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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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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4) 인물을 키우십시오
(출애굽기 2장 1-10절)
< 모세의 출생 >
모세는 레위 지파의 고핫 족속 출신이었습니다(1절). 모세의 아버지는 아드람이고 모세의 어머니는 요게벳입니다. 모세는 태어날 때부터 외모가 준수했습니다(2절). 단순히 잘생겼다는 말보다는 범상치 않은 기운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모세의 출생 년도는 주전 1526년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이 80세 된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 하던 때가 대략 주전 1446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세는 독자나 장남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에게는 형 아론이 있었고 누나였던 미리암도 있었습니다.
요게벳은 모세를 낳고 숨겨 두었다가 3달 후에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어서 갈대 상자에 아기를 담고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었고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은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서 있었습니다(3-4절). 그때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왔다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열어보니 아기가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바로의 딸이 그 히브리 아기를 불쌍히 여겼습니다(6절).
그때 미리암이 바로의 딸에게 말했습니다. “공주님! 제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할까요?” 바로의 딸이 허락하자 미리암이 자기와 모세의 친어머니인 요게벳을 불러왔습니다. 그때 바로의 딸이 요게벳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7-9절).” 그래서 요게벳이 모세에게 직접 젖을 먹이고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모세가 어느 정도 자라서 바로의 딸에게 데려가자 바로의 딸은 모세를 자신의 아들로 삼고 이름을 모세라고 불렀습니다. 모세의 이름의 뜻은 “물에서 건져냈다.”라는 뜻입니다(10절). 그 이름이 암시하는 대로 모세는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는 위대한 지도자가 됩니다.
<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
히브리 남자 아기를 나일 강에 던져죽이라는 왕명이 있는 상황에서 요게벳이 친아들 모세를 공주의 사례비까지 받으면서 직접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한 섭리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친어머니로부터 자신의 민족적인 정체성을 뚜렷이 하고 귀한 신앙 교육을 받았을 것입니다. 특별히 모세의 성장과정은 어머니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실 모세가 살 수 있었던 것은 영웅적인 역할을 했던 몇몇 여성들 때문입니다. 첫째 영웅은 산파인 ‘십브라’와 ‘브아’입니다. 그들은 히브리 여인이 출산할 때 사내아이를 낳으면 죽이라는 바로의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왕명을 어기면 목숨이 위험했지만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가진 그들은 왕명을 따를 수 없었습니다.
둘째 영웅은 모세를 낳고도 석 달이나 숨겨 기르는 용기를 발휘한 요게벳입니다. 셋째 영웅은 갈대상자에 담긴 모세가 나일강물에 두둥실 떠내려갈 때 강둑을 따라 눈물을 훔치며 따라 걷던 모세의 누나 미리암입니다. 넷째 영웅은 나일 강을 따라 떠내려 온 아이가 히브리인의 아이인 것을 알면서도 아기를 건져 자기 자식으로 기른 바로의 딸입니다. 이 여인들은 죽음의 공포가 넘치는 곳에 따뜻한 영혼을 지닌 사람들이었습니다. 그처럼 왕명보다 내면에 심긴 하나님의 소리에 순종한 여인들로 인해 모세는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힘은 작은 힘이 아닙니다. 여인의 힘도 작은 힘이 아닙니다. 사람은 약해도 사랑을 아는 사람은 누구보다 강합니다. 세상은 변화된 한 사람에 의해 변화됩니다. 부족하지만 각 사람이 주님의 찬란한 꿈의 일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사는 한 사람이 되십시오. 아무리 시대가 어려워도 하나님의 뜻을 신실하게 따르는 인물이 한 명만 있으면 언제나 희망은 있습니다.
특히 인물 한 사람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세가 위대하다고 하지만 모세를 믿음의 자녀로 키운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의 역할을 결코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지금 믿음의 사람을 키우는 일에 관심을 두고 헌신하고 있습니까? 차라리 돈을 더 벌지 못해도 영혼을 구하고 사람 키우는 일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런 목적을 가지고 살 때 그 인생은 최상의 투자를 통해 최상의 성취를 얻는 가장 복된 인생이 됩니다. 인물이 되든지 인물을 키우든지, 둘 중의 하나는 꼭 멋지게 성취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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