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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같은 믿음
오묘한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신29:29) 예수를 믿으며 의롭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성경에 주셨다고 본문은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보면 말씀하시는 것들이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때, 그런 말씀들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리고성이 나팔을
부니까 무너졌다, 죽은 나사로가 무덤에서 나왔다 하시는 것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입니다. 사람들에게 모든
판단 권이 주어진다면 성경 말씀의 많은 부분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도 못하게 될 때가 많을 것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본능적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려고 들고, 또 노력하면 이해 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성경 말씀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서 알아질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누구에게 그렇게 말씀할
수있는 권위가 있었나를 밝혀냄으로 말씀들을 이해할 수있는 때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아주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자신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알아야 되며, 자기 손으로 직접
해보지 않고는 항복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역사를 통해서 얻을 수있는 가장 귀한 교훈이, 사람은 역사를 알아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랍니다. 한 세대가 실패한 것을 다음 세대가 똑같이 반복하고 또 그 다음 세대도
그렇게 하고,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사람은 변하지도 배우지도 않는다는 것이 역사가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라고
합니다.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이라면,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께 모든 권위가 있음을 인정하고, 우리가 납득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다리며 납득할 수있기를 구하고 그 방법을 성경에서 배워야 합니다.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 있어야
천국을 소유할 수있다고 성경은 말씀하시는데, 어린아이 같다는 말씀을 오해하면 오히려 말씀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어린아이 같으려면 순결해야 되고 욕심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이들이
저지르는 죄상들이 아직 규모가 작기 때문에 귀엽다고 생각해 줘서 그렇지 사실 어린아이들도 순수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어린아이 같다는 말씀은 스스로 결정할 수있는 능력이 없어, 누구의 권위 아래 종속되어있어야만
된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누군가에 의해서 그의 모든 것이 결정되는 존재, 그런 존재가
되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맹신자가 되라는 말씀은 아니고, 선악을 기준해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우리들의 지식이 절대적인 권위가 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결정과 권위 아래 순종하는
즉 그런 어린아이 같은 마음과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진정한 천국을 소유할 수있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이 우리 삶의 진정된 주인임을 인정하고 믿는 믿음을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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