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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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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이정숙 - '말의 연금술사'
그녀는 '말'을 통해 모든 것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진정 ‘말의 연금술사’이다. 그녀는 KBS 아나운서로 20년 동안 근무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스피치 이론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수료했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전문 교육기관인 (주)에듀테이너 그룹 산하 유쾌한 대화연구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 등이 있다.
◈ 원페이지북
1.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말
긍정적인 말은 우리에게 자신감과 열정을 주어서 생산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먼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우리가 목표를 세우면, 그 다음에는 하루에 50번씩 그 목표를 입술로 반복해서 말해야 한다. 우리 뇌는 이렇게 한번 몰두하면 그 내용에 따라 정보 처리 기관이 시냅스의 배열을 바꿔서 거기에 집착한다. S씨는 오랫동안 백수 생활을 했지만 여행사에 취직하고자 하는 꿈을 가졌다. 그리고 “나는 여행하면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어.”라고 매일 50번씩 말한 결과, 현재 여행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상처를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을 격려하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J씨는 목에 난 점 때문에 깊은 열등감을 가졌다. 하지만 계속 입술로 “내 목에 있는 ‘점’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거야.”라고 말한 결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도 말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나를 내 삶의 중심으로 놓고 “나도 이제는 나를 위해 살고 싶어.”라는 말을 반복해야 한다.
이기는 사람은 항상 이기고, 지는 사람은 매번 진다. 그 이유는 사람의 뇌는 이긴다는 확신이 생기면 이기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모드로 변하기 때문이다. 반면 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강도가 저절로 약화된다. 직장인 W씨는 인터넷 검색 통해 찾은 정보 때문에 임원에게 칭찬을 받았고, 그 이후에도 ‘맞아, 나는 정보 수집을 아주 잘해.’라는 스스로를 격려한 결과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자신감이 성공과 행복을 재생산하는 에너지라면, 열정은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에너지이다. 열정을 가지기 위해서는, “나는 그 일로 미쳐보고 싶다.”는 말을 반복해야 한다. M씨는 회계사로서 안정된 생활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마음속에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감출 수 없었고, 결국 레스토랑을 차리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계속 “나는 정말로 요리를 좋아한다.”고 되뇐 끝에 큰 실패를 딛고 이제는 커다란 프랑스 레스토랑 두 개를 운영하고 있다.
2. 실천력을 높이는 말의 힘
말을 하면 실천력을 높여서 구체적인 행동에 옮길 수 있게 한다.
열정의 유효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나를 위한 대화로 자신의 뇌를 계속 세뇌해야 한다. 사람의 뇌는 말을 들으면 뇌 안의 정보들을 검색해서 마음과 몸을 지시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래리 킹 라 이브』의 진행자 래리 킹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나는 최고의 방송인이 되겠다.”라는 말을 중얼거려 세뇌한 결과 손꼽히는 방송인이 되었다. 이처럼 승리의 사다리로 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걱정 마. 나는 잘할 수 있어.”라고 자신을 격려해야 한다.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으면 “너도 그렇게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가 입력되어 성공 에너지인 열정을 전수받을 수 있다. 가난한 캐나다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짐 캐리는 2,000만 달러짜리 수표를 써서 들고 다니며 “나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인이 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한 결과 최고의 코미디 배우가 되었다. 뇌에 한번 각인된 정보는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개인의 절대적인 가치가 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기회를 잡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말콤 글래드웰은 “사람의 몸속에는 단숨에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적응 무의식(adaptive unconscious)”영역이 있다고 한다. Y씨는 회사와 여자 친구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자기 뇌에 “어떻게 하면 좋은가?”라고 질문한 결과, 여자 친구를 택하고 다시 다른 직장을 잡았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쉽고 간단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원하는 바를 짧은 문장으로 만들고 지속적으로 말해서 방해요소를 없애야 한다.
큰 업적을 이룬 사람일수록 대개 허풍이 심하다. 자기가 내린 결정을 의심하지 않고 긍정적 결과를 예측해야만 긍정적 결과가 오기 때문이다. 직장인 H씨는 학벌이나 경력이 좋지도 않지만, “내 실력으로 이 정도 회사는 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을 격려한 결과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 있었다. 결단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뇌에 "바로 실천해야 해."라고 단호히 반복적으로 명령하는 삶이 필요하다.
3. 습관을 부르는 말의 힘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말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쉽게 익힐 수 있다.
습관은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저절로 진행하게 하는 컨베이어 벨트이다. 효과적인 시간 사용을 위해서는, 가장 줄여야 할 시간 사용 목록을 결정하고, 자신에게 그 시간만큼은 줄여야 한다고 중얼거려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다음 달 내 체중은 ○○킬로그램이야.”라고 단정적으로 최종 목표로 하는 체중 수치를 하루 50번씩 중얼거린다. 자신의 목표 체중을 쓰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입술로 말하는 과정을 통해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
인간관계의 가장 필수적인 약속 이행을 위해서는, “언제 점심 한번 살게.”라는 가벼운 약속도 반드시 그 내용을 메모하고 소리 내 읽어 기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혼자 하는 말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평소 자주 쓰는 말로 우리 뇌가 가동 중인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절약하기 위해서도 자기 자신에게 “지금 사지 말고 내일 사.”라고 주입시키고, 짠돌이 같은 부자를 보아도 “저 사람은 저런 식으로 절약해서 부자가 되었군.”하고 말해야 한다.
사람의 뇌는 지시받아 일을 처리하는 것에 익숙하면 수동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반면 솔선수범하면 뇌가 지시받지 않아도 일 처리 방식을 찾으려는 모드가 된다. 우리는 스스로 “내가 오늘 남들에게 솔선수범할 수 있는 일이 뭐지?”라고 물어야 한다. 말로 남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뇌는 주어, 동사 등 문장 구조를 구별하지 않고 각각의 단어가 가진 의미로 시냅스 배열을 바꾼다. 그래서 타인을 비난하는 언어 습관이 몸에 배면 비난할 일만 들어온다.
4. 나를 살리는 말의 힘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말을 통해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사람은 존중받을 때 존재가치를 느낀다. 그런데 남들은 나의 존재가치를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폭식하는 습관 때문에 120킬로그램까지 체중이 나갔다. 그녀는 살을 뺄 때마다 자신에게 적절한 보상을 준 결과 체중을 반으로 줄였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나를 칭찬해야 한다. 자신에게 “내가 정말로 잘한 거야.”라고 10번 이상 중얼거린다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낼 수 있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나만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먼저 분노나 답답함, 억울한 감정 등을 무시하지 말고 남들이 없는 곳에 가서 마음껏 소리를 쳐 소멸시킨다. 사업을 하다가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H씨는 그 상처 때문에 아내도 못 믿게 되었다. 하지만 후에 그 기억을 글로 쓴 뒤 종이를 태워 호수로 흘러 보내면서 “너는 더 이상 내 친구가 아니야. 나는 너를 버리겠어.”라고 선언한 결과 가족과 관계가 회복되었다.
자기 암시는 성공을 부른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고교 시절부터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빌 게이츠도 자신은 반드시 신기술로 세상을 바꿀 거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처럼 자기 암시는 자기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뇌에 입력해 성공 능력을 키우는 잠재의식을 만들고, 그 잠재의식이 알아서 그런 사람이 되게 만든다. 이러한 자기 암시를 위해서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거기에 맞춰서 말해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장점을 보고 칭찬해주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자신을 보고도 “너는 사랑받고 있어. 너는 예쁘게 생겼어.”라고 말하면 실제로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다. 방송인 U씨는 성형수술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혐오증에 걸렸지만, 매일 아침저녁 50번씩 자신을 보고 “나는 귀엽게 생겼어.”라고 말해서 더욱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었다. 자신이 장점을 글로 적고 하루에 50번씩 큰 소리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서평
삶을 바꾸는 말의 힘
뇌세포의 98%를 지배하는 말의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 적어서 하루에 50번씩 반복해서 말해야 한다.
최근 미국의 전문 뇌학자들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뇌 세포 230억 개 중 98%는 말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의학계에서는 '뇌 속에 있는 언어 중추신경이 모든 신경계를 다스린다.'는 학설을 바탕으로 '언어치료법'이 개발되었다. 실제로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병원에서는 치료 불가능한 암환자에게 하루에 세 차례 정도 "난 깨끗하게 치료되었어. 난 다 나았어."라고 말하는 언어치료법을 권했는데, 놀랍게도 3주가 지난 후에 완치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언어는 우리를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데일 카네기도 “성공한 사람은 ‘없다.’, ‘잃어버렸다.’, ‘한계가 있다.’는 세 가지 말은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왜 긍정적인 언어습관이 성공을 불러오는가? 저자는 그 이유를 긍정의 말을 사용할수록 우리 뇌는 긍정적인 메커니즘을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이것은 자기 확신과 열정으로 이어지고, 결국 구체적인 행동과 반복되는 습관이라는 체인을 만들어서 성공을 연쇄적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하루에 50번씩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이 습관으로 변화된 삶의 이야기가 풍성하다.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이기고, 훌륭한 직장을 가지고, 사회적 성취를 이루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언어습관이 있었다. 왜냐하면 반복되는 언어습관을 알게 모르게 잠재의식을 만들어 내고, 우리의 행동과 사고를 모두 잠재의식대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언어습관은 아직도 많이 부정적이다. ‘안 된다.’, ‘힘들다.’, ‘어렵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사람들이 자주 쓰는 ‘죽겠다.’는 말 때문에 한국은 역사를 통해 끊임없는 외적의 침입을 받아야 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말을 바꿀 때이다. 새마을운동 때처럼 ‘잘 살아보세.’라는 말을 하면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을 쓸 때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달라질 것이다. 우리의 세 치 혀가 우리 운명을 좌우한다는 귀한 사실을 알게 해 준 귀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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