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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이유를 망각하면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6445 추천 수 0 2012.04.26 11: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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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348번째 쪽지!

 

□ 존재 이유를 망각하면

 

기독교는 깊이 탐구해야 되는 학문의 종교가 아니라 계시된 사실의 종교이기 때문에, 많이 연구하는 지식보다 있는 사실 그대로 인정하는 믿음이 필요한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먼 미래의 천국을 기다리는 이상향의 종교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세상을 치유하여 천국으로 만드는 현실형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의인들이 모여서 죄인들을 심판하는 심판의 종교가 아니라, 죄인들이 모여서 서로 용서하는 용서의 종교입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말은 주님을 인정한다는 고백의 뜻이 아니라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을 배반하지 않고 따르겠다는 말입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말은 열심히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잘 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세상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가치관을 따라 살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살겠다는 말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질서가 구체적으로 가시화되어 현실 가운데 나타나는 삶을 살겠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한 복판에 살면서 하나님의 가치관을 실현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을 자꾸 교회 안에만 잡아두려 하지말고 자꾸 교회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피의 대가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지성소의 휘장이 쫙 찢어지는 순간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것이 활짝 열려버렸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지성소의 휘장을 두른 성전이 필요 없습니다. 지금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두 세 사람이 모이면 그곳이 바로 '교회'가 되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성전'이 다시 살아나서 마치 예수님이 오시기 전 구약시대로 돌아간 듯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을 교회당 안에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당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듯 합니다. ⓞ최용우

 

♥2012.4.26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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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익지

2012.04.27 10:32:15

보내주신 글 잘 받았습니다. 너무 좋은 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샬롬

희망이

2012.04.29 09:24:51

늘 즐거운 마음으로 신선한 마음으로 보고있는 독자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글은 다 옳은 말인듯 하지만 아닌듯 한
말들도 있네요.
가볍게 말하고 쉽게 쓸일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신중히게 생각하고 올려주셨으면....
귀 사역이 정말 소중한 "옥"과 같은 사역이라면, 오늘 내용은 그 사역에 "티"라 말할 수 있겠네요.
작은 티 하나 때문에 옥의 가치는 퇴색되버리도 말지요.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 판단해 버립니다.

최용우

2012.04.29 09:38:05

고맙고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마음이 상하셨다니 죄송합니다.사실은 굉장히 고민하여서 쓴 글인데요. 저는 어느부분이 '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어떻게 '티'가 되는지 알려주시고 설명해 주신다면, 제가 한 수 배우는 기회로 삼고 더욱 겸손하겠습니다.

최성실

2012.05.01 10:31:28

요즘 '성전'이 다시 살아나서 마치 예수님이 오시기 전 구약시대로 돌아간 듯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을 교회당 안에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당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에 전적인 동의를 보냅니다. 제가 고민하는 교회상이기 때문이겠지요.함석헌이나 김교신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회의가 드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최용우

2012.05.02 09:51:33

샬롬!축복합니다. 그런데 전 무교회주의자가 아닙니다. 교회당은 성도들을 영적군사로 무장시키는 훈련소같은 곳이라 필요합니다. 교회가 온실처럼 성도들을 보호만 하고 있는 장소가 되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수진

2012.05.06 12:39:40

좋은 글 감사하고 공감합니다. 우리가 크리스쳔으로서 잊고 살기 쉬운 것들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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