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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출14: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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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출애굽기(36) 허겁지겁 살지 마십시오 (출애굽기 14장 10-14절)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후회하며 애굽생활을 바라보았습니다(12절). 그때 모세는 “너희는 가만히 서 있으라!”고 두 번이나 말합니다(13-14절). 기도하면서 가만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 반드시 하나님이 상황을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전에 ‘사람 안에서’ 일하십니다. 그래서 영혼 안에 감사와 찬양이 넘치면 그때부터 승리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힘든 일이 닥쳐도 원망하거나 뒤를 돌아보지 말고 가나안 땅을 바라보십시오. 문제만 보지 말고 문제 뒤에 계신 하나님을 보십시오. 짙은 구름이 태양을 덮어도 태양이 여전히 있습니다. 문제가 클수록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은 더욱 풍성하게 준비됩니다. 내가 못해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려워도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잊지 말고 과거로 마음을 향하게 하지 마십시오.
결혼 후에도 과거의 애인을 생각하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처럼 구원받고도 여전히 세상을 바라보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과거의 실패와 실수에 집착해서 “그때 그렇게 할 걸...”이라고 하지 마십시오. 물론 그렇게 했으면 더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해서 생긴 실패에도 하나님의 선한 뜻이 있고, 그 실패 때문에 하나님을 향해 더 마음이 열린 은혜도 생각하십시오.
과거형 인간이 아닌 미래형 인간을 지향하십시오. 과거에 집착하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없습니다. 좋았던 과거도 집착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교만과 자신감에 사로잡혀 실패합니다. 반대로 나빴던 과거도 집착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매사에 자신이 없어집니다. 현재가 힘들면 가끔 “왕년에 어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그 왕년의 생각을 깨끗이 지우고 희망의 날개를 펴십시오. 아무리 상황이 절망적이어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꿈같은 기적은 나타날 것입니다.
< 허겁지겁 살지 마십시오 >
특히 본문에서 “가만히 서라!”는 말씀은 속성 기복주의를 추구하는 한국 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속성 은혜를 좋아하는지 한국 교회에는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속성 성경통독 프로그램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3박 4일에 성경을 다 통독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성경을 읽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말씀은 양식인데, 양식은 적당량을 음미하며 꾸준히 먹어야 건강에 좋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빨리!”란 말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고가 나고 얼마나 많은 가정과 영혼이 망가지고 있습니까?
요새 남편들이 전쟁터 나가는 것보다 더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내 백화점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백화점 따라가 주지 않으면 빵점 남편이라니까 따라가서 짐꾼 노릇을 하지만 느긋하게 기다려주지 못하고 “빨리 사고 돌아가자!”고 재촉합니다. 그 “빨리!”라는 말이 결국 부부관계를 망치고 나중에 엄청나게 구박받는 요인이 됩니다. 요새 아내들은 남편들이 퇴직하고 70세가 넘으면 자다가 눈을 안 떠주기를 원한다는 유머도 있습니다. 유머만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요즘 세태를 대변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허겁지겁 빨리 살면 빨리 망가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원천이 바로 주일을 지키는 삶과 하루의 첫 시간에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하는 삶입니다. 그런 시간들까지 외면하고 일과 공부에 매달리면 하나님이 역사할 수 없습니다. 이제 하루의 일정 시간을 말씀과 기도 시간으로 내고 일주일 단위의 삶에서는 6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하루를 온전히 쉬십시오. 또한 쉴 때는 TV만 보지 말고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삶과 인생의 의미를 생각함으로 쉬는 시간을 re-creation(재창조)의 시간으로 만드십시오.
바쁘게 사는 것은 좋지만 말씀과 기도 시간을 가지지 못할 만큼 바쁘면 안 됩니다. 이제 삶의 패턴을 ‘허겁지겁 쫓기는 삶’에서 ‘사명을 좇아가는 삶’으로 바꾸십시오. 하나님이 어떤 일로 나를 부르신 것은 그 일을 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행복과 보람을 느끼라는 것이지 예배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잃어버리기까지 그 일을 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항상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흔들리는 것에 기초를 세워 그것이 무너질 때 같이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씨름에서 다리가 들리면 집니다. 아무리 바빠도 다리가 하나님의 반석에서 떨어지면 안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빗나가면 즉시 사단이 공격해옵니다. 이제 외적인 성취를 통해 인정받기 전에 먼저 예배하고 기도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십시오. 그러면 인생의 큰 위기가 닥쳐도 그 위기는 기회가 되고 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믿음의 은혜와 만남의 은혜를 체험해서 마침내 예수 믿고 인물이 되는 축복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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