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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보는 대로 이루어진다

2012년 예수잘믿 최용우............... 조회 수 1681 추천 수 0 2012.08.03 09: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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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425번째 쪽지!

 

□ 보는 대로 이루어진다

 

서울의 유명한 호텔 주방장을 하는 아무개씨에게 한 방송국 리포터가 마이크를 들이대고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성공한 일류 요리사가 되었습니까?"
"초등학교 6학년 때 작은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어느 날 저를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호텔의 식당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때 생전 처음 본 신기한 음식을 먹고 깜짝 놀랐지요. 그리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중국음식점 주방장을 하려던 생각을 바꾸어 이런 호텔에서 요리를 만드는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만약, 그 주방장이 최고의 호텔 식당에서 최고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면 그는 최고의 쉐프(Chef)가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요즘엔 굳이 호텔의 식당까지 찾아 갈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텔레비전을 통해서 간접적인 경험으로 자신의 향상 욕구를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효과적인 매체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어떤 직업의 완결된 세계를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저는 어렸을 때 본 영화 중에(제목은 잊었다) 역사학자의 개인 책방을 보고 나도 저렇게 천정까지 닿는 책장에 책을 가득 채워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장 아래 빈 의자를 놓아두고 아이들이 그 의자에 앉아서 아빠와 대화를 하는 그 영화 속의 장면을 늘 생각했고, 지금 그런 책장 과 그 아래 빈 의자를 가지고 있습니다.(아내가 주로 앉기는 하지만^^)
요즘 영화는 현실에서는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가상의 황당한 장면들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서 마치 진짜인 것처럼 보여줍니다. 이런 영화를 보고자란 아이들의 미래는 어쩌면 그런 가상의 일들이 실제가 되는 미래일 수도 있습니다. ⓞ최용우

 

♥2012.8.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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