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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출4: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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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13) 사명자에게 따라오는 것 (출애굽기 4장 18-31절)
하나님은 사명자에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하나님이 주십니다. 모세에게는 어떤 여건이 주어졌습니까? 첫째, 장인어른인 이드로가 동의합니다(18절). 모세가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간다고 하니까 장인어른이 “평안이 가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돌볼 양은 많고 일할 사람은 적은 상황에서 믿음직한 사람이 떠난다는 것은 싫지만 이드로는 모세를 기꺼이 보냈습니다.
둘째, 모세를 죽이려 하던 바로가 죽어 버렸습니다(19절). 사명의 길에서 최대의 난적을 하나님이 깨끗이 해결해 버리신 것입니다. 그처럼 사명의 길을 떠날 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전 정지작업입니다. 그런 사전 은혜가 있기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래도 여전히 인간적인 눈으로 사명이행이 힘들어 보이면 계속 준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가장 적절한 때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2. 고난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보통 가족의 고난이 따릅니다. 모세가 그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갈 때(20절), 같이 가다가 나중에는 아내와 아들들을 미디안 광야에 놔두고 혼자 애굽으로 들어가 약 2백만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출애굽을 합니다. 그리고 몇 년 만에 만납니다. 한참 동안 가족과 생이별을 한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가정을 희생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일을 바쁘게 하다 보면 인간적인 재미를 포기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재미를 포기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인 방법으로 또 다른 차원의 재미를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모세가 사명받기 전에는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았지만 사명을 받고 나서부터 가족과 헤어져 살면서 가족의 고생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 고생은 의미 있는 희생으로 반드시 넘치는 복이 주어지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3. 동역자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 하나님은 말 잘하는 아론을 붙여주어 모세에게 한 모든 말씀을 전하게 했습니다(29절). 그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면 동역자가 따릅니다. 사도 바울도 큰 능력이 있었지만 그가 혼자 사역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수많은 동역자를 붙여주었습니다. 바나바, 실라, 디모데와 같은 훌륭한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몸이 약하니까 의사 누가도 붙여주셨습니다. 왜 동역자를 붙여주십니까? 서로 부족한 점을 보충하며 큰일을 이루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님의 12명의 제자 중에 가장 성질이 급한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반면에 성질이 제일 차분한 사람은 사도 요한입니다. 그런데 12명의 제자 중에 제일 같이 붙어 다닌 사람이 누구였습니까? 베드로와 요한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도행전 3장에서 성전에 올라갈 때도 같이 올라갔습니다. 베드로는 저지르는 달란트가 있었고 요한은 막는 달란트가 있었습니다. 공동체에 베드로만 있으면 그릇이 깨질 것이고 요한만 있으면 일이 더디게 이뤄질 것입니다. 그래서 둘을 붙여주심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신 것입니다.
4. 무리
하나님의 일을 하면 신실한 동역자뿐만 아니라 믿어주며 따르는 무리들이 생겨납니다. 그런 은혜가 있었기에 출애굽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순종하며 따르는 무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요새 설교하면 할수록 어려움을 느낍니다. 매일 그리고 매주 영적인 신선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설교 중에 마주친 눈빛이 우호적이면 마음이 편하지만 눈빛이 차갑고 비판적이고 부정적이면 가슴이 무겁습니다. 그처럼 우호적인 눈빛 하나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말씀을 잘 따르는 무리가 있다면 사명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사명자의 길을 잘 이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난의 과정을 거치지만 가장 적절한 때에 하나님이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심으로 그 길을 잘 걷게 하십니다.
이제 어떤 난관에서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난관 중에도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날 하나님이 마련하신 기막힌 축복의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그 기회를 누가 잡습니까? 포기하지 않고 준비할 때 잡습니다. 결국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멋진 인생이 가능합니다. 그 가능성을 기도와 준비로 현실로 만들어 가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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