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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341번째 쪽지!
□ 행복한 나라
'행복한 나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히말라야 산맥의 기슭에 자리잡은 인구 70만의 '부탄'이라는 나라입니다. 국민소득 2000달러도 안 되는 나라이며 1990년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텔레비전이 보급되었을 정도로 문명으로부터 소외된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 97%가 "행복하다"고 대답하며 그들의 표정을 보면 정말 행복해 보인다고 합니다.
17살에 왕위에 오른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 국왕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경제(GDP)가 아닌 국민들의 행복지수(GNH)를 기준으로 나라를 통치하겠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건강, 시간 활용법, 생활수준, 공동체, 심리적 행복, 문화, 교육, 환경, 올바른 정치등 9개 분야를 수치화 한 다음 해마다 정밀하게 체크를 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입니다. 예를 들면 국토의 60%이상 산림으로 유지하도록 법으로 정한다던가 국민에게 토지를 무료로 나눠주고,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행복'을 관리합니다.
경제적으로 잘 살면 행복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부순 대표적인 사례라고 여겨집니다. 소득수준과 행복지수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해지면 삶이 조금 편리해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행복'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경제 만능주의'는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경제'를 더욱 키우기 위한 주술 같은 '맘몬이즘'입니다. 이런 것에 속지 않으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최용우
♥2012.4.1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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