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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선행이 아닌 정의입니다

갈라디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258 추천 수 0 2012.04.21 15: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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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갈2:6-1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갈라디아서(8) 나눔은 선행이 아닌 정의입니다 (갈 2장 6-10)

 

< 소명을 따라 사십시오 >

 사도 바울의 능력 있는 사역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첫째, ‘철저한 독립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을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믿고 나갔습니다(6절).

 둘째, ‘친화적 사회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철저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갔지만 멋대로 하지 않고 베드로의 영역을 인정해 주었습니다(7절). 성도는 수직관계와 수평관계가 다 좋아야 합니다. 즉 수직적인 독립성과 더불어 수평적인 사회성도 좋아야 하고, 수직적인 계시성이 탁월하면 수평적인 현실성도 탁월하기를 힘쓰고, 수직적인 종교성이 있으면 수평적인 윤리성도 있기를 소원해야 합니다. 그처럼 수직적인 절대관계와 수평적인 상대관계가 다 좋을 때 균형 잡힌 삶을 통해 능력 있는 삶이 나타납니다.

 셋째, ‘거룩한 소명의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를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셨다는 목적의식이 뚜렷했기에(8절) 온갖 어려움과 오해와 난관에도 흔들림 없이 자기 사역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삶의 목적은 “돈을 벌겠다! 유명해지겠다!”는 것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 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 생활을 할 때 가장 달라져야 할 것은 바로 삶의 목적과 사명입니다. 사명을 따라 살 때 책임적인 삶과 복된 삶도 극대화됩니다.

< 나눔은 정의입니다 >  

 그처럼 사도 바울이 뚜렷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힘 있게 사역하자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들은 그의 사역을 존중해주었습니다(9절). 그러면서 한 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할 때 가난한 자들을 잘 돌봐달라고 특별히 부탁했는데 사도 바울은 자기도 가난한 자 돌보는데 본래부터 힘썼다고 말합니다(10절).

 살면서 두 가지 편견을 버리십시오. 첫째, 부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벌었는지에 대한 고려도 없이 부자에 대해서 무조건 좋게 생각하든지 아니면 무조건 나쁘게 생각합니다. 둘 다 잘못된 태도입니다.

 둘째, 가난한 사람에 대한 편견을 버리십시오. 그들을 무조건 나태한 존재로 여기지 말고 반대로 그들을 무조건 편들지도 마십시오. 물질 유무와 상관없이 바르게 판단하는 편견 없는 자세를 가지십시오. 동시에 가난한 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힘써 살펴주십시오. 가난한 사람과 사회적인 약자를 돌보는 삶이 빠진다면 교회의 큰 부분이 빠진 셈이 되고 믿음생활과 말씀생활에서도 큰 부분이 빠진 셈이 됩니다.

 유대인들의 ‘토라(Torah)’는 원래 사랑에 바탕을 둔 평등 율법이었습니다. 그 토라의 내용은 3단어로 압축됩니다. 첫째, ‘미쉬팟(mishpat)’입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정의(minimal justice)’를 뜻합니다. 잘못하면 벌을 받고 손해를 입히면 보상해야 하는 최소한의 정의가 무너지면 사회는 존속되지 못합니다. 미쉬팟은 특권계층이나 소외계층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법으로 오늘날의 ‘사법적 정의’를 뜻합니다.

 둘째, ‘체다카(tzedakah)’입니다. 이것은 ‘분배적인 정의(distributive justice)’를 뜻합니다. 토라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추수할 때 밭 한 모퉁이는 남겨두고 희년에 빚을 탕감해주라는 계명은 가난한 약자들의 살 권리를 보장해주려는 계명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잠시 나그네로 온 자들이 혼자 다 차지하기보다 나눔을 통해 서로 지친 삶을 위로해주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눔은 선행이 아니라 정의입니다.

 셋째, ‘헤세드(hesed)’입니다. 이것은 ‘언약적인 은혜’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백성들에게 진노하시다가도 곧 언약을 따라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줍니다. 그런 은혜의 흐름이 성도들을 통해 흘러내려가 사회적 약자들을 살펴주고 진심으로 그들을 받아줄 때 비로소 복된 세상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그런 자비의 사회화를 꿈꾸고 실천해야 합니다.

 지금 현대 사회는 율법의 근본정신이 무너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꿈꾸셨던 세상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존중하면서 인권을 존중하는 세상입니다. 비록 갈 길이 멀어도 낙심하지 말고 그런 세상을 꿈꾸며 사십시오. 가야 할 길을 찾은 사람은 낙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 길에 늘 동행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인간적인 외모나 조건을 보지 말고 가난한 사람들과 약자들을 힘써 도우면서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며 예수님 닮은 모습으로 사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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