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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엡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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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준엽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자녀 교육의 위기에 대한 존재의 위기
본문/엡6:4, 골3:21
1. 들어가는 이야기
부모가 되기는 쉬워도 부모노릇 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은 어떻게 하든지 자녀를 잘 양육하려고 노력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내가 부모노릇을 제대로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 의심스러울 때가 참 많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려면 “올바른 자녀관”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시127:3-5)”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선물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개성적인 인격체이며(창1:26), 잠시 부모 곁에 머물다가, 준비가 되면 자기의 길을 떠나야하는 손님입니다(창2:24).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양육하고 돌봐주어야 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의 자녀는 잠시 우리 집에 들어와 머물다가 자기네 길을 가야 할 손님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그들을 정성껏 보살펴줄 따름이지요(헨리 나우엔)”
2 부부관계 그리고 부모-자녀관계
첫째. 부부관계의 중요성
자녀는 부모의 부부관계를 보면서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맺어나가는 사회성의 틀을 세워갑니다. 그러므로 최선의 자녀교육은 부모가 행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아이의 어머니인 아내를 참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의 확고한 사랑은 마치 자녀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얘야, 엄마-아빠는 서로를 사랑하며 둘이 아닌 하나로 단단히 뭉쳐있단다. 너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란다. 우리는 너를 너무나 사랑하며, 어떤 상황이 와도 너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너와 함께 할 꺼야! 우리는 마음을 합하여 너를 잘 기르고-잘 가르칠 터이니, 너는 아무 염려 말고 네 마음껏 네 인생을 펼쳐가거라!”
둘째. 부모- 자녀관계의 중요성
(1)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납을 경험하므로 자녀는 안정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가 자신을 대하고 바라보는 시각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소중한 존재로서 자신을 바라보고 대해줄 때, 자기 자신을 그렇게 소중한 존재요, 가치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받고 있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은 자녀가 건강한 인격으로 성장하는 확고한 밑받침이 됩니다.
(2) 자녀는 부모로부터 가치관-인성-습관-의사소통 능력-인간관계-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등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자녀는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신앙을 배워나갑니다. 그래서 “가정은 자녀를 만들어내는 용광로이고, 부모는 그 용광로의 유일한 책임자이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듯이 “모든 교육은 존경심”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녀는 사랑과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하는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힘써야 합니다.
3. 자녀교육의 기본원리
첫째. 좋은 부모노릇 이란 좋은 부부관계, 좋은 부모-자녀 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둘째. 건강한 자아상(self-image)을 형성시켜 주어야 합니다.
안전한 양육 환경을 제공하며, 자녀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해주고,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장점과 약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줄 때, 자녀는 자기 자신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도 그대로 용납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수용적인 태도를 지닐 수가 있습니다. 늘 긍정적인 말-칭찬-격려의 태도로 “너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줄 때, 자녀는 내면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납니다.
셋째, 자녀교육에는 부모의 “사랑”과 “권위” 둘 다 필요합니다.
사랑과 권위 이 두 가지는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닌 상호 보완적 개념입니다(히12:6). 사랑이 없으면 자녀는 화가 나고, 회초리를 아끼면 자녀를 망치기 마련입니다(잠13:24). 징계 없는 사랑은 이기심을 낳고, 사랑 없는 징계는 반발심을 유발합니다. 특히 부모가 일관성 있는 태도로 책임감, 자제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칭찬과 격려의 비중이 꾸중보다 훨씬 많아야 긍정적 인생관과 존재의 용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칭찬은 공개적으로 행하여 함께 축하해주고, 꾸중은 은밀하게 동정하는 태도로 유감을 표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부모들은 자녀들의 감정을 건드려 화나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계와 가르침으로 잘 기르십시오(엡6:4, 현대인의 성경). * 부모들은 자녀들의 감정을 건드려 화나게 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그들이 낙심하게 될 것입니다(골3:21, 현대인의 성경).”
어려서부터 과부하가 걸려서 어깨가 축 쳐지고 짜증이 가득한 우리 자녀들!
이제 부모들은 두 팔 활짝 벌려 자녀들을 안아주며 마음껏 저희들을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너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고.....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하고.....네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더불어 네 인생을 항해할 수 있도록 내가 너를 도와주겠노라”고.........
우리 자녀들에게 존재의 용기를 회복하고 용솟음치게 하는 것은 오직 우리 부모들의 참다운 칭찬-격려-축복뿐입니다.
<본문설교자: 하늘가족교회 담임목사, 가정사역전문가, 이준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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