반면(출15:6, 왕상2:19, 시45:4), 왼편은 항상 불길하고, 어둡고 저주와 사망의 자리로 이해되고 있습니다.(삿3:15, 삼하 20:9, 10) 따라서 최후 심판 때에 그리스도의 보좌 우편에 선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영생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좌편에 선다는 것은 영원한 멸망과 형벌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잠29:7)우리가 오른편에 서려면 주위의 가난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들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이고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사랑합시다. 누가 알아 주던지 말던 지간에 스스로의 공로도 생각하지 말고 주위의 이웃을 도웁시다. 그리고 이러한 선행을 습관화 합시다.‘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전10:2)
본문에 보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처형을 당한 두 명의 강도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자기를 못박는 적대자들을 보면서 분노의 치를 떨었습니다. 아마도 “내가 죽을 일이 아니라 나를 못박는 너희들이 죽을 놈이다”라고 소리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옆에 또 다른 강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자기와 똑같이 분노하고 화를 내야할 터인데, 놀랍게도 “저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의 소문대로 내 옆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간청합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눅23: 42) 그 말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내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마지막 순간에 강도는 예수님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너무 늦은 때가 없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들을 때가 바로 회개할 때입니다. 그 때에도 우리 마음이 완악해진다면 더 이상의 가망이 없습니다. 바로 주님의 말씀이 들려올 때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여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고 손에 만지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 세상이 전부이고, 이 생이 끝나면 더 이상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보이는 것을 꽉 움켜잡으려고 탐욕스럽게 달려가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영원한 세계가 있음을 깨닫습니다. 이 땅에서의 생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세계가 열려짐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두 종류로 갈라집니다. 한 강도처럼 예수님을 비난하고 조롱하거나, 아니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새로운 생명으로 사는 약속을 받은 강도입니다. 예수님의 약속의 말씀에 따라 새로운 세계가 열려집니다. 먼저 깨달은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영원한 세계를 모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주님의 말씀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입으로, 때로는 따뜻한 눈빛과 친절한 말투, 때로는 사랑으로 섬기는 손짓과 걸음걸이로 그 엄청난 비밀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원한 생명을 누릴 소망을 품고 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는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오른 편과 왼편, 좁은 문과 넓은 문이 놓여 있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 13, 14)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그 날에 오른편과 왼편 어디에 서 있을 것 같습니까? 아무쪼록 모두가 오른편에 서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른 편에 선다는 것은 첫째,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요. 둘째, 깨끗하고 정결한 눈 그리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것을 말하며, 셋째, 낮은 자의 위치에서 세상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른편에 서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공의로우신 하나님, 마지막 때에 양과 염소로 구분하는 것같이 양은 오른펀에 염소는 왼편으로 두신다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우리의 미련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땅의 것에 집착하는 우리의 영혼의 눈을 뜨게 하소서. 주님 곁에 있었던 강도처럼 오늘을 마지막 종말론적인 순간으로 여기게 하옵소서. 어둠 속에서 더 이상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이제는 회개하여 결단함으로 나가는 복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어두움과 사망에 속하지 않고, 빛과 사랑과 영생의 편에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빛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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