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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의 기준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514 추천 수 0 2012.04.25 23: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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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의 기준

 

미국에서 1대 대통령부터 41대 빌 클린턴까지 200여년 동안 미국을 이끌어온 대통령에 대한 종합 성적표를 매겨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성적표는 라이딩스-매기버 대통령 여론조사팀이 미국과 캐나다의 역사학자. 정치학자 7백 19명과 미국 각주의 시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10년 동안 작업한 끝에 완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조사에 따르면 가장 위대한 대통령은 제16대 에이브러햄 링컨, 가장 끔찍한 대통령은 제29대 워런 하딩이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대통령에 대한 평가 기준은 다섯 가지였습니다. (1)업적과 위기관리능력 (2)지도력 (3)성격과 도덕성 (4)정치력 (5)인사 등이었습니다. 사람은 일평생 살면서 끊임없이 평가를 받고 평가를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평가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좋음과 나쁨, 무능과 유능, 성과 속, 유와 불 등의 평가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탈린과 고르바초프에 대한 평가는 평가자가 누구냐에 따라 사탄과 천사만큼 큰 차이가 납니다. 폭정에도 불구하고 스탈린이 죽자 많은 소련인이 슬퍼했습니다. 그들은 스탈린이 소련을 세계가 주목하는 강한 나라로 끌어올린 지도자라고 보았기 때문에 그가 강요한 희생보다 그들에게 심어준 자부심을 더 높은 평가 기준으로 본 것입니다. 서방 세계의 사람의 평가 기준에 의하면 스탈린보다 고르바초프가 훨씬 좋은 지도자입니다. 고르바초프는 억압의 족쇄를 풀고 자유를 준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인들은 고르바초프에 공감하기는커녕, 그를 경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르바초프의 개혁과 개방은 냉전을 끝냈지만 자유와 함께 혼란과 궁핍을 가져다 주었고 '대국'의 모습을 잃고 쪼개져 자존심, 자부심을 잃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굴욕스럽다고 보면 자기도 수치스러운 존재가 되었다고 여길 것이고, 지도자가 이런 상황을 낳았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멸시할 것입니다. 평가 기준은 결과 지향적일 수도 있고 원칙 중심적일 수도 있습니다. 결과도 그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고 원칙도 그 원칙을 무엇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자신에게 유익한가, 편리한가, 기쁨을 주는가'를 평가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지극히 주관에 빠져 상대적이고 객관성 확보한 절대적 기준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성경은 달란트 비유를 통하여 명확한 세 가지 평가기준을 제시하고있습니다.

첫 번째 평가 기준은 게으름과 부지런함입니다. 어떤 사람이 종 셋에게 한 달란트,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맡기고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평가를 했습니다. 그런데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들은 장사하여 각각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남겼는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을 땅에 묻어 두어 주인에게 책망을 받았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의 잘못을 책망할 때 그에게 주인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말합니다. 게을렀다는 것입니다. 게으름은 바람직하지 않는 상태 정도가 아닙니다. 죄악입니다. 하버드 대학의 사회신학자 Harvey Cox는 "인간의 원죄 출발은 게으름(나태함)에서부터 왔다"고 지적합니다. 자신도 망치고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도 망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선배들은 초대교회 그리고 중세기를 거치는 동안에 일곱 가지 대표적인 큰 죄악을 말할 때 게으름을 포함 시켰습니다. 게으름의 본래 의미는 "돌보지 않음"입니다. 무책임하고 무관심하다는 말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기뻐하기도 싫어하고 흥분하기도, 감격하기도 싫어합니다. 의욕이 없습니다. 부지런하지 않고는 해낼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 (잠 12:24)"

두 번째 평가 기준은 충성된 종이냐 불충성한 종이냐는 것입니다.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맡은 자에게 주인이 하는 말은 동일하게 잘했다 충성된 종입니다. 주어진 일에 얼마나 충성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인생이란 양으로 그 성공 여부를 따지지 않습니다. 신발 크다고 다 좋은 것 아닙니다. 책 두껍다고 다 좋은 책 아닙니다. 많은 것에 관심보다는 충성도에 하나님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입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면 충성이 아닙니다. 충성하기는 충성하되 작은 일에도 충성하여야 합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지 못한 자는 큰 일에도 충성하기 힘이 드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눅16:10-11)

세 번째 기준은 악한 종이냐 착한 종이냐는 것입니다. 착하다는 말은 올바름을 말합니다. 아무리 부지런하고 아무리 충성되게 한다하여도 그것이 악에 대한 부지런함이고 악에 대한 충성이라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악하고 선하다는 기준은 상식, 윤리 도덕 규범, 법, 믿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인의 의도입니다. 주인의 의도를 알아 주인이 원하는 데로 하면 그것이 선한 것이고 주인의 의도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위대하고 화려한 일을 했더라도 그것은 선한 일이 아닙니다. 평가 기준이 명확할 때 삶은 선명해지고 아름답습니다.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10)"●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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