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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람들이 모이는 곳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2135 추천 수 0 2012.05.16 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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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363번째 쪽지!

 

□ 사람들이 모이는 곳

 

군인들이 모두 총을 들고 전쟁터로만 가야 한다면 누가 그 뒷바라지를 합니까? 앞에서 잘 싸우도록 뒤에서 잘 준비해주는 보급부대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학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목사는 아닙니다. 앞에서 열심히 목회를 하도록 뒤에서 열심히 돕는 일을 하는데 꼭 목사가 되어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목사님들이 모이는 자리에 자주 가게 됩니다. 며칠 전에도 그런 자리가 있었는데, 목사님들의 주 대화 내용은 "몇 명 모여?" "요즘사람들은 잘 안 모인다니까." "어떻게 해야 교회가 부흥할 수 있을까?" 여기서 부흥이라 함은 교회에 모이는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중에 어떤 목사님이 "교회가 꼭 숫자에 집착해야 하나? 나는 숫자를 초월한 목회를 해" 알고 보니 그 목사님은 다른 교인은 하나도 없고 목사님 가족만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앞에서 열심히 목회를 하도록 뒤에서 열심히 돕는 보급부대 역할을 하다보니 제법 많은 교회들과 접촉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이 모이는 교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어디에 사람이 모이느냐 하면
1.먹을 것이 있는 곳 -그 먹을 것은 '영혼의 양식'이기도 하고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2.돈이 있는 곳 -돈을 쓰면 사람들이 모여요. 3.재미있는 곳 -먹을 것도 없고 돈도 없는데 사람이 모이는 곳은 재미있는 곳입니다.

만약, "뭐 그래, 뜨겁게 기도하고 죽어라 전도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하나님이 역사 하셔서 교회가 부흥하는 것이지 꼭 그런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하나? 교회 부흥은 주님의 뜻대로" 이렇게 교과서적으로 말하신다면 그 교회는 분명히 몇 사람 안 모이는 교회입니다.
존경하는 목사님들! 오늘은 제가 굉장히 중요한 <보급품>을 전달했습니다. 잘 알아서 잘 사용하셔서 전투에서 승리하십시오  ⓞ최용우

 

♥2012.5.1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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