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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5:1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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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15) 조금 더 인내하십시오 (출애굽기 5장 15-23절)
< 원망을 받을 때 기도하십시오 >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중된 노역으로 인해 그 고통을 바로에게 호소하자 바로는 그 소청을 철저히 무시했습니다(15-18절). 그러자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19-21절). 그 원망을 듣고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22-23절). 힘들 때 원망하면 그 원망이 또 다른 원망을 낳습니다. 그러나 힘든 상황에서 남들이 다 원망할 때 원망하지 않고 기도하면 능력과 리더십을 얻습니다.
모세는 엎드림을 통해 무너짐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즉 모세는 엎드림을 무기로 광야를 가볍게 건너뛰지 않고 포복하듯 기어 건넜습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화난다고 사명을 포기할 수도 없고 양떼들을 강제로 이끌어 갈 수도 없습니다. 리더는 비전을 보여주고, 설득하고,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그래서 기도해야 됩니다.
힘들고 고독을 느낄 때마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고독한 사람의 기도를 더욱 잘 들어주십니다. 사실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신 것은 하나님은 고독한 사람을 부르신다는 뜻입니다. 떨기나무는 광야에서 자라는 고독한 나무로서 남을 찌르는 가시가 있어서 새들도 앉지 않고 벌레들도 적고 근처에 짐승들도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의미에서 가시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에게도 그런 가시가 있었습니다. 그 가시가 없어지기를 하나님께 세 번 간구했지만 하나님은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사도 바울은 자기의 가시도 감사하며 기쁘게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약점으로 외롭게 된 사람을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약점으로 외롭게 되고 마음이 낮아진 사람에게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십니다. 야곱이 12명의 자녀 및 아내들과 함께 있을 때는 하나님이 나타나시지 않고 그들이 모두 먼저 강을 건너고 혼자 얍복 강가에 고독하게 있을 때 간절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그처럼 고독할 때 기도하면 더욱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 조금 더 인내하십시오 >
때로 고통스런 환경에 처하지만 하나님은 그 고통을 더욱 큰 축복의 통로로 활용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 중에서도 소망을 잃지 말고 더욱 기도하고 인내하십시오. 성도의 길은 인내의 길입니다. 리더의 길도 인내의 길입니다. 힘들 때마다 조금 더 인내하겠다고 다짐하십시오. 한 번 더 참으면 그 참은 만큼 한 사람을 더 얻고, 한 번 더 하나님의 축복이 쌓입니다.
오늘날 가장 큰 문제는 너무 조급한 것입니다. 기도도 끝나자마자 즉시 응답을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조급하게 일하시지 않습니다. 주님도 3년을 일하시려고 30년을 준비하시고 인내하셨습니다. 그처럼 열매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항상 조금 더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십시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실 때도 때로는 오래 기다리며 기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 나름대로의 축복의 방법과 시기가 있고 그 과정에서 배울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왜 실패가 있습니까? 조금 더 준비하라고 하나님이 허용하신 소중한 실패입니다. 실패는 끝났다는 사인(sign)이 아니라 더 준비하라는 사인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준비하고 인내하십시오. 인내 기간이 길수록 큰 그릇이 됩니다. 독버섯은 3일이면 자라지만 기둥과 대들보로 쓰는 참나무가 되려면 30년을 자라야 합니다.
모세도 80세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출애굽기는 40장으로 이루어졌는데 1-2장이 80세 이전의 기록이고 나머지 38장이 80세 이후의 기록입니다. 그러므로 80세가 되지 않은 분들은 항상 넘치는 희망을 가지십시오. 어떤 상황을 만나도 낙심하지 말고 후퇴하지 마십시오. 후퇴할 때도 2보 전진을 위해서 잠깐 후퇴한다고 생각하십시오.
버트란드 러셀은 84세에 평화운동을 주도했고 피카소는 90세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했고 루빈스타인은 89세에도 카네기홀에서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아데나워는 88세에 독일수상을 했고 미켈란젤로도 80세가 넘어서 대작들을 많이 만들었고 미국의 카터 전 대통령도 80세가 넘도록 전 세계를 다니며 정열적으로 평화의 사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도 시간과 기회는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저앉고 싶을 때 한 번 더 인내하고 일어서십시오. 그러면 문제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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