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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상의 오류

마태복음 박신 목사............... 조회 수 2498 추천 수 0 2012.07.11 23:44:01
.........
성경본문 : 마21:29-31 
설교자 : 박신 목사 
참고 : 2011.9.25 http://www.nosuchjesus.com 

마 21:28-30 이 번역 오류가 아닌지요?

[질문]

영어성경으로 마태복음 21:29-31 부분을 읽다가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한글 성경과 비교 했더니 조금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뜻에는 큰 오류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습니다만, 다른 책도 아니고 성경은 잘못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이 자꾸 들었습니다. 작은 오역이지만 한글성경 또는 영어성경 둘 중 하나는 분명 잘못된 것이니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여호야긴이 위에 나아갈때 나이 8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 열흘을 치리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대하36:9) 라는 구절을 보고 여덟 살 먹은 아이가 악을 행하였다는 말씀이 좀 석연치 않아서 영어성경을 봤더니 18세 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 부분도 함께 다루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답변]

예리한 지적을 해주었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21:29-31은 한글 개역성경이, 대하 36:9 영어성경(NIV)의 번역오류입니다. 또 그 구체적인 이유와 과정은 유감스럽게도 저로선 알 길이 없습니다.    

성경번역상의 오류

성경은 아시다시피 아람어로 기록된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로 저작되었습니다. 이후 각 나라 말로 번역되는 과정에 이런 저런 사소한 오류들이 발생했습니다. 나아가 간혹 책 전체를 혹은 일부 구절을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원문과 다르게 번역한 경우도 있습니다.(전부 혹은 일부를 전혀 틀리게 번역한다는 뜻이 아니라, 특정한 신학노선을 강조하려다가 원문의 뜻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무오하다는 진리는 성령으로 영감된 최초 원본이 무오하다는 뜻이지 번역본까지 완전무결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비록 원저자가 기록한 최초 원본이 없어도 유대인들의 하나님 말씀에 대한 경외심과 성경필사에 바친 열심과 정성에 비추어보면 최초 원본 그대로 계승되어진 것은 확실합니다. 또 많은 선각자들이 현존하는 필사본들을 수집 비교하여 필사 과정의 실수를, 나아가 근현대의 신작학자들은 수많은 번역본들의 상호대조 연구를 통해 번역상의 오류를 거의 다 밝혀놓았습니다. 성경의 계승, 보존, 수집, 정경화, 번역, 연구하는 모든 과정에도 하나님이 간섭하셨습니다. 간혹 발생했을 수 있는 인간의 고의적 잘못이나 무고한 실수는 후대 학자들의 비교 연구로 수정이 가능합니다.

요컨대 번역본들의 경우도 대체적으로 정확하며, 일부 혼선이 있는 부분은 상호 비교함으로써 어떤 것이 옳은지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전문 사역자가 아니더라도 가능한 한글과 영어역본의 성경을 각기 두세 권씩 갖고서 상호 대조해 읽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역본은 한글은 “개역”, “개정개역”, “표준새번역”, “현대인의 성경” 등이며, 영어는 “NKJV”, “NRSV”, “NASV” (KJV는 고어체라 외국인에게는 어려움) 등입니다.  NIV는 평이한 문체로 외국인이 읽기에는 편하나 좋은 번역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특별히 NIV 개정판은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며 성경적으로도 옳지 않은 페미니스트 중심 번역이며, NLT는 번역이 썩 좋지 않아서, 결코 권장할 수 없는 역본입니다.

그런데 좋은 역본들을 다 구입해서 일일이 찾기보다는, 최근에는 그 돈으로 성경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사서 대조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고 경비나 시간이 절약될 것입니다. 한글은 “(슈퍼)디럭스바이블”(슈퍼는 최근판)이, 영어로는 “Bible Works 7”(더 최근 version이 나왔을 것임)가 좋습니다. 둘 다 비교적 고가이지만 평생 사용할 수 있으니 투자할 만합니다.      

특별히 한글 성경의 경우, 그 동안 쭉 봐왔던 개역성경은 번역이 비교적 잘 된 편이고, 나이 드신 분들에게 한자말이 오히려 뜻을 빨리 캐치할 수 있고, 영어의 KJV처럼 문체의 장중함으로 은혜롭게 읽혀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간혹 그 뜻에 큰 차이가 없으나 이런 식의 오류가 있고, 젊은이들에겐 한자말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원어와 약간의 차이가 있는 번역들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자에 그런 단점들을 제거하고 원어에 가장 가깝도록 보완 번역된 한글판이 바로 “표준새번역”입니다.

마태복음 21:28-30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아버지여 가겠소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이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싫소이다 하더니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개역)

“But what do you think? A man had two sons, and he came to the first and said, 'Son, go, work today in my vineyard.' He answered and said, 'I will not,' but afterward he regretted it and went. Then he came to the second and said likewise. And he answered and said, 'I go, sir,' but he did not go.”(NKJV)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해라' 하고 말하였다. 그런데 맏아들은 '싫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뒤에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작은 아들은 '예,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서는 가지 않았다."(표준새번역)

지면관계상 세 역본만 인용했습니다. 표준새번역과 공동번역을 제외한 다른 모든 한글판의 번역 오류는 맏아들과 둘째 아들의 대답이 모든 영어역본과 뒤바뀐 것입니다. 원문은 둘째 아들이 아니라 맏아들이 처음에는 가지 않겠다고 했다가 뉘우치고 간 것입니다. 한글성경은 원본은 물론, 주로 영어판을 참조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글 번역이 잘못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표준새번역은 이를 올바르게 수정했습니다.  

(참고로 공동번역은 개신교와 천주교가 합동으로 번역한 것이나 창1:1부터 잘못 번역되었으므로 참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천주교와 합동으로 번역한다는 자체가 이미 그 번역진에 자유주의 노선의 학자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한글판의 오류가 만약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면 그렇게 번역했어야만 하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순전히 제가 추측하는 바로는, 31-32절의 예수님 말씀과 성경의 다른 기록들과 나름대로 일치시키려고 그랬지 않나 싶습니다. 즉, 세리와 창기를 둘째 아들로 보았고 유대관원들을 맏아들로 보고 그에 맞추려 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맏 아들(유대관원)은 포도원에 간다고 해놓고 가지 않았고, 둘째 아들(창기와 세리)은 가지 않는다고 했다가 간 것으로 번역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뜻 보면 내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감히 예수님 말씀을 번역자가 임의로 편집한 것이 되므로 아주 큰 하자가 됩니다. 예수님이 잘못 말씀하셨을 리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번역자가 오히려 그분의 오류를 바로 잡아주려 한 꼴이 됩니다.

물론 복음서 다른 부분의 먼저 된 자 나중 되고 나중 된 자 먼저 된다고 하신 말씀과 일치시키려 했을 수 있습니다. 또 유대인들의 인식에는 자기들이 맏아들, 이방인은 양자 혹은 둘째 아들이라는 개념을 가지니까 번역자가 그렇게 맞추어야 나름 타당하다고 여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는 마태복음에만 나오므로 구태여 다른 복음서와 일치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또 본문의 세리와 창기도 같은 유대인이지 이방인이 아닙니다.

대신에 원문대로 하면 더 심오하고 은혜로운 내용이 됩니다. 세리와 창기들 스스로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아예 구원 밖에 있다고 여겼을지 모릅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율법의 잣대를 갖다 대어서(실은 자기들 자의로 해석한대로) 그렇게 가르쳤고 또 정죄했습니다. 그러다 예수님이 오셔서 비천하고 소외된 자기들을 섬기며 죄인을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구원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시기에 그 은혜를 진심으로 겸손히 받아 들였습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의 의도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는 세리와 창기들이 오히려 맏아들이었던 것입니다. 반면에 유대관원들은 처음에는 하나님 뜻대로 산다고 자랑했지만 형식적 가식적 순종이었을 뿐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 보시기에 그들은 처음부터 구원 밖에 있는 둘째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왜 이런 한글판의 번역오류가 생겼는지 그 원인과 경위는 저로선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교회사 특별히 번역사를 연구하는 분들에게 자문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또 위에 제시한 저의 추측은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합니다. 객관적 진리로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성경은 특별히 예수님의 말씀은 무오한 하나님의 절대적 진리라는 것과, 또 그래서 정확하게 대조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역대하 36:9

“여호야긴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팔세라 예루살렘에서 석달 열흘을 치리하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개역)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여덟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석 달 열흘 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표준새번역)

"Jehoiachin was eight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three months and ten days. And he did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NKJV)

“Jehoiachin was eighteen years old when he became king, and he reigned in Jerusalem three months and ten days.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NIV)

상기에서 보듯이 본문은 오직 영어 NIV 만 열여덟 살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그 번역본만 오류라는 뜻이 됩니다. NIV 번역진들이 어떤 의도로, 어쩌면 질문자님과 같은 의아심 때문에, 그렇게 했는지는 그들에게 확인해 보지 않고는 모를 것입니다.

선지자적 관점에서 남유다 북이스라엘의 역사를 비교적 균등하게 배분해서 설명한 열왕기와는 달리, 역대기는 제사장적 관점에서 유다만 집중해서 기록한 책입니다. 선지자적 관점이란 하나님이 세우신 선지자들의 활동과 말씀을 중심으로 기록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이스라엘(남유다 왕국을 포함한 전체)더러 우상숭배와 도덕적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 중심 메시지입니다.

반면에 제사장적 관점에선 율법과 제사의 준행을 소홀히 했기에 하나님의 벌을 받았다는 것이 중심 주제가 됩니다. 따라서 역대기에서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했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윤리적인 악행을 일삼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왕으로서 율법 준수와 성전제사를 등한히 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야긴의 경우에도 여덟 살밖에 안 되었지만 아마도 선왕의 전례대로 형식적인 율법 준수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여호아긴은 BC 608 년 3개월만 재위했습니다. 만약 NIV가 18살 성인이 되어서야 왕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었다 쳐도 유대 남자의 성인은 13살부터입니다. 나아가 요시아가 왕이 될 때에도 8세였기에(대하34:1), 원본을 무시하고 열여덟으로 번역한 것은 분명한 오류입니다.  

당시의 국제정세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애굽보다는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왕으로서 백성을 위하는 최선의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선왕인 여호와김은 바벨론에 항복한지 3년 만에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과 다시 동맹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 아들 여호아긴이 왕위에 오르자마자 느부갓네살이 이차 침공을 감행했는데, 틀림없이 선왕의 친애굽 정책을 답습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미 계시하신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었기에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것이 됩니다.  

9/2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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