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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갈라디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383 추천 수 0 2012.06.19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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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갈5:24-2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갈라디아서(29) 죽으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갈라디아서 5장 24-26절)

 

<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3가지 >

 어떤 사람이 수시로 40일 금식기도를 하는데 만약 그가 불평과 원망과 비판과 시기가 많다면 그것은 성령 충만이 아닌 자기 충만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언을 한다면서 영적인 우월의식을 가지고 남을 우습게 여긴다면 그것도 역시 자기 충만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성령의 열매가 없으면 신기한 능력도 데이빗 카퍼필드의 마술적 도구처럼 그 능력은 성령 충만의 증거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 성령을 따라 사는 삶입니까? 헛된 영광을 구하지 않고 서로 노엽게 하지 않고 서로 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25-26절). 얼마나 명백하게 성령 충만을 잘 설명합니까? 특히 본질적인 문제에서 성령으로 행하는 삶을 살려면 그리스도인은 3가지, 즉 육체, 정욕,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24절).

 특히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은 나눔과 헌신의 삶을 살라는 말입니다. 삶은 뒷면에 욕심이 발라져 있지 않은 맑고 투명한 유리 같은 삶이 되십시오. 그래서 거울 앞에 선 사람처럼 자기만 보지 말고 맑고 순수한 영혼으로 창문 너머를 볼 수 있게 하십시오. 허비와 헌신의 차이를 구분하려면 “그 드림이 거룩한 일을 위한 드림인가?”를 보면 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해 드리는 허비는 최상의 헌신이 됩니다.

< 죽으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

 십자가를 지는 삶은 모든 승리하는 삶의 가장 기초입니다. 살다 보면 인간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큰 슬픔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마음의 상처는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과거의 슬픔을 잘 잊을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성도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과거의 율법적인 삶에 매달리면 안 됩니다. 율법에 매여 사는 것은 아무런 유익이 없고 겉으로는 영적인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오히려 바른 영적인 삶에서 이탈하는 것입니다.

 내시들은 아무리 예쁜 여자를 봐도 성적인 유혹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거세를 해서 남성의 기능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죽으면 유혹에 노출되지 않고 미련도 남지 않고 상처에 매이지도 않습니다. 결국 죄와 마귀와 율법으로부터 해방되는 최적의 길은 죽음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말한 것입니다. 왜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까? 아직 덜 죽었기 때문입니다. 왜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까? 역시 아직 덜 죽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제자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그처럼 주님의 제자가 되길 원한다면 ‘자기 부인’의 십자가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결국 신앙생활이란 자기 뜻과 욕심과 정욕과 감정을 버리고, 심지어는 자기 생각과 색깔조차 버리고 주님의 것으로 자신을 채우는 것입니다.

 자기 뜻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십시오. 또한 세상 쾌락을 멀리하고 영혼을 망치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부하십시오. 자기 부인은 쉽지 않습니다. 욕심을 조금 줄이고 남을 조금 배려한다고 해서 제자의 삶을 실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태도는 ‘거의 크리스천(almost christian)’의 태도는 될 수 있지만 ‘온전한 크리스천(whole christian)’의 태도는 될 수 없습니다. 온전한 크리스천이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는 십자가를 기쁘게 져야 합니다.

 가끔 보면 직장의 술 문화나 믿지 않는 남편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을 십자가라고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어려움’은 될 수 있지만 ‘십자가’는 아닙니다. 그런 어려움은 지혜롭게 풀면 됩니다. 한 청년이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부득이 술을 먹게 될 때가 있는데 이 십자가를 어떻게 벗어납니까?” 그것은 십자가가 아닙니다. 지혜롭게 풀고 나갈 수 있는 문제는 십자가가 아닙니다.

 십자가는 ‘단순한 시련’이 아니라 ‘철저한 죽음’입니다. 십자가는 ‘견디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뜻에 상반되고 극심한 어려움이 예상되어도 하나님의 뜻과 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없이 살려고 바동거리면 문제는 얽히지만 십자가를 지고 깨끗이 죽으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결국 성령 충만한 삶의 핵심은 십자가를 지는 삶에 있습니다. 최고의 은혜는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그 은혜로 구원하시고 그 은혜를 전파하는 존재로 부르셨습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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