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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331번째 쪽지!
□ 하나님을 느끼는 방법
어제 밤까지도 꽃봉오리였던 매화가 아침에 보니 활짝 피어 은은한 향기를 바람에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매화는 언제 이렇게 봉오리를 열었을까요?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싶어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한 참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제 눈에는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네요. 제가 지쳐서 집안으로 들어가면 그때 얼른 피려고 지금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일까요? 제 눈은 꽃봉오리가 피는 그 느린 속도를 절대로 보지 못할 것입니다. 만약 꽃이 피는 과정을 보려면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몇 시간 계속 촬영한 다음 초고속으로 재생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실은 조금씩 움직여 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눈으로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나를 향하신 도우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아주 세밀하고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 관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일에 너무 바쁘고 영이 깨어있지 않아서 그런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하나님이 안 계신가?' 하고 의심하기도 합니다.
자, 이제 세상 분주함을 내려놓고 아주 잠시만 기도를 하거나 찬송을 해보세요. 진심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그분의 빛을 받아 보세요. 마치 초고속 카메라가 꽃봉오리가 열리는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하나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2.4.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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