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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31:4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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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인내
본문/ 창31:40-41
1. 들어가는 이야기
이 세상 蠢動含靈(준동함령-영을 지니고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것들)-생명 있는 모든 것들은 “보다 나은 삶-보다 의미 있는 삶-보다 행복한 삶”을 추구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신앙의 선배들-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도 그러합니다. 그런데 “보다 나은 삶”은 엄격한 忍耐(인내)를 요구합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창31:40-41) *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잠6:6-11)
2. “보다 나은 삶”은 우연-요행-기복이 아니라, 오직 忍耐(인내)에서 나옵니다
인생은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잘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더 잘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결국 하나의 거대한-위대한 과정이다.
(Life is to live-Life is to live well-Life is to live better. Life, after all is a process.)
-미국 과정철학자 화이트헤드
이 거대한 삶-이 위대한 삶을 움직이는 動力(동력)은 인내의 힘입니다. 여기에는 요행-행운-우연-기복-굿-푸닥거리-공양미 삼백석-돈을 요구하는 안수기도 같은 속임수가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기원전 100 년경에 살았던 사마천은 史記(사기) 日者列傳(일자열전)에서 지금 들어도 너무나 놀라운 말을 하고 있습니다.
“夫卜者多言誇嚴鎰人情, 虛高人祿命以說人志, 擅言禍災以傷人心, 矯言鬼神以盡人財, 厚求拜謝以私於己(부복자다언과엄이득인정 허고인록명이열인지 천언화재이상인심 교인귀신이진인재 후구배사이사어기 : 무릇 점쟁이들은 대체로 말이 많고, 과장되게 꾸며 말하여 사람들의 감정을 거머쥔다. 공연히 사람의 운세를 높여 말하여 사람을 기쁘게 만들고, 제멋대로 재앙이 있다고 떠벌려 사람의 마음을 두렵고 상하게 하고는 귀신을 빙자하여 남의 재산을 빼앗고, 많은 복비를 요구하여 자기를 살찌운다.)”
3.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忍耐(인내)할 것이 무엇인가?
첫째. “보다 나은 삶”에서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은 자기 일에 능숙한 것입니다. 각자 맡은 자기 일에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22:29),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1-2)” 하셨습니다.
쉽게 말해서, 자기 분야(목회-사업-예술-스포츠-학문-정치-군사 등등)에서 런던 올림픽 출전 선수와 같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나는 꿈을 이루고 싶다-이것 밖에 달리 할 것이 없다-먹고 살기 위해서 할 수 없이 한다 등등으로 목적과 이유야 여러 가지 일 수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인내(땀-피-눈물) 없이는 프로가 될 수 없고,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면서, 메달을 땄든지-아니 땄든지 향후 저들이 어떤 인생길을 가든지 저들은 충분히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왜? 저들은 인내가 무엇인지 이론이 아닌 몸으로 겪어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내가 보기에 이 세상에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았던 모든 사람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그들은 열심히 工夫(공부)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공부가 무엇입니까? 배우고-읽고-연습하는 것입니다. 특히, 책읽기를 좋아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옛날에는 아무나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왜? 공부는 신분상승의 기초였음으로 사회의 특권층들이 보통 사람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도적으로 막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공공 도서관을 통하여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옛사람이 “男兒欲遂平生志 六經勤向窓前讀(남아욕수평생지 육경근향창전독: 대장부 평생의 뜻을 이루고자 하거든, 육경을 창 앞에 펼쳐 놓고 부지런히 읽으라)” 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읽기가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책읽기가 좋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시간이 없어서-책 살 돈이 부담 돼서-흥미가 없어서 갖가지 핑게로 책을 읽지 않습니다. “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면, 억지로라도 忍耐(인내)하고 책을 읽어야 합니다.
셋째. 사람은 知情意(지정의)-로고스, 파토스, 에토스-지성, 감성, 의지의 존재입니다. 요즈음 자동차 광고를 주의 깊게 보십시오. 전에는 자동차의 성능과 기능을 강조 하였지만, 지금은 스타일-분위기-자연친화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과거에는 지성-이성-로고스가 강조되었는데, 오늘날은 감성-감정-파토스가 강조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시대의 흐름이 확! 달라졌습니다. “보다 나은 삶”을 살려고 하면, 시대를 읽고-시대를 호흡하여야 합니다. 이것도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忍耐(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옛 사람은 “譬道之在天下 猶川谷之於江海 故 聖人 不慕古 不留今 與時變 與俗化(비도지재천하 유천곡지어강해 고성인 불모고 불유금 여시변 여속화 : 천하의 도는 골짜기의 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성인은 옛것을 고집하지 아니하고, 오늘에 머무르지도 아니하고, 시대와 더불어-세상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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