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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갈6: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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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갈라디아서(33) 십자가만 자랑하십시오
(갈라디아서 6장 11-16절)
신약 시대는 은혜 시대지만 ‘은혜’란 전혀 심지 않고 거두려는 삶을 장려하는 말이 아닙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썩어질 것을 심고 영생을 거두려고 하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아무 것도 심을 능력이 없기에 우리 대신 주님이 심어주셨지만 구원받은 이후의 삶에서는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을 따라 많이 심으려고 하십시오.
오늘날 한국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해 많이 걱정하지만 자녀들의 앞날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믿음의 씨를 잘 뿌리는 것입니다. 믿음의 씨를 잘 뿌리면 자녀들은 반드시 믿음의 재목이 될 것입니다.
제가 유학할 때 부모님으로부터 한 푼도 지원 받지 못했지만 부모님을 원망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또한 결혼할 때도 부모님으로부터 한 푼도 지원 받지 못했지만 역시 원망하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성년이 되면 ‘부모님으로부터 받을 생각’은 완전히 지우고 오직 ‘부모님께 드릴 생각’만 해야 한다고 철저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혼 전부터 매일 기도해주시는 어머님에 대한 본질적인 감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님은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제 앞에서 누구를 한 번도 욕하지 않았고 항상 인내심이 많으셨고 항상 깨끗하게 사셨습니다. 어머님은 제 마음속에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씨앗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을 부모님으로부터 이미 받은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무엇을 더 받으려고 생각한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자녀에게 돈을 유산으로 남겨주지 말고 믿음을 남겨주십시오.
지금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무엇을 심고 있습니까? 기도의 씨를 뿌리고, 봉사의 씨를 뿌리고, 선교와 구제의 씨를 많이 뿌리고 있습니까? 또한 자녀에게 믿음의 삶을 심어주려고 노력하십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씨를 많이 뿌리고 있으면 안심하십시오. 오늘 많이 뿌리면 훗날 많이 거두게 될 것입니다.
행위가 ‘구원’과는 상관이 없지만 ‘상급’과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땅에서 놀다가 천국에 온 사람과 죽기까지 헌신하고 천국에 온 사람의 상급이 같지 않습니다. 주일에 한번 예배에 참석한 사람과 매일 새벽 기도회에 참석한 사람의 상급도 같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말없이 기도로 봉사하고, 땀으로 봉사하고, 자기 소유로 봉사하며, 남을 힘써 섬기면 이 땅에서 보잘것없이 살아도 천국에서는 그 이름이 가장 빛나게 될 것입니다.
< 십자가만 자랑하십시오 >
사도 바울은 많이 심는 삶을 권고하며 율법주의를 마지막으로 경고합니다. 그리고 할례를 육체로 모양을 내고 자랑하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처럼 십자가 외에 다른 자랑이 없게 하십시오. 자랑을 좋아하면 사랑이 없어집니다. 사도 바울은 자랑거리가 많았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 그 모든 자랑거리를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배설물은 버릴수록 시원합니다.
십자가에는 복된 보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성도가 십자가를 지며 흘린 눈물을 병에 담아 두십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사도 바울은 고백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롬 8:18).” 현재의 고난과 미래의 영광은 연결된 것입니다. 고난은 ‘주님의 버림받은 존재’라는 슬픔의 표식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 받는 존재’라는 영광의 표식입니다.
십자가를 입으로 찬양만 하지 말고 마음으로 감동만 하지 말고 직접 몸으로 지십시오. 십자가를 질 때 진정한 자유를 얻습니다. 바울은 그 십자가를 알고 나서 십자가 안에 그토록 오랫동안 추구했던 모든 소중한 가치들이 다 들어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정욕과 욕심을 다 못 박고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게 없다고 하면서 행복과 축복의 길을 찾았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는 길은 행복과 축복으로 들어서는 최적의 길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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