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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위해 필요한 4가지

누가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320 추천 수 0 2012.05.09 19: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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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23:33-3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고난주간(특) 용서를 위해 필요한 4가지 (눅 23:33-34)

 

1. 기도

 예수님은 십자가에서까지 용서의 기도를 하셨습니다(33절). 그처럼 용서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용서는 쉽지 않습니다. 용서는 인간의 의지나 결단으로는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고 성령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아직 충분히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문제해결과 응답 이전에 자신이 변하면서 용서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러면 마음에 평안이 생기고 그때 자신을 얽어맨 질병과 저주의 사슬도 풀릴 것입니다.

 이제 용서해 달라는 ‘용서의 은혜’만 구하지 말고 용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용서의 능력’도 구하십시오. 용서는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성령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불쌍히 여기고 기도하십시오.

 살면서 큰 상처를 받으면 기도가 잘 안 되지만 그럴수록 더욱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마음에 평강이 생깁니다. 기도하면 상처를 주지 않고 상처를 당한 것이 축복이고, 배반하지 않고 배반당한 것이 축복임을 깨닫게 되고, 상처 안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그때 상처는 급속히 아물게 될 것입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분노하면 길이 막히지만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용서하면 길이 열립니다. 그처럼 기도의 승리자가 될 때 용서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이해

 주님은 저희들을 용서해달라고 하시며 계속 말씀했습니다.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사람에게 왜 미움이 생깁니까? 상당히 많은 경우가 정확한 상황을 잘 몰라서 생기는 오해 때문입니다. 그처럼 사람은 다 연약한 존재인데, 그 연약성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수록 더 많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얼마나 실수가 많습니까? 말 하나에도 실수가 많습니다. 그처럼 사람은 다 실수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을 보았을 때 정의의 잣대로만 그를 정죄하지 말고 침착하게 그를 이해해보십시오. 사실 그의 잘못은 대개 자신도 과거에 저질렀던 잘못이고 현재 저지르는 잘못입니다. 그러므로 작은 차이로 미움을 키우지 마십시오.

 교회나 가정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사람이 가정이나 교회에서처럼 가깝게 지내면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사소한 것으로 실망할 때가 더욱 많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가까운 관계에서는 항상 기대치보다 이해치를 높이며 사십시오. 특히 부부도 행복하게 살려면 상대방의 결점과 상대방 집안의 결점을 결코 말하지 말고 진짜 약점과 수치스런 일은 최대한 공개치 말고 지켜주십시오.

 기도제목을 나눌 때도 “남편의 신앙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는 해도 “남편이 외박을 자주 하는데 기도해주세요. 남편이 도박에 빠졌는데 기도해주세요!”라고 하는 기도제목은 지극히 주의해서 자기를 정말 사랑하고 기도해줄 수 있는 입이 무거운 사람에게만 내놓으십시오. 그런 기도제목들은 기도제목을 나눈다는 명목으로 남편을 욕하고 험담하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도제목을 나눌 때 지혜롭게 나누지 않으면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이 험담과 가십을 전파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지 교회와 가정에서는 남에게 흠이 될 만한 얘기는 입에 자물통을 달고 하지 마십시오. 또한 서로의 과거도 용서하십시오. 왜 부부관계가 깨집니까? 속상할 때마다 과거의 잘못을 들추며 상대방을 찌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마음이 상해도 과거의 잘못을 계속 들추지 마십시오. 사람은 다 부족하고 무지한 존재인 것을 알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질 때 조금 더 용서할 수 있습니다.

3. 순종

 용서는 선택이 아닙니다. 용서는 권면도 아닙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사실 내게 큰 상처를 남기고 떠난 그 사람을 어떻게 용서합니까? 감정을 따르면 나를 무시하고 결정적인 아픔과 상처와 실패를 남기고 떠난 사람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용서하라는 명령에 여러 변명과 이유를 대지 말고 “예! 알겠습니다!” 하고 순종하십시오. 변명은 아무리 잘해도 자기중심적인 변명일 뿐입니다. 그래서 성숙한 성도는 대개 변명이 적습니다.

 용서는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이 정말 내 구세주임을 믿는다면 용서하라는 명령에 “예! 용서하겠습니다!”라고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특히 특별한 기도 제목이 있어 그 기도가 응답받기를 원하는 분들은 반드시 주위에 용서할 대상이 없는가를 살펴서 먼저 그를 용서하십시오. 용서의 문이 열릴 때 기도응답의 문도 열립니다.

4. 잊음

 예수님이 어떻게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을 용서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습니까? 그 이유는 그 잘못된 일을 금방 잊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군중들의 악한 행동도 금방 잊으셨고, 제자들의 배반도 금방 잊으셨고, 또한 십자가에서 조롱하던 강도의 행동도 금방 잊으셨습니다. 주님의 용서가 한없는 이유는 받은 상처를 한없이 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상처를 잘 잊어버려야 용서가 가능합니다.

 마태복음 18장 21절 말씀을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께 용서해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님!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줄까요? 일곱 번까지 할까요?” 베드로는 일곱 번까지 용서하면 대단한 것으로 알고 “일곱 번까지 할까요?”라고 마치 큰마음을 가진 것처럼 인심 쓰듯이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490번 용서하라는 말이 아니라 끝까지 용서하라는 말입니다. 두 번, 세 번, 일곱 번이라고 세기 시작하는 용서는 이미 용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복수를 나중으로 미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복수할 때 “내가 이제까지 몇 번이나 용서했는지 알아!”라고 소리치는 것입니다.

 진정한 용서는 몇 번 용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 용서하십시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상처를 잘 잊는 거룩한 건망증이 필요합니다. 결국 성령 충만이란 상처를 잘 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잘 잊는 사람에게 용서의 능력을 주시고 그의 앞날에 복된 미래를 펼쳐주실 것입니다.

 이제 과거의 상처를 잊어버리십시오. 부부싸움을 해도 현재의 일로 싸워야지 과거의 그 일을 끄집어내서 “옛날에도 그랬지 않느냐?”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한번 용서한 죄를 재론하지 않는 것처럼 자신도 과거의 상처를 끄집어내어 재론하지 마십시오. 과거가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하루 빨리 그 감옥 문을 열고 미래로 나가십시오. 과거의 상처를 잘 잊고, 그 상처도 하나님의 훈련과정이었음을 믿고 나가면 결국 놀라운 승리의 역사가 주어질 것입니다.

 이제 힘써 용서하십시오. 미워하면 같이 죽지만 용서하면 같이 삽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일은 용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저주입니다. 남을 죽이려고 하면 먼저 내가 죽습니다. 결국 용서만이 살 길입니다. 용서가 없는 것은 자기가 건너가야 할 다리를 파괴하는 것이지만 용서하는 것은 축복의 다리를 놓는 것과 같습니다. 용서는 자기를 짓밟는 사람에게 향수를 뿌려주는 풀꽃 향기와 같습니다. 그처럼 용서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용서는 축복받는 가장 위대한 길입니다. 용서할 때 하나님의 용서를 받습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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