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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2: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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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6) 문제를 과장하지 마십시오
(출애굽기 2장 16-25절)
< 미디안 광야에서의 훈련 >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도망쳤을 때 하루는 그가 우물곁에 앉았습니다. 그때 미디안 제사장 르우엘의 일곱 딸이 우물곁으로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떼에게 먹이려고 했습니다(16절). 그때 나쁜 목자들이 와서 그 딸들을 쫓아내려고 하자 모세가 일어나 그 딸들을 도와 양떼에게 물을 먹였습니다(17절). 이 장면을 보면 모세는 의협심이 있었고 왕궁에서 익힌 무공실력도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날 르우엘이 딸들에게 왜 오늘은 일찍 돌아왔느냐고 묻자 딸들이 대답했습니다.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나쁜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해 물을 길어 양떼에게 먹였습니다(19절).” 그 말을 듣고 르우엘에 말했습니다. “그가 어디에 있느냐? 왜 그를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20절).” 그런 인연으로 마침내 모세는 르우엘의 일곱 딸 중 맏딸로 추정되는 십보라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21절). 그리고 첫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다.”는 뜻을 가진 게르솜이라고 지었습니다(22절).
그가 비록 미디안 제사장의 사위가 되었지만 미디안 광야 생활은 애굽 왕궁 생활에 비하면 비천한 나그네 삶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모세는 40년 동안 훈련받고 마침내 이스라엘의 고통스런 신음이 섞인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될 때(23-25절) 다시 화려하게 무대의 전면에 등장합니다. 결국 미디안 광야 40년 삶은 결코 헛된 삶이 아니었습니다. 광야는 모세를 빚어낸 도예촌과 같았습니다. 그곳에서 그의 인간적인 꿈이 하나님의 꿈으로 대치되면서 그는 누구도 흔들지 못하는 고요한 심령이 되었습니다.
옛날에 닭싸움을 좋아했던 주나라 선왕이 쓸 만한 투계 한 마리를 구해 최고의 조련사인 기성자를 불러 최고의 싸움닭으로 키워달라고 했습니다. 그 후 열흘이 지나 투계 상태를 묻자 기성자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습니다. “그 닭이 교만해서 자기가 최고인 줄 알고 마구 덤비려고 합니다.” 또 열흘이 지나 선왕이 상태를 묻자 기성자가 말했습니다. “닭이 교만은 버렸지만 상대의 소리나 그림자만 봐도 싸우려 듭니다.”
또 열흘이 지나 왕이 상태를 묻자 기성자가 대답했습니다. “아직 아닙니다. 상대방을 노려보는 눈초리에 살기가 보입니다.” 다시 열흘이 지난 후 기성자가 왕에게 말합니다. “이제는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상대방이 아무리 소리 지르고 덤벼도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나무로 깎은 목계(木鷄)처럼 보입니다. 이제 평정을 찾고 덕이 충만해서 다른 닭들은 그 모습만 봐도 싸우지 않고 도망갈 것입니다.”
모세는 광야의 시련을 통해서 목계처럼 되어 그 모습만 봐도 머리를 숙일 수 있는 놀라운 영적인 리더십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때가 되어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광야와 같은 처지에 있어도 결코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 문제를 과장하지 마십시오 >
삶이 힘들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 그러나 하나님이 끝났다고 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참된 예배자 중에 누구도 끝난 인생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변화됩니다. 현재의 문제도 변화됩니다. 병든 것, 빚진 것, 가정과 사업과 인간관계의 힘든 것도 다 변화되고 자녀 문제와 배우자 문제도 조만간 다 변화됩니다. 이 땅에 영원한 문제는 없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목적된 장소로 영혼을 인도하는 우회로입니다.
왜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낳은 아들 이름을 게르솜(타국에서 손님이 되었다)이라고 지었습니까? 모세는 자신의 비참한 현실이 영원한 현실이 아닌 잠시 나그네처럼 지내는 현실이라고 여기고 아들 이름을 부를 때마다 이렇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이 현실이 영원한 현실이 아닌 줄 믿습니다.” 정말 그 현실은 그의 영원한 현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80세에 부름 받아 출애굽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 땅의 것은 다 일시적인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잠깐 가난과 고난에 처할 수 있지만 그 힘든 상황이 계속되어도 그 상황에 지배되지 말고 문제를 너무 과장하지 마십시오. 성도의 가장 큰 과장은 “나는 못한다!”는 과장입니다. 이제 못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영적 소프트웨어를 장착하십시오. 그리고 ‘장벽’만 보지 말고 ‘대로’를 보고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 제가 믿고 나갑니다!”라고 선포하고 축복을 향한 담대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으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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