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쑥티일기102】밝은이의 미국여행
밝은이가 오늘부터 3주 일정으로 미국여행을 떠납니다. 아직 방학을 하려면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밝은이는 미리 당겨서 오늘부터 방학인 셈입니다. 밝은이가 올해 첫 번째 목표로 '미국여행'을 가겠다고 커다랗게 써서 책상에 붙여 놓고 기도하더니, 드디어 기도 응답을 받았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계신 목사님, 사모님이 불현 듯 밝은이를 초청해 주셔서 오늘 미국으로 떠납니다.
그런데, 미국까지 혼자 비행기를 타고 찾아가야 합니다. 인천공항까지는 엄마아빠가 데려다 주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혼자 물어물어 찾아가야 합니다. 밝은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엄마가 땅이 꺼져라 한 걱정을 하고 있네요. "국제미아 만들면 어떻게 해?"
"걱정하지 마셔. 중2면 어린애가 아니니 충분히 찾아갈 수 있을거야. 뚫린 입 두었다가 어디다 써. 비행기 안에서 멋지게 생긴 '교회오빠' 하나 꼬셔서 안내해 달라고 하면 되지머."
저는 지금부터 밝은이를 인천공항으로 데리고 가서 비행기에 태워 훅-! 날려 보내 버리고 돌아오겠습니다. ⓒ최용우 2012.7.16 아침
첫 페이지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